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모교에 입학해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할때 운동장 한켠이 좀 무덤처럼 올라와있길래 투수 마운드인가 이럴게 살짝 의문을 품은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야구부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라이벌이었던 선린상고가 박노준 등이 활약하며 날라다니고 있었고 더우기 덕수상고 조차도 제가 2학년때 (전 임선배님 1년 후배입니다^^) 창단되어 배가 많이 아프던 시절 마침내 제가 졸업하던 82년에 재 창단되어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타격연습을 보며 얼마나 기뻐했는지요. 비록 졸업할때 반강제(?)로 물론 저는 기쁨마음으로 ㅋㅋ 기금을 냈지만 너무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 창단 그해 봉황기에 참가해서 김득구 선수가 권투 시합하다가 돌아가시던날 우승후보 경남고와 그 다음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마 3대2로 석패해서 너무 속상해 했지만 모든 언론을 놀라게 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야구팀을 운영하다 보면 전성기나 침체기가 올수 있지만 그 야구팀의 확고한 철학이 있으면 성적에 상관없이 계속 갈수 있는데 우리 모교 야구부가 동문들의 구심점이 되는 존재로 그리고 기쁨과 일체감을 주는 야구부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댓글55회 후배님이시군요 ? 그 당시에는 서울의 3대 공립상업학교 (경기,덕수,선린) 가 괜한 라이벌 의식이 있었죠. 저도 직장동문회에서 야구부기금을 낸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재직중인 은행에는 상당수의 동문들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지금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양, 파주동문회에 가입하여 한 달에 한 번 동문들과 족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족구에는 주로 52회 ~ 65회 동문들이 나오고 있지요. 55회 동문이 가장 많습니다. 학창시절 2년을 같이 생활해서인지 할 이야기도 많아 가장 친하게 지내는 기수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는 잠시 중단되어 있으나 조만간 얼굴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교야구부는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된다면 감독의 공언대로 개교 100주년인 2023년에는 우승컵 하나 들어 올리지 않을까요 ? 기대합니다.
멀리 캐나다에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후배님. 국내에 계신다면 가끔 같이 모교야구부 응원하며 추억만들어 갈텐데 아쉽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첫댓글 55회 후배님이시군요 ?
그 당시에는 서울의 3대 공립상업학교 (경기,덕수,선린) 가 괜한 라이벌 의식이 있었죠.
저도 직장동문회에서 야구부기금을 낸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재직중인 은행에는 상당수의 동문들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지금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고양, 파주동문회에 가입하여 한 달에 한 번
동문들과 족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족구에는 주로 52회 ~ 65회 동문들이 나오고 있지요.
55회 동문이 가장 많습니다.
학창시절 2년을 같이 생활해서인지 할 이야기도 많아
가장 친하게 지내는 기수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는 잠시 중단되어 있으나
조만간 얼굴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교야구부는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된다면
감독의 공언대로 개교 100주년인 2023년에는
우승컵 하나 들어 올리지 않을까요 ?
기대합니다.
멀리 캐나다에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는 후배님.
국내에 계신다면 가끔 같이 모교야구부 응원하며
추억만들어 갈텐데 아쉽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경기상고 40회 선배님 카페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유니폼에는 경기상고 전신인 서울상고라고
쓰여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