+ 찬미예수님
태풍이 한두차례 요란을 떨면서 남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바람을 몰고와 우리들을 괴롭히는가 싶더니,
곧이어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내려와서인지 금새 쌀쌀한 가을날씨가 되었습니다.
나뭇잎 색깔도 금새 단풍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로 인해 밤과 낮의 기온차가 급격히 벌어져서인지 감기와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코로나까지 겹쳐서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의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여기저기서 부고장을 받다보니, 우리 본당의 어르신들과 연로하신 부모님들 때문에 노심초사하시는 본당의
형제, 자매님들 생각이 나서 일부러 유튜브에서 "천주교 장례절차"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전 이미 양가 부모님을 모두 하느님 품안으로 보내드려서 홀가분한 상태인데, 교우분들의 장례식장에 조문이나
연도를 다녀올때면 제가 좀 더 잘 알았더라면 좋았겠다. 더 잘 해드렸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늘 남았습니다.
우리 본당에도 위령회가 있어서 활동중에 있지만, 전체 신자 수가 적은데다 고령자분들이 많은게 아니어서인지
장례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니어서 위령회 운영이 많이 미흡한게 현실입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둔 교우님들께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이것 저것 미리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큰 일을 당했을때 어떻게 장례가 이루어지는지 조금은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https://youtu.be/y6xUunCt2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