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충남 최종 합격자 조은별입니다.

[조은별(직강생)]

안녕하세요! 초수로 충남 전문상담교사로 합격한 조은별입니다.^_^
최종합격이라는 기쁨과 함께 예비 선생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합격 수기와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스럽고 벅차오릅니다. 특별할 것 없고 부족한 수험생활 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저는 학부를 졸업하자마자 노량진에 와서 임용에 올인 하여 공부하였고, 최종합격하였습니다.

1) 임용 시작 전
대학교 4학년 재학 당시, 이진영 교수님의 이론 수업을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에 경험삼아 임용고시에 응시했었습니다. 막 학기에도 18학점을 이수하느라 임용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경험만 하러 간 시험이었지만, 분위기와 시험 방식을 느끼는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됐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으로 인해 올해 시험을 보러 갔을 때, 낯선 상황에 대한 두려움 없이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 임용 올인
➀공부 방법
저는 특별한 공부나 암기 방법은 없습니다. 책을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보고 손으로 많이 썼습니다.

암기) 이론강의는 학부생 때 한번 들어보았기 때문에 익숙한 지식을 반복한다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책을 읽고 백지에 목차를 적고 암기한 내용을 모두 써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암기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한 챕터의 내용을 종이 한 장에 목차를 써서 백지쓰기를 하였고 하반기에는 과목별로 백지쓰기를 하였습니다.
1-2월 달에는 전문상담 워크북과 형성평가를 이동시간과 잠자기 전에 암기하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우선 무조건 암기하였고, 저 같은 경우 미리 암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를 하는것이 더 수월하다고 느꼈습니다. 워크북과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주시는 형성평가는 답을 작성하지 않고 포스트잇에 따로 적어 문제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답을 적어두면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9월부터는 암기한 내용이 머릿속에서 자꾸 빠져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공부를 많이 해서 더 완벽하게 알 것 같지만 시험에 대한 불안 때문인지 기존의 암기 내용도 인출이 안 되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암기는 더더욱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 암기가 되지 않아 많이 초조해 했는데 마음을 편하게 갖고 암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은 인출이 안되는것 같지만 시험 때 반드시 생각이 납니다. 스터디 언니들께서 인출하지 못해 불안해 하는 저에게 ‘세포가 기억한다.’ 라며 위로해주셨는데 시험 때 가면 정말 세포가 기억해주어서 답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니 노력하시면 다 암기할 수 있습니다.


단권화)교수님께서 나눠주시는 프린트들을 축소 복사 (B5, 단면) 하여 토요일 수업이 끝난 후 일요일에 단권화 하였습니다. 복습할 때 단권화를 하면 내용이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들어오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임용 선배들의 조언으로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았고, 단권화 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후반기에 가면 기출문제나 교수님의 모의고사 문제 중 잘 모르거나 참신한 지문들을 단권화 하는데에 추가 하였습니다. 단권화 한 교재는 시험이 얼마 안남았을 때 자산이 됩니다. 많은 자료들을 찾지 않아도 한권을 통해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술과 모의고사) 하반기과 되면 논술을 매주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논술을 쓰는 양식도 어색 했지만 매주 연습하다 보면 어려움 없이 쓰실 수 있습니다. 논술은 매주 교수님께서 채점해주시는데 저는 매주 논술 때문에 학원에서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나의 실력에 직면하게 되면 나의 부족함을 느끼고 더 자극을 받아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논술 답안지를 돌려받으면 친구와 짝 스터디에서 그 문제를 똑같이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논술에 나온 이론은 완벽하게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스터디) 저는 1-11월까지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오전, 오후 전화 스터디, 짝스터디(논술)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전공은 집중반 스터디와 짝스터디(암기확인)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전공 스터디(집중반)는 시기별로 공부 방법을 달리하여 효율을 높였습니다. 전공 스터디 방법에는 쪽지에 질문을 적어서 답하기, 형성평가 복습하기, 문제를 각자 출제해서 아침마다 풀기, 워크북 암기, 기출문제 분석, 기출분석을 통한 예상문제 뽑아오기, 논술 다시 써서 인증하기, 범위 랜덤으로 문답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터디 하였습니다.

집중관리반) 3월 집중관리반 시험에 응시하여 집중관리반 7조에 들어갔습니다. 저희조는 11월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2018년 임용에 ★전원 합격★하였습니다. 집중관리반을 추천하는 이유는 힘든 수험생활에 소속감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고비가 찾아올때마다 집중반 조원들과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 ‘나만 그런것이 아니구나’ 라는 보편성을 경험하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같이 열심히 하는 공부 분위기로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즉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모두가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➁공부장소 : 집에서 전혀 공부를 할 수 없는 성격으로 인해 아파트 안에 있는 독서실을 이용하였습니다. 1~2월 달에는 집에서 하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괜히 방에서 나가 냉장고를 열어보게 되고, 침대에 눕게 되고.. 집중력이 부족하여 독서실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독서실은 저와 정말 잘 맞았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할 때는 항상 집중도 잘되어 2월부터 11월 까지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 장소를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➂공부시간 : 1년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와 맞는 공부 시간을 찾는 것 이였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새벽에 공부를 하는 올빼미였지만, 임용시험은 사람들이 모두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하고 밤에 일찍 자는 바른생활을 하시면서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침엔 알람을 듣지 못할 뿐 아니라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졸음과 싸우느라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저는 노량진 수업이 없는 날에는 새벽(6시~7시)까지 공부하고 정오에 일어나서 공부하였습니다.(2월~9월) 자신이 가장 잘 집중할 수 있을때에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시험 한 달 전에는 새벽 스터디(5시30분)에 들어가서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서 아침에 뇌가 깰 수 있도록 시험에 대비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족한 잠은 가장 졸릴 시간인 점심 먹고 오후에 1~2시간씩 낮잠을 잤습니다. 낮잠을 잤기 때문에 밤 늦게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➃공부 팁
∨주 목표시간 설정하기
저는 공부 계획을 주마다 설정하였습니다. 공부 범위와 그 주의 시간을 일요일 마다 계획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주 목표시간을 45시간으로 잡아서 하루에 최소한 6시간 이상 공부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후반에는 60시간 이상, 70 시간 이상으로 늘려서 공부시간을 늘려나갔습니다. 주 목표 시간을 설정하여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는 일요일에 쉬지 않았고, 목표에 달성 하였을때는 일요일에 공부를 하지 않고 놀았습니다.

∨형광펜
저는 교수님이 수업에서 언급하시는 부분을 모두 형광펜으로 밑줄 그으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책을 보면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몰라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때, 집중반 스터디 나영언니의 조언으로 그 이후부터는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긋고, 복습을 할 때, 중요한 부분과 안 외워지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구분하여 밑줄 그었습니다.

∨교수님과 상담 적극 활용
공부를 하다 보면 하루에 열번씩 불안합니다. 나의 공부 방법이 맞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합격할 수 있는지 불안하고 확인받고 싶을 때마다 교수님에게 도움을 요청 하였습니다. 특히나 시험을 앞두고 있을때는 시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완벽하게 암기했다 생각했던 쉬운 내용들도 인출이 안되고, 오히려 공부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끼게 됩니다. 저는 특히 후반기에 교수님과 상담을 자주 하였습니다. 교수님과 상담을 하고 나면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완화 되어 다시 임용에 대한 동기가 높아지게 됩니다. 어려움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교수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비교&포기하지 말기
3월부터 집중 7조에 들어가서 11월 까지 예인언니, 수인언니, 해리언니, 혜림언니, 유정언니, 나영언니와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훌륭하신 언니들과 함께 공부하는것이 너무 행복하고 좋았지만 한편으로 언니들이 너무 잘하셔서 항상 자신감이 떨어지고, 제 자신을 언니들과 비교하여 부족한 저를 탓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토요일 수업이 끝나면 언니들과 9시 ,10시 까지 스터디를 하고 집에 돌아갔는데 집에 갈때마다 지하철에서 엄마와 통화하며 눈물을 많이도 흘렸습니다. 그때마다 항상 집중반과 시험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 하지 않고 노력하니 전공 60점 이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힘들 때마다 좌절하고 포기하였다면, 임용고시에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어주고 남과 비교하는것은 절대 금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서대&등쿠션
전공 수업과 교육학 수업이 있는 날은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학원의 작은 책상에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그러다 보면 목과 어깨가 뭉치고 아파서 두통까지 옵니다. 그럴때 독서대와 등쿠션을 사용하면 신체의 피로를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낮은 책상에서 독서대에 올려놓고 책을 보고 필기를 하면 고개를 덜 숙여도 되기 때문에 어깨와 목에 무리를 덜 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딱한 학원 의자에 등 쿠션을 대주면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어 조금 더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 할 수 있습니다.

3) 2차 준비
1차 발표 전까지 같은 지역에 응시한 선생님과 짝 스터디를 통해 면접 책을 돌렸습니다. 이때에는 2차에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루소 학교에가다’, ‘학교혁명’, ‘회복적생활교육’ 등을 읽었습니다. 또한 EBS다큐와 유투브에서 교육관련 다큐와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독서와 영상시청 후에 마인드 맵 (X-mind Program)으로 정리하여 나중에 복습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직관과 관련된 명언과 사자성어, 비유 등을 많이 생각하여 답변을 참신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생각이 날 때마다 한글에 정리하여 나중에 뽑아서 저만의 2차 대비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1차 결과 발표 후 면접 시연 스터디 2개에 참여했습니다.
오전, 오후 스터디에 각각 들어서 매일 같이 실전처럼 스터디 연습을 했습니다.
4명의 스터디원들이 각각 한 셋트씩 문제를 만들어와 실전처럼 풀고, 실연하였습니다.
문제는 처음에는 기출위주, 또는 주제별, 또는 예상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실연은 모두 비디오로 녹화하여 집에 가는 지하철에서 시청하였습니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언행들을 체크하여 고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 일주일 전에는 실제 학교 교실에서 연습하며 2차 대비를 하였습니다.


또한 충남은 평가원 출제 지역이지만, 충남교육청에 들어가 행복나눔교육잡지 와 충남교육청에서 나오는 동영상들을 모두 보고 표로 정리하였습니다. 시책과 주요 사업 또한 스터디를 통해 정리하고 암기 하여서 답변의 오프닝과 클로징에 최대한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4) 2차 시험날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하여 평가교실에 미리 들어가서 교실이 울리는 교실인지 확인하였습니다. 목소리 크기를 결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면접관들의 위치와 시계의 위치 등을 확인하여 대기실에 들어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였습니다. 최대한 불안을 낮추고 답변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5) 합격수기를 마치면서
부족하고 특별할 것 없는 합격수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용을 준비하면서 모르는것 투성이라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저와 같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년 동안 열정적으로 수업해주신 교수님, 봉사해주신 조교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집중7조 예인언니,나영언니,수인언니,혜림언니,해리언니,유정언니 모두 감사합니다. 언니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9년 임용을 준비하시는 예비 선생님들 모두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내년에 최종합격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

[신해리(직강생)]

은별이 늘 아침에 일찍와서 만날때마다 반겨주고 공부같이해서 기뻤어 😍 동료교사 되자! ㅋㅋㅋ

[조은별(직강생)]

해리언니 감사해요 ㅎㅎㅎ 동료교사 고고 ㅠㅠ!!! 토요일ㅁ마다 언니들 만나서 좋았어요 ♡

[조교 김수인]

우리 은별이 합격 축하해 :)
일년 내내 고생 많았옹 ㅠㅠㅠㅠ
은별이 멋지당

[조은별(직강생)]

수인 언니 감사해요 언니가 노량진에서 젤 멋있어요....진심! 언니도 고생 많으셨우요 이제 급식길만~~~💛

[조유정(직강생)]

시험이 다와갈 때 아파서 얼마나 걱정했던지 ㅠㅠ 이제 합격해서 아픈것도 다날라갈거양!! 합격축하해 은별아💕💕

[조은별(직강생)]

유정이언니 ㅠㅠ 감사해요 언니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저희조 다같이 부산에서도 만나요💚💛

[황혜림(인강생)]

우리막내 은별이 학교에서도 왕인기쟁이 교사가 될듯!!!ㅎㅎ그동안 수고많았어💕

[조은별(직강생)]

앵암 언니 그동안 일하면서 공부하면서 암기빵까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져ㅠㅠ 축하해요 진짜 히히 💚 언니는 인천의 보물이에여 !

[박예인(직강생)]

우리똘똘이 막내 장하다!!♡

[조은별(직강생)]

집중 7조에 언니가 있어서 합격할수 있었어요! 💜💙 언니 감사해요! ㅎㅎ

[이지은(직강생)]

은별쌤 합격 축하해💕 합격수기도 역시 멋쟁이야.. 우리 서로 도우면서 엄살을 극복해보자ㅠㅠ 면접 준비하는동안 정말정말 고마웠어! 우리 급식길만 걷자💛💛

[조은별(직강생)]

엄살 트리오 호ㅓ이팅이야 (feat. 재선쓰) 우리낼 운전연수 잘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희은(인강생)]

기출문제를 풀고 암기까지 하는데 한 문제당 걸리는 시간이 1시간 되는 거 같습니다.....ㅠㅠ 비효율적인 것은 아닌지..다른 방법을 선택해야하는건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