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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구간 밀재-오정자재
일시:2009년9월27일
구간:밀재-오정자재
날씨:하루종일 비비비^^
누구와:대구백운회 호남정맥 종주팀이랑
구간별시간:
08시59분:밀재 도착
09시01분:호남정맥9구간 산행시작
09시53분:추월산(731m) 도착
10시44분:수리봉 도착
11시19분:견양동정상 도착
11시34분:삼적산삼거리(560m) 도착
12시00분:사법연수원 도착(무능기재)
13시56분:천치재 도착
15시48분:치재산 도착
16시54분:용추봉 도착
17시11분:밤재 도착
18시40분:오정자재 도착 산행종료.
<2009년10월30일 보충산행>
12시30분:밤재 출발 산행시작
12시42분:용추봉 도착
14시28분:오정자재 도착
총산행시간:밀재-밤재(8시간10분)+밤재-오정자재(1시간58분)==>10시간8분
총산행거리:밀재-용추봉(17.3km)+용추봉-오정자재(4.4km)===>21.7km
추월산/秋月山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있는 산.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다.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 정도에 위치한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추월산은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을 가로질러 있는
해발고도 731m의 산으로, 옆에는 방장산, 금성산이 있고 북으로는 노령산맥의 지맥에 속한
소주령이 있어서 노령의 맥이 여기에서 중추를 이룬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산 정상에서 65m 정도 아래 지점에 보리암(菩提庵)이 있는데 이곳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그 건너편 전라북도 순창을
경계로 한 산록에는 용추사가 있다. 용추사는 임진왜란 때 휴정 서산대사의 법도를 계승한
담양 출신의 소요대사가 노년에 머물렀던 사찰이다.
또한 추월산은 가까이 있는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산 하부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다. 산 중부의 울창한 숲을 지나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산 중부는 산 아래에 널찍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추월산과 담양호가 만나는 지점에 국민관광단지가 조성되어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마골 용소
가마골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에 소재한 용추봉(523m)을 중심으로 사방 4km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계곡이다. 그다지 산이 높다고는 할 수 없으나 총 311,000㎡ 의 넓은 규모에
울창한 숲 사이의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곳곳에 쉼터,
잔디광장, 자연학습장 등 각 종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추어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가마골로 향하는 길은 왼쪽으로는 산을 끼고 오른쪽으로 그림 같이 아름다운 담양호의 풍경 이 이어진다.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이 길을 달리다 용치 3거리에서 순창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3km 정도
가다보면 "영산강 시원 - 가마골"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 곳이 남도의 젓줄인 영산강 발원지이다. 용추봉(583m)에서 발원된 영산강물줄기는
담양읍을 지나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거쳐 목 포 앞바다까지 111.5km에 걸쳐 흘러
영산강 하구둑을 통해 서남해로 흘러들게 된다. 가마골계곡 주변은 오염원이 없어 맑디 맑다.
가마골은 1986년 부터 관광지로 지정, 개발되 기 시작하였으며 편의시설을 갖추면서
최근 가족 단위, 단체그룹의 관광객과 새로운 관광지 로 부상하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크고 작은폭포와 연못이 곳곳에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 다. 또한 수림도 잘 형성되어 풍부한 그늘을 만들고 있으며
중간 중간 쉬기 좋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담양호
면적 약 4 km2. 광주에서 28.3 km의 거리에 있다. 영산강(榮山江) 유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72년 착공하여 만 4년 만에 장성호(長城湖) ·광주호(光州湖) ·
나주호(羅州湖) 등과 함께 준공하였다. 전남평야의 일부를 관개하고,
가뭄과 수해를 방지하는 데 큰 몫을 한다. 서쪽에 추월산, 금성면(金城面)에
산성과 강천사(剛泉寺) 등이 있어 호반유원지로 이용되고 있다.
▼평소처럼 꼬디조님 태우고 홈플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대구 날씨는 좋았는데 예보에 추월산엔 비가 온다니 살짝 걱정이
되는데 역시나 지리산 휴게소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제게는 산행 자체가 늘상 힘들지만 특히나 우중산행은 너무도 힘듭니다.
특히나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질까 신경쓰다 다리에 무리가 오고 비에 젖어 온몸이
축축하고 각종 전자장비도 사용하기 힘들고등등 이렇게 힘든 우중산행인데
오늘은 구간거리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늘상 해오던대로 그저 묵묵히 걸어갈 뿐입니다^^
앞구간을 추월산 직전에서 종료한 이유가 이번에 아침에 상쾌할때 추월산을 구경하자가
가장 큰 이유이었는데 막상 비내리니 말짱 도루묵이 되었네요^^
▼08시59분:밀재 도착
밀재에 도착하니 제법이나 비가 옵니다.
일부회원은 비옷으로 갈아입고 저도 방수자켓을 착용하지만
추월산 오름길에 벗어버리고 맙니다^^
▼09시01분:
밀재에서 들머리는 복흥면 방향으로인 추월산으로 향하자마자 밀재 간판이 나오고
밀재에서 추월산이 고도차가 약300m정도 나는데 다행히도 순하게 올라갑니다.
▼09시10분:
비는 내리지만 순간순간 조망이 되기도해서 이렇게 추월산 전경을 찍어봅니다.
▼09시49분
금방 운무에 휩싸이는 지나온 밀재직전 520봉이 보입니다.
▼09시53분:
밀재이후 계단식으로 추월산을 올라가는데 크게 어렵지 않게 추월산에 도착합니다.
▼09시56분:
회장님표 막걸리^^ 저는 앞구간에서 먹은 성주가천 막걸리인가 하고
먹었더니 일반 막걸리입니다^^
"성주가천 막걸리가 먹고 싶습니다^^"
그리고 백운회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사업장입니다^^
50분가량 등산후 5분 휴식은 철저하게 지킵니다^^
▼09시59분:보리암 갈림길 도착
추월산 정상 바로앞이 갈림길입니다.
정맥길은 월계리(4등산로)로 진행합니다.
▼10시44분:수리봉 도착
추월산정상을 지나자마자 갈림길(보리암갈림길)
좌측길로 진행합니다.우측은 보리암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길게 떨어져 내려 안부에 다다르면 고개가 나옵니다.
다른분 개념도엔 하늘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정확한것은 잘모르겠습니다.
우측방향은 월계리로 향하는 길이고 정맥은 견양동 방향으로 직진입니다.
한차례 길게 치고올라 봉우리를 오르다 정상 9부 능선쯤에서 좌측으로 우회하며
736봉은 생략합니다^^
이어 아래로 길게 내리면 암릉구간이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전방에 수리봉이 우뚝합니다.
그리고 한차례 치고 오르면 '수리봉 정상'에 서게 됩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추월산 직전에는 추월바위가 보이고
수리봉이후엔 수리바위등 재미난 경치를 구경할수 있는데 조금은 아쉬운 구간길입니다.
▼10시49분:
수리봉 정상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쏟아져 내려가면 금방 복리암정상 간판이 나오는데
견양동,천치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시58분:
조금 조망되는곳에서는 이렇게 운무에 휩싸여
추월산군들이 쉽게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11시07분:
▼11시17분:사법연수원이 보이고...
제가 이번 구간에 아이젠을 준비했습니다.
신발이 대간전부터 사용하던 신발이라 많이 낡아서 미끄러운데
임시방편으로 아이젠을 신고 진행했더니 내림길 오름길등 미끄러운곳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음엔 비오는 날엔 반드시 가져와야 겠습니다^^
▼11시19분:견양동 정상 도착
정맥길은 천치재방향으로...
▼11시34분:삼적산삼거리 도착
정맥길은 사법연수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수리봉이후 지동상에 표시된 711.3봉,깃대봉,심적산등 헷갈립니다.
깃대봉, 심적산이란 이름은 국립지리원 지도에 나타나지 않은 지명인데
이곳에서도 심적산갈림길이 나오고...
셋이 같은 이름인지, 711.3봉과 깃대봉이 동일산이고 지도에서 우측으로 꺾어
떨어지는 곳으로 나온 지역이 심적산인지...비까지 내리니 조망도 안되니
그저 땅만보니 어디가 어딘줄 모르겠습니다.
▼11시34분:사법연수원 공사와 정맥길 산행이 무슨 관계죠?
급경사 내리막을 길게 내려 가면 이정목(심적산삼거리)이 서 있는 능선이 나타나는데
우측 아래로 위험 표지판과 출입금지 안내를 해 둔 곳이 나옵니다.
줄로 등로를 막아 두었는데 사법연수원 공사장 때문에 위험하여 출입을
막는다는 황당한 내용의 안내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그냥 개무시하고 넘어서 지나갑니다^^
▼11시42분:
위험한 암릉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1시42분:
뒤돌아본 심적산?깃대봉? 방향
▼11시43분:
저멀리 담양호도 보입니다.
▼11시44분:사법연수원
▼11시46분:
중간중간 이렇게 조금은 위험한 밧줄구간이 나오는데 겨울엔 주의 구간입니다.
▼12시00분:
사법연수원 도착
원래는 임도인데 이곳에 사법연수원이 한창 공사중입니다.
▼요즘 사법부가 조두순사건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죠
법대로 하였겠지만 미성년자에 대한 특히나 그아이가 평생을
짊어져야할 고통에 비하면 너무도 아쉬운 판결입니다.
멀쩡한 정맥길 막지말고 국민 마음을 다시한번 어루만지는 법조인이 되기를...
▼
정맥길은 연수원앞 우층으로 나있는 임도로 따라갑니다.
▼뒤돌아본 깃대봉(심적산)방향
▼연수원에서 임도 따라 잠시만 진행하면 밭이 나옵니다.
▼연수원옆 밭인데 보리밭이라는데 확인은 못했습니다.
▼12시08분:
공사장자재로 만든 임시창고인듯 뭔 용도인지???
정맥길은 연수원옆 밭 끝나는 지점에서 산등성이로 올라갑니다.
시간이 12시를 넘어 배도 고프고 후미가 아직 보이지 않아
혼자서 비맞으며 얼릉 한끼 해결합니다^^
식사후 길게 올라가면 520봉이고 이후 조금은 따분하게 천치재까지 이어집니다.
▼13시09분:
천치재전 유명한 U자 도로
▼13시18분:
520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길게 내려가다가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고
다시 위로 치고 오릅니다.
다시 길게길게 내려가다가 송전탑을 지나는데 철조망이 계속 따라옵니다.
그러다 신기마을로 내려가는 고개를 지나고 다시 길게 치고 오르는데
가도가도 천치재는 보이지 않고 조금은 짜증이 나네요^^
힘들게 밀어 올려 386봉을 넘고 이번에는 길고 길게 내려 갑니다.
▼13시56분:
천치재 도착
이곳에 도착하니 온몸에 힘이 다빠집니다.
앞구간 산행후 집에 돌아가는길에 후진차량에 다친후
최근에 다시 아파와 힘들었는데 이번 구간 산행시에는 너무도 힘듭니다.
▼마음으로는 여기서 그만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진행합니다^^
정맥길은 길 건너편을 건너면 시그날이 보이고 묘지를 지나서 치고 올라갑니다.
묘지에서 쉬고 있는데 그제사 후미분들이 보이시고 잠시 휴식뒤 함께 올라갑니다.
▼14시14분:
꾸준히 치고 올라 가면 봉우리를 하나 넘게 되고 곧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는 정맥의 좌우에서 올라와 이곳에서 합류합니다.
정맥길을 임도를 가로질러 490봉과 533봉을 넘어야 하지만
이 임도는 산허리를 휘감아 정맥과 바로 접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부회원은 여기서부터 임도따라 치재산으로 향하고 저는 몰라서
정맥길로 향하는데 조금은 힘들게 올라갑니다^^
▼14시25분:
잠시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면 입산금지 간판이 나오고 다시 조금더
진행하면 다시 입산금지 표지판이 나오는데 왼편 산등성이로 시그날이
붙어있고 숲속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533봉을 넘어서 치재산 올라가기전 임도가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는데
임도 우측으로 가마골 야영장으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15시48분:치재산도착
▼15시58분:
정상 지나자마자 나오는 돌탑
누군가 쌓아 놓은듯합니다.
▼16시05분:
정상에서 곧장 떨어져 내립니다.
바로 아래에 전망대가 있어 가야할 정맥길의 용추봉과 임도가 운무사이로 희미하게
보이고 원래는 보여야할 회문산,강천산은 보이지 않네요.
길게 떨어져 내려 '벌목지'를 지나고 더 깊게 내리면 '임도'에 내려 서게 됩니다.
▼16시06분:
임도를 만나면 나오는 이정석입니다.
신선봉은 치재산 옆에 있습니다.
▼16시10분:
용추봉 올라가기전 갈림길에 나오는 이정표
▼16시10분: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가마골유원지가 나옵니다.
정맥길은 임도 가로질러서 올라갑니다.
▼16시34분:528봉 도착
528봉을 힘들게 올라갑니다.
먼저 지나간 회원분들이 백운회 시그날을 달아 두었네요^^
▼16시54분:용추봉 도착
영산강 발원지인 용추봉 사방 조망이 좋습니다^^
저멀리 회문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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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봉은 헬기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오정자재는 4km를 더 진행해야 합니다만 저는 밤재로 진행하기로 합니다.
용추봉에서 오정자재까지는 1시간반정도의 거리입니다.
▼17시11분:
밤재 도착 산행종료.
용추봉에서 10분이면 밤재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버스가 오도록 비쫄딱 맞으며 40분 넘게 기다립니다^^
허리 통증으로 여기서 중단합니다.
▼19시24분:
오정자재에 도착하니 잠시뒤 어둠이 몰려오고 대충 씻은뒤 후미를 기다리는데
사방이 어두운데도 오지 않아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모두들 무사히 도착하여 다행이었습니다.
먼저 도착해 하산주를 준비하는데 가스가 떨어져 빈집에 들어가 겨우 끓여서 먹는데
비는 오고 바람은 불고 몸은 불편했지만 뜨거운 알탕+매운탕이 하루의 피로를 가시게합니다^^
▼
온종일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진행한 밀재-오정자재 구간은 날씨만 좋았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생길만한 곳이었는데'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비록 앞은 보이지 않아도
호남의 명산 추월산을 지나서 반가웠습니다.
또한 밤재에서 비 맞으며 버스 기다리는 40분은 제게는 참으로 긴 시간 이었습니다.
또한 일찍 하산해서도 하산주 만드는데 도움도 못드리고 남들은 앉아서 드시는데
저만 서서 매운탕을 먹어야하는 마음은 씁쓸했습니다.
어쨌든 물리치료 열심히해서 다음구간도 호남의 명산에 포함되는 강천산에서는
좀 즐기며 산행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산행기가 자꾸 늦어졌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게수리 때문입니다.
너무 늦게 올려서 회원분들께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차후엔 산행후 일주일안에 반드시 산행기를 올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산행기가 늦어지니 사실 기억도 희미해져 내용이 부실해 지네요^^
▼<2009년10월30일 보충산행>
12시30분:밤재출발 산행시작
▼12시42분:
용추봉 도착
▼가야될 오정자재 방향으로 강천산이 보입니다.
▼치재산이 보이고
▼뒤돌아본 용추봉
▼오정자재
▼12시28분:
오정자재 도착 산행종료
▼용추봉에서 오정자재 까지는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인데...
다시한번 마음을 다지며 다음 보충산행 예정지인 과치재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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