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시라다케
2023년 09월 16일(토요일)
산행코스 : 가미자카(12:45) - 이시노토리이(돌신사)(15:00) - 수천궁 - 시라다케(15:40) - 노토리이(돌신사)(16:10) - 스모주차장(17:30)
산행거리 : 11.7km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터미널에서 바라본 부산항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
히타카츠항 버스주차장
만관운하 개삭비
쓰시마 만제키 이코이노 광장에 있습니다.
만관교 서쪽 아소만
만관교(만제키세토)
만제키세토(万関瀬戸)는 쓰시마섬(행정적으로는 나가사끼현 쓰시마시)의 중앙부를 사이에 두고 약 500m 짜리의 운하입니다. 그러나 이 섬의 서부 지역인 아소만과 동부의 미우라만을 사이에 두고 접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쓰시마섬의 서안과 동안을 연결시켜 주는 하나의 운하인 오후나코시세토 로부터 약 2km 정도 떨어진 남쪽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개발보전항로로 이미 지정되어 있습니다.
1900년 러일전쟁 직전에 대마도의 서쪽 아소만에 있던 군함을 동쪽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기 위해서 동쪽 미우라만과 연결하는 인공운하를 파서 개통된 만제키세토라 불리는 운하에 놓여있는 다리입니다.
대마도 섬은 원래는 한개의 섬이었으나 인공으로 운하를 만들어 두섬으로 분리하였습니다.
둘로 나누어진 대마도를 이어주는 만관교입니다.
교량 위에서 내려다본 인공으로 갈라놓은 동쪽 미우라만과 메고시마 포구
깊이가 4m 이상이라고, 물살이 엄청나게 세다고 합니다.
서쪽 만관협곡
시라다케(白嶽) 들머리 가미자카(上見坂)
정상까지 5.7km
산행 초입은 임도 수준의 편안한 길입니다.
저 멀리 가야할 시라다케(白嶽)산이 보입니다.
당겨본 시라다케(白嶽)산
좌측 오다케 세이간보(雄岳서암봉)과 우측 메다케 토간보(雌岳동암봉)
두 암봉이 백옥처럼 하얗다고 하여 백암, 즉 시라다케로 불립니다.
등산로가 벌목으로 보이지 않아서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이름모를 계곡
다시 도로를 만나 도로를 따라 갑니다.
시라다케(白嶽) 터널
터널 옆 주차장에서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코마다 삼거리 이정목에 한글도 있습니다.
시라다케 안내판15
정상까지 3.8km
편백과 삼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시라다케(白嶽)가 저멀리 보입니다.
시라다케 안내판13
정상까지 2.4km
조수보호구란 팻말과 이정목이 있는 지점을 지나갑니다.
큰 바위가 있는 지점을 지나갑니다.
시라다케 안내판12
정상까지 1.6km
나무사이로 시라다케(白嶽)산이 보입니다.
시라다케 안내판10
정상까지 0.9km
신사 앞에 세우는 일본 전통문 도리이(鳥門)
카미자카 방면과 스모 시라다케 방면 분기점
스모에서 5.2km 거리에 드디어 도리이가 나타나고 이곳부터 신성시하는 산행이 시작되는 시라다케신사(白嶽神社)입니다.
신사는 일본의 민속신앙인 신토(神道)의 신을 모시는 종교시설로 2010년대 기준으로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일본 내 신사는 약 8만 8천 곳에 이르지만 조금 범위를 넓히면 12만 군데에 달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앞으로 정상까지 남은 약 500m 정상까지의 거리가 힘든 코스로 입니다.
시라다케 안내판7
정상까지 0.7km
산을 오르면서 마치 우리나라 무속인들의 기도처와 같이 이렇게 뭔가를 숭배하는 작은 성소(聖所)가 여러 곳 있습니다.
해발360m높이로 정상까지는 405m가 남았습니다.
경사가 가파라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암릉산 구간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일본산들은 안전시설은 없고 로프만 매어져 있습니다.
해발480m높이로 정상까지는 105m가 남았습니다.
드디어 좌측 오다케 세이간보(雄岳서암봉)과 우측 메다케 토간보(동암봉)이 갈라지는 고개가 보입니다.
우측 메다케 토간보(雌岳동암봉)은 릿지 전문가나 암벽 전문가가 아니면 일반인들은 오를 수 없는 산입니다.
자웅(雌雄)을 겨루다의 자웅을 뜻하며, 자는 여성성을, 웅은 남성성을 뜻하기도 합니다.
오다케 바로 아래 무속인들의 신당을 지나갑니다.
고개를 넘자마자 좌측으로 오다케 세이간보(서암봉) 정상이 보입니다.
사방 절벽 위험한 암릉 오름길에 안전시설이 없어서 겁 많은 산객님들은 오르기 힘든 곳입니다.
시라다케(白嶽) 오다케(서암봉)정상 삼각점
시라다케(白嶽)산은 규슈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대마도 남섬(하도) 중앙에 우뚝 솟았고, 정상에 두 암봉이 서로 마주 보고 동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 세이간보(西岩峰)인 오다케(雄岳)에서 바라 본 토간보(東岩峰)인 메다케(雌岳)로서 백옥같이 희다고 하여 불리워진 이름입니다.
정상은 이곳 세이간보인 오다케로 519m입니다. 시라다케는 대륙계 식물과 일본계 식물이 섞인 독자적인 식생을 보여 주는 곳이다.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천연기념물 및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정상에는 거센 바람이 불어서 온몸이 휘청거리고, 주제앉게 되는 상항도 있습니다.
시라다케(白嶽) 오다케(서암봉)정상에서 바라본 아소만 방향 파노라마
대마도는 농경지가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갈 만큼 보이는 것은 거의 산 뿐입니다.
멀리 아소만의 일부 리아스식 해변이 보이고 우측은 망망대해 태평양입니다.
시라다케 백악산 메다케(동암봉)
동편 맞은 편에 하얀 백합처럼 솟은 바위는 시라다케 제2봉인 메다케(雌岳) 일명 토간보 동암봉(東岩峰)입니다.
메다케라고 불리우는 토간보 산행은 위험하여 전문인 아닌 일반인은 등반하기 힘든 곳입니다.
주봉인 오다케(서암봉)에 이어지는 산군
다시 돌아온 시라다케신사(白嶽神社)
해발290m높이로 정상까지는 705m, 스모등산로 입구 1,500m를 가야합니다.
시라다케안내판5
해발220m높이로 정상까지는 1,005m, 등산로입구까지 1,200m를 가야합니다.
아름드리 삼나무의 쭉쭉 뻗은 모습이 장관입니다.
편백나무과 삼나무가 빽빽하게 울창한 숲을 지나갑니다
편백과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 이어집니다.
시라다케 안내판4
정상까지 1..5km, 스모등산로 입구 0.7km
폭포 상단
시라다케 산행들머리 스모등산로입구
현지점 해발 50m, 정상까지 2,205m
폭포
스모(洲藻) 마을 들머리까지 3.5km정도 가야합니다.
스모등산로 입구 안내판
스모마을 도로까지는 30분 정도 더 걸어 가야 합니다.
물이 많지 않아서 그냥 건너갑니다.
시라다케산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맷돼지 포획틀
산행 날머리 스모(洲藻)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