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건강하고 보람있는 시간되시기를 기원하며
이번 부활절 고백성사를 위해 좋은 자료가 있어 도움이 될까하여 올립니다.(퍼온글)
고백성사를 받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준비로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하느님의 뜻에 맞는 것이었는지 아니었는지
하느님 앞에서 스스로를 살피는 것이 양심성찰이다.
양심성찰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으로 자신이 해야 한다.
꼭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도록 예를 든다.
가. 개회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잘못과 죄로 얼룩져 있는 우리의 모습을 부끄럽게 여기고 뉘우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도우심에 힘입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이런 처지를 보다 깊이 깨닫기 위해 다함께 일상 중의 모습을 곰곰이 되돌아보고 반성합시다.
나. 말씀의 전례 : 참회예절을 위한 성서 구절들
※ 구약성서
1) 신명 30,15-20(생명과 죽음, 선과 악)
2) 에제 11,14-21(돌심장과 살심장)
3) 에제 18,20-32 (회개하면 죽지 않고 살리라)
4) 호세 14,2-10(네 하느님께로 회두하라)
5) 요엘 2,12-19(진심으로 회개하라)
※ 신약성서
1) 로마 6,1-13(죄에 대해 죽고 하느님을 위해 살자)
2) 로마 7,13-25(불행에서의 해방)
3) 2고린 5,16-21(하느님과의 화해)
4) 1요한 4,16-21(하느님은 사랑이시다)
5) 묵시 2,2-5(회개하라)
※ 복음
1) 마태 3,1-12(하늘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
2) 마태 5,13-16(사람들에게 보여야 할 빛)
3) 마태 9,1-8(네 죄는 사하여졌다)
4) 마르 12,38-34(첫째 계명)
5) 루가 7,36-50(많이 사랑하면 많은 죄를 용서받음)
6) 루가 15,11-32(탕자의 비유)
7) 루가 18,9-14(세리의 기도)
8) 요한 8,1-11(다시는 범죄하지 말라)
9) 요한 8,31-36(죄의 노예)
10) 요한 15,9-14(너희는 나의 친구로다)
다. 양심성찰 양식 I
제 1계 한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 하느님께 대한 나의 믿음, 희망, 사랑은 어떤가? 아침, 저녁기도는 충실히 했는가? 성서나 교회 서적을 정기적으로 읽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하느님께 대한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현세 일에만 전념하지는 않았는가?
-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는가? 실망하여 자포자기하지는 않았는가?
- 하느님을 잊어버리거나 기도생활을 등한시하지는 않았는가?
- 하느님, 또는 교회의 신앙의 가르침을 부인하거나 배척하지는 않았는가?
- 하느님의 자비와 선하심을 의심하고, 이에 대해 실망하거나 불평하지는 않았는가?
- 이단행위(미신 섬김, 굿, 점, 사주, 궁합 등)를 하지 않았는가?
- 하느님과 신앙을 어기는 이단 서적을 계속하여 읽지는 않았는가?
제 2계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 하느님, 예수님, 성인 성녀, 천사들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 적은 없는가? 하느님을 원망하고, 저주하지는 않았는가?
- 신앙생활을 현세적인 어떤 이익과 결부시키지는 않았는가? 신심생활을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지는 않았는가? 신자임을 부끄럽게 여기지는 않았는가? 유혹을 받을 때 기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이겨냈는가?
제 3계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주일에 대축일 미사에 참여하고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였는가? 주일을 오락이나 휴식을 취하는 날처럼 지내지는 않았는가?
- 전례주기에 생활을 맞추어 살려고 노력했는가? 교회 일이나 사도직 수행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는가?
- 하느님께 드리는 공적예배(미사참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
- 교회의 복지를 위하여 기도하고 복음 전파하기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
- 내가 데리고 있는 사람들을 일주일에 한번 쉴 수 있도록 하였는가?
제 4계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 부모에게 효성과 존경과 순명을 드렸는가? 성직자와 윗사람에게 마땅한 존경을 드렸는가? 형제자매간에 서로 도우려고 노력했는가?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를 위하여 합당한 기도와 희생을 드렸는가?
- 자녀들에게 좋은 표양과 교훈을 주려고 노력했는가? 자녀를 편애한다던가 맹목적으로 두둔한 일은 없었는가? 자녀들의 교회생활, 가정생활, 윤리생활, 사회생활, 학교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는가?
- 가족이 함께 대화하고 기도할 시간과 분위기를 가지려고 노력하였는가?
- 자녀들의 영신생활을 위해 주일학교에 다니게 하고 있는가?
- 아내나 남편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고 서로 존경하고 있지 않는 것은 아닌가?
제 5계 사람을 죽이지 마라
- 타인의 생명, 육체에 손해를 끼치거나 타인에게 원한, 미움, 악담, 욕설, 험담 등을 하지 않았는가? 불친절하거나 악한 표양을 보이고 혹은 의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
- 남의 마음이나 육체에 불편을 준 일은 없었는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었는가?
- 말로나 행실로 나쁜 표양을 보이고 혹은 의무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가?
- 나의 육신건강을 너무 소홀히 하고 내 자신을 미워하고 자살할 생각을 하지 않았는가?
- 폭음, 폭식을 하지는 않았는가?
- 고의로 유산을 시키거나 교회가 금하는 방법으로 피임하지는 않았는가? 낙태를 알선해 주거나 찬성하여 협조한 적은 없는가?
제 6계 ; 제 9계 간음하지 마라,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 부부로서 신의를 지키고 일치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했는가? 배우자가 아닌 이성에게 정을 품거나 지나치게 접근하지 않았는가? 혼인의 완성을 위한 성욕을 남용하지 않았는가?
- 감각과 몸을 정결하게 보존하여 성령의 궁전으로서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했는가? 음란한 생각이나 말이나 행위로 자신을 어지럽히지 않았는가? 의식적으로 음란한 그림, 영상, 글을 보려고 하지 않았는가?
제 7계 ; 제 10계 도둑질을 하지 마라, 남의 제물을 탐내지 마라
- 도둑질을 한 적은 없는가?
- 다른 사람의 도둑질이나 불의에 협조하거나 방관하지는 않았는가?
- 타인의 재산, 노력, 시간에 직접 손해를 끼치거나, 자신의 재산, 힘, 시간을 낭비한 일은 없었는가?
- 남의 재물을 부당하게 취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지는 않았는가? 남에게 빌린 것을 제 때에 돌려주었는가? 재물에 대한 지나친 욕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았는가?
-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일꾼들에게 품삯을 제대로 주었는가?
- 고의로 정당한 계약을 어기고 청구서, 빚, 세금 등을 지불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 인색하여 속이고, 낭비하고, 독점하고, 지나치게 사무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았는가?
- 내가 아는 사람들이 굶주리고 헐벗고 있을때, 그들을 도와주는 일을 등한시 하지는 않았는가?
- 뇌물을 주거나 받지 않았는가?
제 8계 거짓증언을 하지 마라
-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는가?
- 말로써 남의 명예, 자유, 권리, 생명에 손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위로와 칭찬을 하기보다 비평하기를 즐기지는 않았는가?
- 불의하게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고 평하고, 험담하며, 나쁜 소문을 퍼트리지 않았는가?
- 진실로 말해야 할 때 침묵함으로써 허위를 진실처럼 만든 적은 없었는가? 자기가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려고 노력했는가?
▶ 양심성찰 양식 II
칠죄종(七罪宗)을 중심으로 한 양심성찰
: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일곱가지 죄(七罪宗)를 성찰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만, 인색, 미색, 탐도, 질투, 해태, 분노입니다.
1. 교만
영성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모든 죄의 근원을 교만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죄의 시작이 곧 원죄요, 원죄의 내용은 교만이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처럼 되어 보겠다는 교만한 마음에서 인간은 추락했습니다.
- 남을 비판하지는 않았습니까?
- 남을 미워하지는 않았습니까?
- 윗사람의 말을 잘 들었습니까?
- 남과 다투지는 않았습니까?
주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루가14,11). 교만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고 겸손은 천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담과 하와의 교만 때문에 천국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겸손으로 천국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교만은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애심(自愛心)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하느님처럼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우정을 나눌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은총으로 생각하고 그분만이 우리 삶의 마지막 목표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하느님께 돌려 드려야 하겠습니다.
2. 인색
우리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고 재물은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재물로 인하여 많은 죄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지나친 물질주의에 물들어 있어 재물 그 자체가 마치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인 양 행동하고 있습니다.
- 돈 때문에 이웃과 서로 다투지는 않았습니까?
- 불쌍한 형제나 이웃을 외면하지는 않았습니까?
- 지나친 소비로 재물을 낭비하지는 않았습니까?
- 남을 속여 돈을 모은 적은 없습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물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두신 것입니다. 따라서 재물은 마땅히 하느님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세상에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시오”(1디모 6,7). 재물의 노예가 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게 됩니다. 재물은 필요한 것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할 것임을 명심합시다.
3. 미색(迷色)
미색은 성적 쾌락에 대한 무질서한 탐욕입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정조는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혼인의 목적에 따라 자녀의 출산과 부부의 행복을 위해서 필요한 것입니다.
- 고의로 유산시킨 적은 없습니까?
- 몸의 순결을 거스르는 언행을 하거나, 음란한 책이나 영화를 호기심을 가지고 보거나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 정당한 사이가 아닌 다른 이와 몸의 순결을 더럽히지는 않았습니까?
사도 바울로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육정이 빚어낸 일은 명백합니다. 곧 음병, 추행, 방탕, 우상숭배, 매음, 원수 맺는 것, 그밖에 그와 비슷한 것들입니다. 내가 전에도 경과한 바 있지만, 지금 또 다시 경고합니다. 이런 짓들을 일삼는 자들은 결코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지 못할 것입니다”(갈라 5,19-21). 오늘의 성문란에서 오는 무서운 질병도 하느님이 주시는 현세적 심판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주신 목적에 맞도록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4. 탐도(貪饕)
탐도는 음식을 먹을 때 무질서하게 먹는 것을 말합니다. 식욕은 건강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지만 먹는 쾌락만을 생각하고 과식하여 그 본래 목적을 깨뜨리면 죄가 됩니다. 또한 술은 하느님이 주신 음료이기 때문에 마실 수도 있지만 문제는 지나치게 마시는 것입니다.
- 구미에 맞는 음식에 지나치게 마음을 두고 과식을 하지는 않았습니까?
- 지나친 과음으로 자신의 건강을 해치지 않았습니까?
- 과음으로 가족과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았습니까?
- 술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지는 않았습니까?
먹고 마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도 바울로의 지적처럼 “자기네 뱃속을 하느님으로 삼고 자기네 수치를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해서 세상 일에만 마음을 쓰는”(필립 3,19)것은 분명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5. 질투
질투는 남이 잘 되는 것이 제 자존심의 손실인 양 근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다른 사람의 우수함, 행운, 성공에 대해 슬퍼하거나 불안을 느끼는 이웃사랑에 대한 배반죄가 질투입니다.
- 남이 잘 되는 것을 싫어한 적은 없습니까?
-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고 잘 되는 것을 저주한 적은 없습니까?
우리는 지나친 자존심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남의 이익을 도모하여”(1고린 10,24) 하느님 나라의 건설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이 잘 되는 것을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면 우리도 더 인정받고 사랑을 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6. 해태(懈怠)-게으름
해태는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 게으름을 부리는 일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귀한 일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신앙생활에 있어서 게으름을 부리며 신앙인의 본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 자신의 근무 태만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적은 없습니까?
- 부모로서의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자녀들을 고생시킨 적은 없습니까?
- 태만으로 일을 하지 않고 변명을 한 적은 없습니까?
- 자신의 게으름으로 신앙의 의무에 소홀하지는 않았습니까?
우리는 부지런하게 주님이 주신 업무를 성실히 잘 해 나갈 때 우리에게 공로가 되고 주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마태 25,21)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7. 분노
몹시 화를 내어 이성을 잃고 남을 저주하는 무질서한 행동을 분노라고 합니다. 이는 폭행과 복수 등을 유발하여 정의와 사랑을 침해하게 만듭니다.
- 자기 마음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화를 내는 나쁜 습관은 없습니까?
- 가족에게 지나치게 화를 내어 마음의 상처를 준 적은 없습니까?
- 부하 직원에게 신경질적인 언사로 상처를 준 적은 없습니까?
주님께서는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하며 자기 형제를 바보라고 욕하는 사람은 중앙 법정에 넘겨질 것이다. 또 자기 형제에게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마태 5,2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신 하느님을 본받아 “모든 독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 소리와 욕설 따위는 온갖 악의와 더불어 내어버리십시오”(에페 4,31).
▶ 양심 성찰 양식 Ⅲ
고백을 위한 성찰(1)
- 아침 저녁기도, 삼종기도 등 일상기도 생활에 충실했는가?
- 기도 할 때에 일부러 다른 생각을 한 적은 없는가?
- 미신행위를 하거나 믿은 적은 없는가?
- 예수님이나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맹세한 적은 없는가?
- 일부러 미사에 빠지거나, 늦게 오거나 마치기 전에 나간 때는 없는가?
- 미사에 와서 기도문의 뜻을 생각하며 기도하려고 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하지는 않았는가?
- 부모님이나 웃어른의 말씀을 거역한 일은 없는가? 말대답한 일은 없는가?
- 웃어른을 업신여기거나 놀린 일은 없는가?
- 누구를 미워한 적은 없는가? 업신여긴 적은 없는가?
- 성을 낸 적은 없는가? 또 욕설을 한 적은 없는가?
- 말다툼하거나 싸운 적은 없는가?
- 다른 사람이 잘못되기를 바란 적은 없는가?
- 고의로 유산시킨 적은 없는가?
- 사람을 간접 또는 직접 죽이려고 마음먹었거나 행하지는 않았는가?
- 자신의 몸을 일부러 상해하거나, 자살하려고 하지는 않았나?
- 누구를 죄짓게 하지는 않았는가?
- 몸의 순결을 거스리는 일을 하거나, 음란한 책이나 그림을 호기심을 가지고 보거나, 이야기하거나, 듣기를 좋아하지 않았는가?
- 음란한 생각을 일부러 즐겨했거나, 혼자서 또는 남과 음란한 행동을 한 적은 없는가?
- 남의 것을 훔친 일은 없는가?
- 내 물건이 아닌 것을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가?
- 고의로 또 부주의로 남의 재물에 피해를 끼친 적은 없는가?
- 거짓말을 하여 타인에게 손해 끼친 것은 없는가?
- 이유없이 남을 의심하거나 나쁘게 말할 때는 없는가?
- 교회에 대한 본분을 성의껏 잘 했는가?
- 교회법이 명하는 성사를 잘 받았는가?
고백을 위한 성찰 (2)
- 덕행과 선행의 길로 나아가려고 힘쓰지 않았다.
- 대죄가 없는데도 영성체 하기를 게을리 하였다.
- 정기적으로(적어도 년 2~3회) 고백성사를 보지 않았다.
- 어려움 중에 주님께 의탁하여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였다.
- 일상생활 속에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 버릇이 되었다며 충고 받은 죄를 다시 지었다.
- 내 능력에 맞도록, 가정의 생활 능력에 맞도록 생활하지 않았다.
- 들뜬 마음으로 헛된 시간을 보내며 행동했다.
- 시간 관념에 불충실했다.
- 감정 때문에 흥분해서 주어진 일을 못했다.
-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칭찬받기를 원했다.
- 야심을 가지고 돈과 재산을 탐했다.
- 사치를 좋아해서 신분에 맞지 않게 돈과 필수품을 낭비했다.
- 그리스도 신자로 불리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 마음이 약해서 남의 좋은 의견을 배신했다.
- 무엇을 얻으려고 돈 있는 이에게 아첨했다.
- 내 것이 아니라고 남의 물건을 함부로 사용했다.
- 절제가 없어서 자신과 물건에 절도를 잃었다.
- 자녀들의 잘못을 방관했다.
- 주어진 일을 아무렇게나 무질서하게 해 치웠다.
- 생각없이 함부로 약속했으며, 약속을 지킴에 허술했다.
- 내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는 결과를 생각치 않았다.
- 중대한 사고를 일으켰다.
- 합당한 이유 없이 하던 일을 중간에 피했다.
- 일을 더 잘하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 어려움이나 나의 실수 때문에 지나친 좌절감 속에 실망했다.
고백을 위한 성찰(3)
- 교만과 허영 때문에 말과 행동에 있어서 속임수도 있었고 교만했다.
-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동했다.
- 나는 내 생각, 내 행동만을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였다.
- 모르면서 아는 체하고 말했다.
- 거만하게 말하며 남을 업신여겼다.
- 어떤 일을 나만이 알고 있다는 인상를 주기 위해 경솔한 말과 행동을 했다.
- 정상적으로 내 육신을 잘 보살피지 않았다.
- 지나치게 내 몸을 돌봄으로써 시간을 낭비했다.
- 내 구미에 맞는 음식에 지나치게 마음을 두고 양보없이 과식했다.
- 좋지 못한 쾌락을 바랐거나 행동했다.
- 가끔 술을 취하도록 마셨고 타인에게 불편을 주었다.
- 남을 질투했다.
- 남을 생각지 않고 자기 자신만을 중히 여겼다.
- 공동의 행복을 위해 남과 더불어 일하기를 피했다.
- 남의 비참한 환경에 조금도 관심을 갖지 않고 당연한 결과라고 외면했다.
- 음란한 쾌락을 정당한 사이가 아닌 다른 이와 하기를 바랐거나 행하였다.
- 결혼하지 않은 몸으로 순결을 범했다.
- 남의 걱정거리를 무관심하게 그대로 지나쳤다.
- 남에게 모욕을 주었다.
고백을 위한 성찰(4)
- 무식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을 경멸하였다.
- 남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남의 사정은 이해조차 하지 않았다.
- 위험 중에 있는 이를 도와주지 않았다.
-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만을 사귀고 사랑했다.
- 남의 마음을 상하도록 심하게 말했다.
- 사실이든, 거짓이든 필요없이 남에 대한 말을 했다.
-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하지 않았으며, 교리에 반대되는 주장을 고집하거나 태도를 취하였다.
- 말과 행동으로 남에게 나쁜 표양을 주었다.
- 말을 해야 할 때, 겁이 나서 할 말을 하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
- 남을 도와주며 착하게 살려고 하는 이를 비웃었다.
- 주어진 자기 본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
- 일꾼에게 합당한 보수를 제 때에 주지 않았다.
- 빌린 것을 필요 없이 오래 가지고 있으므로 해서 불편을 주었거나 또는 돌려주는 것을 잊었다.
- 갚을 생각 없이 돈을 꾸고 또 갚지 않았다.
- 남의 것을 내 것인 양 사용했다.
- 남의 물건에 손해를 끼쳤다. 또 피해를 기워갚지 않았다.
- 자기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욕심으로 가지고 있기를 좋아했다.
고백을 위한 성찰(5)
- 하느님께서 명하신 부부생활을 잘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 부모님의 일을 가정에서 돌보아 드리지 않았다.
- 집을 나와 방황했으며, 또는 허락 없이 나와 다님으로써 부모님께 괴로움을 끼쳤다.
- 연구하고 알아보지도 않고 교회의 가르침을 비난했다.
- 자기에게 능력이 있으면서도, 학교 봉사단체나 교회 단체에 봉사하기를 피했다.
- 기도할 시간을 찾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런 시간을 아까워했다.
- 억지로 미사에 참례했거나, 어떤 때는 하지도 않았다.
- 부모님과 웃어른을 존경하지 않았다.
- 자기 집안을 가난 때문에 부끄러워했다.
- 어려움이 닥쳤을 때 부모님의 충고를 받으려고 하지 않았다.
-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다.
- 부모님을 도우려고 애쓰지 않았다.
- 식구들과 형제자매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 다른 형제들보다 내가 먼저 어렵고 궂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라. 고백의 기도
- 형제 여러분, 자비로우신 하느님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서로의 구원을 위하여 고백의 기도를 다 함께 바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마. 주님의 기도
- 오늘 우리가 드린 이 참회의 마음을 주님께서 기꺼이 받아들이시며, 부족한 우리 영혼의 빈 구석을 채워주시도록 비는 마음으로 주님의 기도를 바칩시다.
바. 마침기도
† 뉘우치는 사람에게 무한한 은총을 내려주시는 하느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희생시키면서까지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주님의 자비를 굳게 믿는 저희들로 하여금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확신을 갖게 해주시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노래할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참고 : 간소한 고해방법
우리(운영자) 주임신부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으로, 고해자가 많은 판공성사 때나 고해를 빨리 끝내고 싶을 때에 고해를 위한 성찰, 참회, 준비를 철저히 한 후 활용한다.
1. +성호경을 긋고
2. "고해한지 몇 일 (몇 주, 몇 달, 몇 년)됩니다."
3. 죄를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고백한 후 "이상입니다." 한다.
(신부님이 묻지 않는 한 이유를 설명하거나 다른사람의 탓, 변명, 핑게는 금지)
4. 신부님의 권고, 보속과 사죄경을 받는다.
5.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