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21C1A3555B71E512B)
♥ 들단 ♥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표지에요 ㅠ_ㅠ 진짜 너무 예쁘지 않아요?
막 데코해서 진짜 꾸며놓은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사용할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8223555B71E5238)
♥ 블루블라섬 ♥
글씨 너무 예쁘지 않아요? 제가 진짜 닮고싶고 좋아하는 글씨체중에 하나에요
캘리해도 될만큼 예쁜 글씨체랄까요?!
예쁜 표지 감사합니다. 예쁘게 잘 사용할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2673555B71E5328)
♥ 쿠도코난(성장했차녈) ♥
법정 로맨스는 완결 난 캠퍼스 로맨스의 시즌 2이며
캠퍼스 로맨스를 먼저 읽고 오시길 권장합니다.
※법정로맨스에 나오는 용어와 상황은 실제 법정의 상황이 아니고 작가의 상상과 허구입니다. ※
국선전담변호사 : 일반 변호사와 달리 재판부에서 배정한 사건만을 전담해 피고인을 대리하는 변호사를 말한다.
보통적으로 금전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국가가 국선전담 변호사를 선임시켜준다.
결국에는 내가 그놈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상담실 안으로 들어와 그놈과 대면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진짜 안 죽였다고 당당히 말하실 수 있나요?"
"야! 김여주. 너가 날 더 잘 알잖아!"
"전 피고인을 변호하는 변호인일 뿐입니다. 호칭을 제대로 해주시죠."
"너 섭섭하게 이럴 거야?"
* 피고인: 형사소송에서 검사에 의하여 형사 책임을 져야 할 자로 공소 제기를 받은 사람.
나는 자료를 정리하며 정현우의 눈을 피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그를 동창, 전남친이 아닌 피고인으로만 대했다. 변호를 준비하면서 사적으로 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정현우 씨는 범인과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서 용의자 선상에 올랐고, 우연히 피해자와 아는 사이였다고요?"
"그렇다니까? 말이 안 되지 않아?"
"아는 사이라는 것치곤 너무 사이가 얽혀있지 않습니까. 몇 달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라면서요."
"너 지금 나 몰아가는 거야? 범인도 아닌데 자수라도 할까?"
정현우는 자신이 아니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나는 알겠다고 그를 달래며 자료를 분석했다. 정현우와 오랜 얘기 끝에 변호를 어떤 방향으로 할지 의견을 총합하며 정리하고 추렸다. 그렇게까지 하자 벌써 시간은 훌쩍 지나있었고, 깜깜해진 하늘에 놀라 휴대폰을 들었다. 현아에게 부재중 전화가 몇 통 와있었고 난 바로 현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 현아야. 미안. 일이 지금 끝나서."
- 됐어, 나 박찬열이랑 같이 있으니까. 내가 가게 위치 톡에 보내놓을 테니까 보고 와라?
"그래 금방 갈게. 먼저들 먹고 있어."
전화를 끊고 가방을 챙기는데 정현우가 내 팔을 잡아왔다. 내가 휙 째려보듯이 쳐다보니 그는 눈썹을 들썩거리며 말했다.
"김여주 언제 친구가 생겼냐."
"네 알 바 아니잖아."
"너 자꾸 섭섭하게 굴래?"
"우리가 얼굴 마주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을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김여주 진짜 너무하다. 너 친구 없을 때 도와준 게 누군데."
정현우를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마지막 그 말에 발을 멈췄다.
"너 지금 말 다했냐?"
"너, 너 좀 난폭해졌다?"
"내가 누구 때문에 친구가 없게 된 건데!"
"······."
"사건 딴 사람한테 넘겨버리기 전에 너 나한테 잘 해. 아니 잘 하는 것까진 안 바라니까. 내가 널 인간으로 볼 수 있게 해주라."
상담실에서 나오자 이미 사무실 불은 다 꺼져있었고 스탠드 하나만 홀로이 켜져 있었다. 누가 있나 슬쩍 보니 세훈 선배가 엎드려 자고 있었다. 정현우는 나를 뒤따라 나와 흘긋 보더니 나가버렸고, 나도 그냥 나가려다가 세훈 선배를 흔들어 깨웠다.
"선배 퇴근 안 하세요?"
"아······여주 씨. 걱정돼서요."
"네?"
"그분이랑 그다지 좋은 사이처럼 보이진 않은데 둘이 내버려 둘 수 없어서요."
세훈 선배의 마음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문득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현우 그 자식은 진짜 나에게 뭐라도 해버릴지도 모르는 놈이니까. 같이 나갈래요? 내 말에 선배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늘은 김민석 씨랑 같이 안 가요? 그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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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씨랑 싸우기라도 한 겁니까? 그러면 좀 기쁠 것 같은데."
"아쉽게도 선배가 생각한 그런 건 아니고, 오늘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요."
"그렇구나. 근데 왜 김민석 씨가 계실까요?"
오세훈의 시선을 따라가니 민석 선배의 차가 있었다. 내가 차를 발견하자마자 민석 선배가 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다. 그러곤 내 옆에 있는 세훈 선배를 쓱 보더니 나의 팔을 잡고 끌고 가기 시작했다. 힘이 얼마나 센지 팔목이 아려왔다. 날 조수석에 태운 선배는 시동을 걸었다.
"선배 잠깐만요!"
"······."
"선배!"
"내가 오늘 얼마나 화났는 줄 알아? 전화 그렇게 끊고 전화도 안 받고 무슨 일 있나 와보니까 오세훈이랑 같이 있고. 내가 안 빡치겠어?"
"선배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차 좀 멈춰봐요!"
선배는 씩씩 댈 정도로 화가 나 있었고, 그 상태로 운전을 하면 안 되겠다는 느낌을 감지한 나는 선배를 말렸다. 선배는 차를 멈추곤 한숨을 쉬며 핸들에 머리를 박았다.
"경리 씨랑 같이 있는 거 봤어요. 그냥 뭔가 좀 질투가 나서 선배한테 못되게 굴었어요."
"······질투?"
"그리고 전화를 안 받은 게 아니고 못 받았어요. 피고인이랑 같이 있었거든요. 세훈 선배랑 나온 건 그냥 우연이었고."
"······."
"미안해요. 선배 믿는다고 해놓고선 질투가 나니까 뭐 눈에 뵈는 게 없더라고요. 제가 너무 유치했죠?"
선배에게 언제 이렇게 직접적으로 내 마음을 전한 적이 있었나? 뭔가 부끄러운 마음이 들면서도 입은 내 의지와 다르게 말이 술술 나왔다. 선배의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두 눈으로 보면서 귀여워서 웃음이 새어 나왔다.
"갑, 갑자기 부끄럽게 왜 이래?"
"솔직한 마음 전하고 싶어서요."
"김여주 맞지?"
"왜요? 저 아닌 것 같아요?"
"······응."
선배는 손을 볼에 가져다 대며 열을 식히는 듯했다. 나는 웃으며 그 모습을 보다가도 현아와의 약속이 생각나 급하게 차 문을 열었다. 선배는 어딜가냐면서 내 팔목을 급하게 잡아왔다.
"선배도 같이 가실래요?"
"···어딜?"
"빨리요. 저 늦었어요!"
내 말에 선배는 얼떨결에 차에서 내렸고, 난 선배에게 팔짱을 끼며 앞장섰다. 아직까지도 식지 않고 발갛게 되어있는 선배의 볼을 보고 웃음 지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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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 왜 늦었냐고 혼내려고 했는데 선배랑 같이 오니까 뭐라 말을 못하겠네."
"다 잘들 지냈냐?"
"선배 진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여주는 그래도 간간이 봤는데······."
"왜 오랜만에 보니까 더 잘생겨졌냐?"
아뇨, 주름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은데요? 현아의 말에 선배가 어이없다는 듯이 웃어 보이며 현아의 멱살을 잡는 시늉을 했다. 선배의 행동에 모두 꺄르르 웃어댔다. 오랜만에 4명이서 모이니까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강의가 끝나면 넷이서 학교 앞 삼겹살집에서 삼겹살과 소주를 들이켜곤 했는데······.
"이왕 이렇게 만날 거면 학교 앞 삼겹살집이나 갈걸."
"거기 없어졌던데?"
"없어졌다고요? 선배는 언제 가봤는데요?"
"그 앞에 지나가다가 봤는데 그 집 없어지고 편의점 들어섰더라고."
별로 대화 내용이 재미있거나 의미 있는 건 아니었지만 우리는 추억 얘기를 하며 웃고 떠들어댔다. 그렇게 기분 좋게 한 잔, 두 잔 술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나는 취해있었다.
"여주도 취했고, 김현아도 취했으니까 이만 가봐야겠다."
"그러게요."
"김현아는 너희 집으로 데려갈 거냐?"
"네. 그래야죠."
민석 선배가 전화를 하더니 대리운전을 불렀고, 박찬열과 김현아는 먼저 우리에게 인사를 하고 가버렸다. 곧 대리운전기사 아저씨가 오셨고, 우린 차에 탔다. 뒷자석에 나란히 앉아있는데 아저씨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둘이 신혼부부에요?"
"아니······아 맞아요."
"둘이 정장 빼입으시고 어디 갔다 오시나 봐요?"
"아뇨. 저희가 법조계 일을 해서요."
"그래요? 둘이 잘 만나셨네."
"대학교 때부터 만나서 연애했어요."
나는 취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민석 선배의 어깨에 기대서 그들이 하는 대화를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잠에 눈을 껌뻑 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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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죠? 진짜 예뻐요. 얼굴도 마음씨도."
오늘의 관전Point
- 민석이 팔불출이네 ^0^
- 법정로맨스 또 오랜만인 것같은 느낌 ㅠ_ㅠ
- 4명이서 모이니까 왜 제가 더 신나는지ㅋㅋㅋㅋㅋㅋㅋ
^&^신혼부부^&^
전남친.....아무일도없길..
ㅠㅠ오랜만이눼여ㅠㅠㅠ넷이라니
아..전남친 진짜 뭐지
까갸갸ㅐ야야야ㅑ갸야갸갸ㅑㅑㄱ
법조계에서 일해요 라는 말이 어후.. 완전 부러워요ㅠㅠ
민석이 완전 귀여워ㅋㅋ 볼 빨개진거 나도 보고싶다..
세훈이다정함을아주풍기고다니네요내꺼하고싶게♡-♡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남친 저리 가버려!!!!!!!우리 김민석이가 최거지♥
유후~ 우리민석이~
오늘의 교훈
솔직해지면 커플은 싸우지 않는다 오히려 달달해진다.
하지만 전 느껴본적이 없...(주르륵)
꺄아...꺄아!......큽...크흡...끅....훌쩍...(하...나도 저런 남친......)
민석이 귀여워!!!!!! 망태기가 어딨지...
어흨 쿠쿠깨지네
홀 민석이 진짜 텐덕ㅠㅠㅠㅠㅠ졸귀예요ㅠㅠㅠㅠㅠㅠ♡
핳 신혼부부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밍소쿠ㅜㅜㅠㅠㅍ퓨ㅠㅠㅍ퓨ㅠ
예브져ㅜ유류류ㅠㅠㅠㅠㅠㅠ
핵귀여워ㅠㅠㅠㅠㅠ 신혼부부래ㅠㅠㅠㅠ 지금 예언하는 거야??
허ㅓ허허헣ㅎㅎ
민석이ㅠㅠㅠ
민석이ㅜㅜㅜㅠㅠㅠ 세훈이 완전... 완전 하..♡ 걱정돼서 남아주다니..
민석이 완전 설렌다..ㅠㅠㅠㅠㅠ 전남친은..뭘까..
ㅜ 아진짜 김민석 완전 좋아
민석아ㅜㅠㅠㅠㅠ
점심은 삼겹살로 ㅋㅋ
예쁘다니..... 예쁘다니?!.....(거울 확인후 절망)
ㅠㅠㅜㅠ민석아ㅠㅜㅠ
민석아ㅠㅠㅠ왜이렇게 설레ㅠㅠ
꺄아 민석아ㅠㅠㅠㅠㅠㅠ
민석아..어머어머
민석이 부끄러워하는거 왜이렇게귀여워ㅠㅜㅠ그런것조차도 귀여우면 어쩌라는거야ㅠㅜ ㅡㅠ
아..ㅠ...설렌다
헐 설레ㅠㅠㅠㅠㅠ
민석이ㅠㅠㅠㅠ
민석이ㅠ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퓨ㅠㅜㅜㅠ
민석아ㅜㅜㅜㅜㅜ설렌다ㅜㅜㅜㅜㅜㅜㅜ
귀여워 민석이 귀엽다고 ㅠㅠ
신혼부부라니ㅜㅠㅠㅜ
밍쏘규ㅠㅠㅠㅜㅜ엄청설레ㅠㅠㅠ잠를 못자겠꾸만
ㅋㅋㅋㄱㄱ신혼부부 얼른결혼해
민석이 어쩜좋아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ㅠ
윽....내 심장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ㅠ핵설레ㅠㅜㅠㅜ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