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8회차: 걷는 즐거움! 힐링 둘레길
일시: 2020년1월22일 수요일 비
• 송정공원→제덕사거리
동선
송정공원→용원어시장→웅천안골왜성→안청공원→청천마을→남양포구→황포돛대노래비→흰돌메공원→남해고속도로→주기철목사기념관→웅천읍성→제덕사거리(창원시 진해구)
개요
부산구간을 끝낸 남파랑길은 창원구간(90.1Km)으로 접든 다 이번 코스는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에서부터 창원 진해구 제덕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최근 부산-창원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용원어시장 및 웅천안골왜성과 웅천읍성을 지나는 구간이다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주기철목사 기념관과 웅천읍성도 탐방할 수 있어 먹거리와 배울 거리가 있는 코스로 답사길 초반 이후에는 진해바다 70리길(7구간 6구간)이 함께 한다(거인산악회 남파랑길 자료 보완)
11시40분
송정공원 앞 용원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용원동으로 용원은 내 이름으로 용원동의 상호에는 내 이름이 많이 들어가서 용원초등학교 용원아파트 용원 대지국밥집 용원약국 용원빌라 용원해수탕 용원선착장외에도 낱말 앞에(語頭) 용원이라는 말이 붙는 다 박 교장이 용원 상호 앞에 세우면서 찍기를 많이 했고 용원동네를 스치려면 세금을 듬뿍 내야한다고 하니-
한 턱 쏠가- 망설여졌지만 주머니가 텅 비었으니 다음에 보자고 미룬 다
용원동에는 망개산(194.6m)이 있으며 부인당· 작은 산령·큰 산령 등의 야산이 있다. 또한 송곡 고개와 당산골·반짓골·호똥골·회야골 등의 골짜기가 있으며 망산도 쪽박섬 등의 섬도 있다.
용원동에는 가락국의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전설이 스며있어 경상남도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고 용원선착장을 지나려니 아기자기한 조그마한 섬이 보인 다 알고 보니 望山島다
• 望山島
150살 까지 살았다는 가야국의 김수로왕의 부인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32~189)을 마중하려고 가야국의 아홉 우두머리중 하나인 류천간(留天干)이 김수로왕의 명을 밭고 붉은 깃발 휘날리면서 돌배를 타고 오는 공주를 맞이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망산도 동남쪽 70m 떨어진 곳에는 허황후가 타고 온 돌배가 엎어져서 유주암(維舟岩)이 되었고 유주암의 바위들은 거북껍질 문양이 새겨저 있고-
망산도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는 표고 195m의 망개산있고 망개산자락에 유주비각이 있어서 일연스님이 지은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의 김수로왕에 대한 내용이 비문에 있다
그리고 유주암을 바라보는 곳에 유주정(維舟亭)에 올라서 善女를 초대하여 대구(大口)탕 끓이고 한 잔술 걸치면서 2000년으로 돌아가고 싶으나 길손은 바쁘다는 핑게로 먼 후일로 미룬 다
인각사(麟角寺)는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산(華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로 그 후 1307년(충렬왕 33)에 일연(一然)이 중창하고 이곳에서 三國遺事를 저술하였다
나는 김수로왕 드라마도 시청했고 고인이 된 소설가 최인호의 가락국 문화를 다룬 “잃어버린 왕국 5권”과 이민수가 옮김 삼국유사도 책장에 꽂혀 있고 인각사도 들려봤는데 최근에는 인각사 공원도 만들어졌고 인각사테마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 다
• 龜旨歌
가야국 사람들은 구지가를 합창 했다는데=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는다면 구워서 먹으리(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비실비실 비는 얀개비가 되어 동행들은 배낭에 커버를 씌우고 우산을 펼첬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눈알이 분주한데 용원 어시장이 나왔고 큼직한 대구(생선)들이 눈 요기 감이 되었는데 가덕도 앞 바다에서 잡히는 대구들로 전국으로 택배 된단 다
11시 방향으로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우측에는 망개산(195m)이 있는데 그 산자락에 유주비각과 보광사가 있고 좌측은 정비된수로(?)로 바닷물이다 도로를 따라 한 동안 걷다가 안천초등학교 도로표지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고 터널 앞에서 안골웅천왜성을 오르는데 가파르지만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 웅천안골왜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79호. 일명 南山倭城
경상남도 진해시 안골동에 있는 이 성은 동망산(184m) 정상 위에 만들어졌으며 성의 둘레는 594m이며, 성벽의 높이는 4∼7m 정도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쌓은 왜성으로 협반안치, 가등가명, 구귀가룡 등이 쌓아서 1년씩 교대로 수비한 일본 수군의 본거지이다. 해전에서 거듭 타격을 입고 일본으로부터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우리의 수군을 막기 위한 최후의 기지로 삼기 위해 쌓은 것으로 보인다(백과사전).
산의 지형을 3등분으로 나누어 부분적으로 정상을 평평하게 깎은 뒤 본성, 제1외곽, 제2외곽을 나누어서 따로 돌로 쌓고, 외곽으로 각 부분을 연결하였는데, 외곽의 일부는 흙으로 쌓았다. 성의 남쪽과 서쪽은 만을 끼고 있는데, 이는 바닷길을 이용하기 쉽도록 해변까지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백과사전)
왜성은 남해안에 18개를 축성했고 전국적으로 41개가 있고 웅천안골왜성은 정상부에 본성을 두고 아래에 2개의 외성을 질서 있게 배치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은 무덤들이 군데군데 산재해 있다
창원시는 남파랑길 유도표식이 잘 되어있지만 리본이 없어서 시가지를 지날 때에는 불편스럽다 왜성에서 내려와서 도로를 만나면 횡단해야하며 진해유치원 앞을 지나면 생굴로 알려진 청천포구로 도착시간이 12시30분인데 선두 가이드 최 대장이 13시10분까지 점심을 해결하고 이곳 진해바다 70리길 7코스(안골포길) 표찰목 앞으로 모이라고 하였다
나는 뱃속이 듬뿍하여 홀로라도 걸으려니 동행중 한 사람이 앞장섰고 언덕을 오르려니 이삭유치원이 있고 고개를 넘고 또 고개를 넘었다 우측으로 먼곳에 다리가 보이고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보여서 “저기 저 다리 이름이 뭐요”라니 “안골대교” 라고 한다 이어서 살기 좋다는 안성마을이 나왔고 해도지랜드가 보였다 “해돋이”를 “해도지”로 표기되어 있으니 “해돋이” 가 맞을 텐데... 또 일생에 한번만이라도...의 알림판이 있는 목우언덕 음식점의 한우는 일본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알림 글도 있는데 -是非를 걸고 싶다- 꾹 참고 한 동안 내려가면 4거리가 나오고 S oil 주유소가 있고 주유소를 돌면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서 좌틀 하면 바닷가 곁으로 한동안 걸으면 길가에 황포톷배 노래비가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이미자의 황포돛배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우측에는 마천산업단지로 금속 공장들이 즐비하다
황포돛대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 소리 구슬프면 이마음도 구슬퍼
아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배야
故 이일용이 군대생활을 하면서 고향을 그리며 지은 가사를 백영호가 작곡하고 이미자가 불러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곡으로 우라나라에는 74개의 노래비가 있고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황포돛배의 노래를 귓전으로 들으면서 언덕을 오르면 흰돌메공원이 나온 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서 다리를 건너면 산자락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흰돌메공원이 흰색으로 알림판을 만들어놨다
선두들이 정자에서 쉬고 있고 파란문이 “저 공원을 올라야죠~” 나를 꼬셨지만 일언지하에 거절 한다 체력이 바닥나고 있다
• 진해바다 70리길
진해수협(들머리)⇔속천항⇔진해루⇔소죽도공원⇔한화L&C 30.86Km
1구간(진해항길): 진해수협⇔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행암마을 4.8Km
2구간(행암기차길): 행암기차⇔합포해전승전비⇔학개마을 2.4Km
3구간(합포승전길): 합포승전⇔수치마을⇔STX조선해양⇔명동마을 2.4Km
4구간(조선소길): 조선소⇔해양공원갈림길⇔동섬입구⇔삼포마을⇔삼포로가는 길노래비⇔
괴정마을 5.7Km
5구간(삼포로가는길): 삼포로가는길⇔세스페데스공원⇔웅포해전기념비⇔흰돌 메공원⇔
황포돛대노래비⇔영길마을 3.4Km
6구간(흰돌메길):흰돌메길⇔안성마을갈림길⇔청천마을⇔안골포 5.2Km
7구간()안골포길): 안골포(날머리) 5.3Km
공원 쉼터 옆에는 웅포해전 안내문이 있다
• 웅포해전
熊浦海戰은 1593년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기 전 원균의 경상우수영 함대와 이억기의 전라우수영 함대와 연합하여 왜군 100여 명을 사살한 전투이나, 이 해전에서 조선군 배 2척이 전복되었다
흰돌매공원에서 멀리 남해고속도로 다리가 보이고 내리막길이고 아파트가 보이면 웅천읍이다 남해고속도로 밑을 지나서 아파트 곁으로 직진하면 동천교가 나오고 남문지구 동천면산책로가 있다 계속 직진하다가 전봇대에 부착된 남파랑길 표찰을 보고 주기철목사 기념관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한 동인 걷다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역사 남파랑길 유도표식이 보인 다 독도에 유의를 하여야 한 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믈어봐도 거의 “모르쇠”다 유도표식으로 리본이 달려 있으면 눈에 쉽게 띌 텐데...
웅천읍성은 남파랑길 곁에 있으니 들려보고 싶으면 들렸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유도표찰을 따라 가면 오늘의 날머리 제덕사거리가 나온 다
나는 이 대장의 답사 소견을 말 할 때 딴 짓거리를 하다가 웅천읍성에서 다시 돌아오라는 것을 까먹고 읍성에서 직진하였더니 제덕사거리는 아리송하고 오리무중이다 궁여지책으로 최 대장과 교신하니 오버 했으니 되돌아오라고 한다
남의 말을 敬聽해야 하거늘... 오늘의 교훈이다
• 주기철 목사
朱基徹(1897년11월25일~1944년4월21일)은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 출신으로 장로교 목사이다. 朱基徹 목사의 원래 이름은 주기복(福)이었다. 한상동 목사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독립운동가이다. 아울러 손양원 목사와 더불어 한국교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회자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雅號는 蘇羊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고 반대운동을 하여 일제로부터 10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순교했다(백과사전)
• 웅천읍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15호
경상남도 진해시 성내동에 있는 평지성으로, 조선 세종 21년(143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곳은 1407년 일본과의 관계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항구를 열어 무역을 하던 곳인데, 일본인의 불법이주가 많아지자 이를 막고 읍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읍성을 쌓았다(백과사전)
읍성(邑城)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하며
나는 해미읍성 고창읍성 교동읍성 낙안읍성 그리고 남도석성을 스친바 있지만 동래 나주 청주등 많은 읍성이 기다리고 있다
• 웅천동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속하는 행정동.
웅천의 옛 이름은 곰내로 곰(熊)은 짐승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검(儉)[君], 곰[神]등의 뜻을 가진 옛말을 소리대로 표기한 것이다.
도시 근교 농어촌 지역으로 20개 자연 부락과 16개 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웅천읍성, 임진왜란 당시의 성터 등 사적지가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웅산(694m)을 정점으로 하여 북동쪽은 웅동 1동과 접하고 북서쪽은 지은동에 접한다. 서쪽은 천자봉(502m)을 사이에 두고 장천동·병암동에 닿아 있다. 남쪽은 남해의 웅천만에 면한다.
문화재
성내동에 熊川邑城址(경상남도 기념물 15호)
남문동에 있는 熊川倭城(경상남도 기념물 79호)
제덕동에 있는 鎭海薺浦城址(경상남도 기념물 184호)
북부동에 있는 鎭海熊川氷庫址(경상남도 기념물 185호)
명동에 있는 鎭海沙火郞山烽燧臺(경상남도 기념물 186호(백과사전)
※ 탁순국
삼국시대 창원 지역에 있던 가야의 소국.
卓淳國은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일대에 자리 잡고 있던 후기 가야 13국 중의 한 나라였다. 창원시의 옛 지명은 屈自群 또는 仇史郡이었으며, 久斯牟羅 또는 己叱己利라고도 하였다. 창원시 도계동 반계동 동읍 다호리 등에서 해당 시기의 유적들이 조사되었다. 멸망 연대는 분명치 않으나 540년대로 추정된다.
8코스를 걷고
들머리
송정공원 앞
11시30분부터
제덕사거리 까지 도상거리 14.1Km를 걸으면
진해바다 70리 둘레길
6구간(안포길)과
7구간(흰돌메길)과 겹친 다
용원동에는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전설 숨어 있고
망산도를
바라보고
대구탕의 식재료
大口로 알려진 용원어시장 지나서
수로를 따르다가
안골왜성
들려보고
황토돛배 노래비에서
이미자의
음성 들려진다
흰들메공원에는
원균과 이억기의
웅천해전 전승지가 있고
웅천에는
주기철 목사의 기념관에
웅천읍성이 기다린다
시작부터
보슬비가 내려
우산 쓰면서 걷는 다 2020년1월22일 수요일 비오는 날
용원동
용원은
내 이름이다
거리 이름이
옛 위인들의 이름를 따서 짓지만
용원은
살아 있는 내 이름으로
하~하
우습다
내 이름이 동네 이름
용원동에는
가야시대의 유적 조개무지에
망산도 유주정 유주암 유주비각의
전설 스며있고
留天干이
허황옥을 기다린 望山島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 아유타국에서 타고 온
돌배가
뒤집혀 유주암(維舟岩) 되었고
維舟碑閣 있어
경남의 관광지로
동네 한바퀴 돌면
용원어시장은
가덕도에서
잡힌 대구는
전국으로 흩어지고
용원초등학교 용원해수탕 용원빌라 용원약구
“용원” 뭐뭐 뭣이라
용원이름 들어간 다 2020년1월22일 수요일 비오는 날
주기철 목사
목사는
1897년
웅천에서 태어나
1944년
옥중에서 병사 한 다
창원시가 배출한
목회자로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비판한
민족운동가로
옥중에서 순교하니
熊川洞에는
목사의 기념 있고
목사의 행적을 소재로한
드라마와 노래도 있고
그리고
2016년에 영화가 개봉됐고
그는
일사각오(一死覺悟)
십자가의 길을 걸었고
옥사하면서
“내 하나님 앞에 가면 조선 교회를 위해 기도하오리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그 이튿날 “내 영혼의 하나님이여, 나를 붙들어 주십시오.”라는 기도를 남기고 밤 9시 47세를 일기로 순교했다.
熊川洞에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5인
웅천읍성지와
표고694m의
熊山도 있고
임진왜란의 전승지
웅포해전지가 있다 2020년1월22일 수요일 비오는 날
※ 昌原市 1
사람중심의 창원
• 시화 벚꽃 • 시목 소나무 • 시조 괭이갈매기
소백산맥의 말단부로 높이 600~700m의 구릉성 산지가 불규칙적으로 분포하며, 이들 산지 사이에 소규모의 침식분지가 산재해 있다. 시의 중앙부 서쪽·동쪽으로 天柱山(640m)· 精兵山(567m)이 솟아 있고, 북부지역은 낙동강이 동읍·대산면·북면을 감싸고 흐르며 창녕군·밀양시와 경계를 이룬다. 중심시가지를 이루는 동지역은 구릉성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으로,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시작된 일련의 산지가 천주산·정병산·大巖山(669m)·佛母山 (802m)· 長福山(582m)· 산성산(400m) 등으로 이어져 김해시·진해시와 경계를 이룬다(백과사전).
• 龜旨歌
작자·연대 미상의 고대 가요. <영신군가> 또는 <구지봉영신가>라고도 한다. 옛날 가락국 사람들이 왕을 맞기 위해 구지봉에 모여 흙을 파며 불렀다고 전한다. 잡귀를 쫓는 주문, 거북 신에게 왕을 달라고 비는 기원, 영신제의 절차 중 희생무용에서 가창된 노래, 원시인들의 강한 성욕을 표현한 노래 등 학자들마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 月影臺
慶南 馬山市 海雲洞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고운선생께서 당시 즐기시던 곳으로 6척이나 되는 천연석에 「월영대」라는 삼자를 해서체로 새겨진 선생의 친필각자가 있으며 그 옆에 감나무가 있는데 선생께서 손수 심으신 것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지정문화재 건조물 일호로 보존관리하고 있다.
泛海(바다에 배 띄우다)- 崔致遠
掛席浮滄海: 돛 달아 바다에 배 띄우니
長風萬里通: 긴 바람 만리에 나아가네
乘槎思漢使: 뗏목 탔던 한나라 사신 생각나고
採藥憶秦童: 불사약 찾던 진나라 이이들도 생각나네
日月無何外: 해와 달은 허공 밖에 있고
乾坤太極中: 하늘과 땅은 태극 가운데 있네
蓬萊看咫尺: 봉래산이 지척에 보이니
吾且訪仙翁: 나 또한 신선을 찾네 -끝-
첫댓글 이 길을 걷고 나서 글을 다시 읽으니 더 와닿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