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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나열하는 70년대 가수들을 얼마나 아십니까? 물론 그 시절을 지나오신 분들이야
한눈에 봐도 다 아시고 그분들의 노래까지 일일이 다 기억하시겠지만 요즘 분들이야 영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요? 하지만 그 시절 노래가 아직까지 불리워지고 어떤 노래는
국민가요로 대접받는 요즘 그 시절 노래를 부른 분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도
참으로 의미가 있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시절 노래는 다시 들어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참 좋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절 대중가요책에 실린 그 시절 가수분들의 젊은 모습과 이름을 한번 되새겨 봅니다.
60년대와 7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신중현사단의 최고 보물 중 한 팀이었던
펄시스터즈의 모습과 70년대 초반경 토끼소녀라고 불리우던 쌍둥이 자매
바니걸스의 젊은 날 모습입니다.
자매로 결성된 펄시스터즈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전혀 옛스럽지 않은 세련된
노래를 부르던 자매 가수들이었습니다.
몇해전에 고인이 된 고 최헌씨와 70년대 후반경의 최고 인기 여가수였던
이은하씨의 모습입니다. 표지내용에 산울림의 빨간풍선과 논두렁 밭두렁의 다락방이
보이는 것을 보니 아마도 78년도 이후의 모습이라 생각드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KdXh3e3CWc
이제 요즘 분들은 잘 모르는 가수 중 한분인 가수 옥희씨의 젊은시절 모습입니다.
가수 옥희씨는 홍수환씨의 부인으로 지금도 알콩달콩 잘 살고 있지요.
이분의 노래 중 <나는 몰라요>라는 노래는 옥희씨의 대표곡이지만 워낙 노래가
많은 시대에 이 시절 노래는 묻혀져서 잘 모르지만 이분의 가창력은 시원시원해서
당시 남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uV8Zqs63mE
70년대 가요의 특징은 바로 포크송인데 당시 가수들은 거의 다 기타를 잘 치던 분들이었고
그런 조류로 인해 고등학생들이 모이면 항상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행이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흔치않았던 서울대 출신의 인테리 가수였던 이수만씨.. 요즘은 SM 엔터테이너 회장으로
보유주식의 가치가 엄청나게 비싸게 평가되는 주식부자라는 것도 유명하구요.
70년대 이분이 부른 노래들은 정말로 싱그럽고 아름다운 가사의 좋은 노래를 부른
좋은 가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l1-rS_Lmo
원래 연기자지만 당시 흔치않던 만능엔터네이너로 활동했던 김보연씨
영화배우.탈렌트.가수 등으로 70년대 후반경부터 활동했던 분입니다.
요즘은 어느 방송국의 며느리.어머니 역으로 나오며 중년부인의 역활을
하지만 당시 이분의 미모는 한 미모 했던 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86-vszzUi4
사진에 보이는 멋진 남성은 70년대 후반경에 데뷔한 윤수일씨 모습입니다. 60년대도
<부모>를 부른 유주용같은 혼혈인 가수가 있었지만 당시 그 분은 방송을 별로 타지 않았기에
사람들은 잘 몰랐고 노래만 알았는데 70년대 후반경에 들어와서 아주 잘생긴 외국인 외모의
한국인이 템포도 빠른 트로토풍의 노래를 힛트시키는 바람에 그의 매력에 푹 빠졌던 시절이
바로 윤수일씨의 데뷔모습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HzbvZq1j-s
요즘분들은 잘 모르는 가수로 오래전에 가수생활을 접은 분으로 선우혜경이란 분입니다.
이분은 76년도에 데뷔했고 그녀의 모친이 당시 유명 코메디언인 최경자씨 따님이죠.
당시 이 분이 부른 당신때문에란 노래는 상당히 인기를 끌었지요. 70년대가 지금과는 달리
정서적으로 안정된 시대이기에 이분노래 스타일이 잘 먹혔는데 대중가요라는 것이
가수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대중의 머리속에서 철저히 잊혀지는 속성때문에 이분의 노래도
대중에게 잊혀지고 이름도 잊혀진 가수가 되었습니ㅏㄷ.
https://www.youtube.com/watch?v=PFecZzSbAL0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가수인 김추자씨는 당시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가수로
6-70년대 SM 엔터테이너 정도의 연예인 집합체인 신중현 사단의 가장 대표적인 가수였습니다.
노래도 좋고 율동도.. 당시로써는 정말로 파격적인 가요활동을 했던 그야말로 가요계의
전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신 분이죠. 이분의 노래는 시대를 너무 앞선 노래였고 지금 들어도
전혀 밀리지 않는 그야말로 70년대를 대표할 수 있는 가수였습니다.
시간 나시면 한번 이 분의 노래를 천천히 들어보세요. 한번 들어보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노래가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rFjrg5K94A
사진에 벌써 1972년도라고 써 있죠? 당시는 대중가요책에 이렇게 가수와 작곡가가 같이
표지모델이 되었던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상한 시절이었지만 당시 작곡가들은 지금과는 달리
상당한 권위와 무게를 가지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이화여대 출신인 정미조씨는 당시 상당한 인테리 가수로 대우받으며 잘 나갔던 가수였고
노래도 아주 얌전히 그리고 차분하게 부르던 가수였습니다. 키도 크고 여느 가수들과는 느낌이
다른 가수였습니다. 지금은 프랑스 유학다녀와 수원대학교에서 교수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분이 부른 <개여울>이란 노래는 김소월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노래도 당시 70년대
특징이 있는데 유명한 한국시인들의 시를 바탕으로 대중가요를 만들었던 것이 그것입니다.
60년대나 80년대는 없던 유행이었는데 특히 대학가요제 출품작도 그런 작품이 많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J4Haq53I0
지금도 자주 방송에서 보이는 하춘화씨의 젊은 시절 모습으로 1972년도 모습입니다.
당시 가요계의 최고 탑에는 이미자씨가 있었고 중반 이후는 하춘화씨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최고 가수였습니다. 타령조의 노래인 <잘했군. 잘했어>란 노래를 힛트시키면서
가요계의 탑에 올라서서 이리 폭발사건이 나던 해까지 거의 70년대 전반에 걸쳐서 그녀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a7_IoTdu7I
1972년도 가수 이현씨의 모습으로 70년대 뽕짝.트로토 노래풍이 이끌던 기성가요계에
발랄한 템포의 노래를 가지고 나와서 대힛트 친 가수로 지금도 이분이 유명한 것은
대한민국 군번 1번으로 유명한 이형근(李亨根) 前 합동참모총장의 둘째아들이라는 것으로
유명했던 분입니다. 70년에 데뷔해서 5년간 활동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고 지금은
통신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B415lgWiiM
70년대를 회상해 보면 가장 인상깊은 것이 바로 남진. 나훈아란 두 가수의 라이벌 대결이죠.
사진자료는 1973년 남녀가수 힛트곡집에 표지로 당시 최고수준에 있던 가수들의 면면이
보입니다. 남진.패티김.하춘화.나훈아씨등이 당시 가요계의 선두대결을 보이던 분들로
지금은 다 70년대 대중가요의 전설이 된 분들이죠. 패티김씨는 노래를 시원시원하게 잘 부르지만
당시 최고 인기작곡가인 길옥균씨의 후광을 많이 봤던 가수였다고 기억합니다.
만약 이분이 길옥균씨와 혼인관계를 맺지 않았다면... 글쎄요.. 벌써 잊혀졌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S0eKT8yToO0
5-60년대 미국의 최고 인기 가수인 엘비스프레슬리의 흉내를 잘 냈던 남진씨의
1973년 뉴힛트송 가요집의 표지모습입니다. 70년대 들어서는 남진씨의 독주로 시작했고
그 뒤를 바싹 나훈아씨가 쫓거나 따라 잡거나 했던 시절이었죠. 그 시절 여성분들은
이 두 가수의 패로 갈려서 호불호가 나뉘던 시절이었지만 젊은 여성들은 남진씨를
결혼한 아주머니들은 토속적인 나훈아씨를 좋아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PbMlekduwg
70년대는 전반부는 포크가수의 시대였습니다. 즉 통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던 당시로써는
신세대 가수들의 시대였지요. 그런 부류는 60년대 말 송창식.윤형주의 트윈폴리오부터 시작하는데
그 전까지는 통기타를 들고 혼자서 연주하면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이 없었습니다.
그들 트윈폴리오가 해체되고 70년대 들어서 그들의 영향과 당시 미국의 반전무드에 기초한 죤 바에츠나
밥딜런 등의 영향을 받은 신세대가 가요계에 데뷔한 것이 바로 포크가수들의 시대입니다.
당시 수많은 포크가수 중 단연코 선두자리에 있었던 은희의 모습을 표지로 한
1973년도 최신 포크.팝송집 표지입니다. 당시는 가요는 노땅들만 듣는 노래로 치부되었고
젊은이들은 팝송을 들어야 제격이라는 조류로 젊은이들은 주로 팝송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팝송가사나 팝송을 주제로 한 노래집이 많았습니다.
은희씨는 정말로 낭낭한 목소리를 가졌던 가수로 당시 가수 중 가장 소녀적인 느낌을 주던
분이었고 노래 또한 소녀취향의 아름답고 순수한 노래를 주로 부르던 가수였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jbKWALF4ztI
1973년도 최신 포크,팝송집의 표지입니다. 표지모델은 문정선씨 입니다.
문정선씨는 70년대 초반 가수로 주로 클래식하고 격이 떨어지지 않는 가요치고는
좀 수준이 있는 노래를 부른 가수였다고 기억합니다.
이 분이 부른 <보리밭>이라는 노래는 가요가 아니라 일종의 가곡이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RLdYGnlq-Aw
1973년 최신 포크 팝송 표지모델로 나왔던 장미화씨 모습. 당시 이 분이 부른
<안녕하세요> <헬로아> <봄이 오면> 등은 당시 최고의 인기가요 중 하나로 그 전까지 트로토풍의 노래가
주였던 가요계에 아주 신선한 빠른 템포의 가요를 불렀던 신예가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8fAQclKDEY
1973 최신가요, 팝송선집입으로 표지모델은 당시 인기가수인 하춘화씨 모습이고
아마도 배경은 집이 아닌 지금으로 말하면 기획사 사무실이 아닐까 하네요.
당시 귀한 대접을 받은 백색 다이얼 전화가 보입니다. 백색전화를 받으려면 요즘말로
프레미엄(예치금)을 많이 내야 받을 수 있었던 귀한 전화로 일반 가정집에는 쓰지 않던
그야말로 사무실에만 비치할 수 있는 전화였습니다.
하춘화씨가 입은 복장은 지금은 이런 스타일을 입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여성스럽고 발랄한
복장이 유행이었던 시절이었기에 모자도 쓰고 상의의 깃도 상당히 넓은 것이 보입니다.
그것이 그때 유행이었고 하춘화씨는 당시 인기가수였기에 저런 복장을 할 수 있었지요.
한마디로 말해 당시 멋쟁이 스타일입니다. 요즘 분들이 이해하실 지 모르지만....
1973-06-05 최신 포크 팝송 가요집. 표지모델은 당시 최고의 뮤지션 중 한팀인 사월과 오월입니다.
흰색양복을 입은 분이 백순진씨고 한분은 김태풍씨입니다. 이분들의 노래는 대중가요가 그 선을
뛰어넘은 거의 가요 클래식에 가까운 노래를 부른 분들로 두 분중 백순진씨는 당시 몇 안되는
싱어송 라이터였죠. 그래서 이분들은 거의 자작곡을 부른 몇 안되는 당시 가수분들 중
한분입니다. 당시 여학생들이 좋아하던 인기가수였죠. 물론 얼굴만이 아닌 이분들의 노래가
당시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성향의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hBQr5XU98
1974년도 윤항기씨의 모습으로 윤항기씨는 지금도 여름이면 들리는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라는
노래로 유명한 키보이스의 싱어출신입니다. 70년대 들어서 번안곡인 <노래하는 곳에>를 힛트시키고
<나는 어떻하라구> <별이 빛나는 밤에><장미빛 스카프> 등 70년대 들어서 힛트곡 제조기라고
불리우던 가수였지요. 지금은 교회 목사님으로 재직중이라고 합니다.
사진상에 윤항기씨가 입고 있던 청쟈켓과 불루진.. 70년대 젊은이들의 전형인 멋쟁이 옷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D9GC04tPrE
1974 포크송,팝송 기타 독주곡집으로 표지는 지금도 세시봉가수로 유명한 김세환씨입니다.
이분이 1948년생으로 벌써 60대 중반을 넘긴 분이라면 놀라실 것입니다. 방송에 나오는 김세환씨
모습은 아직도 젊은이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경희대 출신으로 세시봉 가수인 송창식.윤형주.조영남.이장희씨 등과 친분이 깊은 분으로
이분의 노래는 주로 윤형주씨가 작곡한 노래가 많지요. 이분 오래는 70년대 불후의 명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지금도 듣고 있으면 마음이 즐거워지는 묘한 마력을 가진 노래들이 대부분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QiYYB97KoM
지금은 통통한 아줌마 모습이 되었지만 75년도 데뷔당시의 헤은이씨 모습은 그야말로
한떨기 장미꽃 같은 청초한 장미꽃같이 예뻤지요. 아마도 요즘 얼굴고치고 나오는
걸그룹 맴버들 보다도 예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학생들이나 남자팬들이
많았지요. 노래도 가요계의 거장이었던 길옥균씨의 노래를 주로 불렀는데
70년대 중반이후 하춘하씨와 더불어 탑 여가수 군에 속해 있던 분이었습니다.
70년대 중후반.. 이 분 인기 짱이었습니다. 그야말로...
https://www.youtube.com/watch?v=oeAAtHvm5P0
1976년 <포크.팝송 301>으로 표지 모델은 지금은 잊혀진 가수인 정종숙씨 입니다.
정종숙씨는 70년대 중반경 이헌룡이라는 가수와 원+원 이라는 투엣으로 데뷔한 분으로
이헌룡씨가 군대에 가면서 원+원이 해체되고 솔로로 가요계에서 활동했던 분이죠.
<둘이 걸었네> <새끼 손가락><달구지> 등을 힛트시킨 가수였고 이 분 노래도
좋지만 이분이 이헌룡이란 남자가수와 같이 불렀던 노래가 정말로 좋은 노래입니다.
그때는... 정말로 좋은 노래가 많던 시절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Wu6e-t_93c
1978 최신가요선으로 이수만씨와 이은하씨 모습입니다.
이수만씨는 그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가수뿐만 아니라 청소년대상 프로인 <별이 빛나는 밤에>
MC와 각종 프로의 메인MC를 했는데 MBC 방송의 초기 대학가요제의 엠씨도 명현숙씨와
임예진씨와 봤습니다. 아마도 방송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분이죠.
이은하씨는 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여가수군에 탑에 있던 분인데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면서
이름이 잊혀지더군요. 이은하씨가 부른 <밤차>는 70년대 노래 중에 디스코풍의 노래인기를
끌던 최고 인기가요였고 당시 대한민국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방송에서 활동이 뜸해지고 노래도 잊혀지고 대중에게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까운 가수입니다.
노래도 참 잘하고 기교적으로 뛰어나서 노래를 편하고 쉽게 부르던 가수였습니다.
그러기가 쉽지가 않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Smlw16DmKJ4
70년대가 끝나가면서 포크가수들이 명목이 점점 끊어지기 시작한 무렵에 활동한 가수로 이택림씨와
남궁옥분씨가 있지요.이분들이 아마도 정통 기타 가수의 끝물이라고 해도 과히 틀리지 않는 말입니다.
이택림씨는 수만씨와 같이 방송엠씨도 하고 가수활동을 했던 다재다능했던 분이죠.
키도 크고 얼굴도 그 전가수들과 달리 미남스타일이라서 인기가 좋았지만 80년대 들어서
어느 순간 방송에서 사라져버려서 지금은 잊혀진 가수가 되었지요.
크게 힛트한 노래는 없지만 키타와 하모니카를 함께 부르며 노래 부르던 가요계에서 몇안되는
재능인이었습니다. 입담이 대단했던 분으로 신사였다고 기억합니다. 일반 질 낮은 가수들보다
분명 신사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7P6QVPJ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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