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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ㅇ은 천(天)으로서 하늘
방-ㅁ은 지(地)로서 땅
각-Δ은 인(人), 사람(생명)의 뜻
단군이 백두산 신단수 아래서 신시를 열 때 환웅 천황으로부터 받아왔다는 천부인(원방각,ㅇ, ㅁ, △,청동 검, 거울, 북과 방울)은 세상의 이치를 담은 원리를 설명한 천부경으로 한글의 하나, 둘, 셋인데 이것이 나중에 숫자의 개념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신지녹도전자 천부경 16자는 아비(父)가 분가하는 자식에게 전해주는 세상사는 이치를 담아 가르친 것이다. 예를 들면 하나는 하늘이고 정신인 한이, 둘인 땅의 물질인 바탕에다, 셋의 사람인 씨앗을 세( 사+이+ㅅ)우고, 하는 식인데 마지막은 세계가 하나가 되게 하는 성인 홍익인간이 되어라하는 것이다.
천원지방이란 하늘은 원만하고, 땅은 반듯하여 우리 조상들이 믿어왔던 하늘은 아버지이고 땅은 어머니라는 생각이다. 이런 관념은 동북아의 한중일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이었고 가장 기본적인 삶의 가치관으로 알았다.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삼는 `천원지방`의 제단인 천단공원의 안은 둥글고 밖은 정사각형이다. 아버지인 하늘은 둥글고 어머니 지구는 그 생명의 신성이 방정하다는 뜻으로 그리고 인간은 더불어 사는 사회성으로 표현한 원방각(圓方角)은 도형의 ○,□,△로 동그라미, 네모, 그리고 세모로 나타냈다.
피타고라스 원圓, 방方, 각角을 기초로 한 세분화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하는 식의 천부경은 천제한국에서 말로만 전해지다 한웅이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녹도문으로 기록케 한 것을 고운 최치원이 신지의 옛 전문을 비석에서 보고 다시 첩으로 만들어 전해진 것이다.
천부경의 원방각 중에서 ○와 □는 옛날 화폐인 상평통보와 같은 엽전에 이게 들어 있다. 정사각형의 넓이는 (가로x세로)라는 공식에는 곱(제곱)의 개념이 있다. 우리가 면적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에 우주를 창조한 조물주의 뜻이 엽전이나 피라밋 속에도 들어있다. 그리고 이집트의 피라밋에 들어있는 □와 △는 파라오들이 죽으면 묻히는 무덤이 사각형인데 밑바탕인 4개의 변마다 세모꼴이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서구 인문학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 3개의 도형의 본질은 우주질서의 요소로 우리말과 한자가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BC 580)
삼각형 속의 신라시대 수학 `구고현의 정리`와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같다.
신라시대 천문학인 `주비산경`에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와 같은 `구고현의 정리`가 나온다. 구는 3, 고는 4, 현은 5로 한 구²+고²^현²이라는 식이 있었다. 중국에서는 구고현의 정리를 3000여 년 전 진자에 의해 발견되었다하여 `진자의 정리`라는 이 `구고현의 정리`는 건축이나 토목공사에서 이용되었다.
첨성대도 구고현 정리를 이용했다. 불국사의 백운교는 높이 10척, 폭 16척에 33계단의 돌다리가 45도의 경사로 걸려 있고 백운교의 높이와 , 계단의 길이에도 3:4:5의 비밀이 있다. 우리 조상들의 수학적 지혜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오늘날 목수가 건물의 기둥을 세울 때 직각이 이용되는 경우에 사용하는 곡자는 `L` 자 모양으로 곡자의 앞면에는 눈금 치수가 표시되고 뒷면의 눈금은 앞면의 배에 해당하는 치수가 표시되어 있다. 목재의 가로세로를 재지 않고 목재의 대각선상에 자를 대면 알 수 있는 곡자가 L자 모양으로 직각을 나타내어 쉽게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사용할 수가 있다.
기원전 569년경 사모스 섬에서 태어난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피타고라스는 그리스에서 공부한 후 당시 선진국인 이집트, 바빌로니아 등지에서 수학을 공부한다.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 크로톤에 정착하여 피타고라스 학교를 세웠다. 이 학교에서는 수학, 음악, 천문학, 철학을 가르치고 연구했는데 그들이 발견한 새로운 사실이나 지식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간소한 생활로 엄격한 교리와 극기의 절제를 미덕으로 한 단체행동을 하며 살았는데 일종의 종교적 결사단체이기도 했다.피타고라스는 음악 이론, 수의 이론 등 많은 수학적 업적을 남겼다. 피타고라스는 계산과 다른 `수(數)`의 성질을 연구하는 수론의 창시자였다. 홀짝수, 소수, 소인수, 완전수, 과잉수, 부족수, 친화수, 피타고라스 수 등은 그가 해 낸 개념이다.
그는 `만물은 수`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피타고라스의 신념은 플라톤에게 계승되어 철학적으로 다듬어졌고, 코페르니코스,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으로 이어지는 서양 사상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가 이집트를 여행하던 중 어느 웅장한 사원에서 바닥에 깔려 있는 대리석에 새겨진 무늬를 보다가 직각삼각형의 세 변을 각각 한 변으로 하는 정사각형을 주목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작은 두 정사각형의 넓이의 합이 나머지 한 개의 큰 정사각형의 넓이와 똑같다는 것을 발견하고 직각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 사이에서 특별한 관계를 찾아냈다.
천(天)을 머리 모양의 원(○)에서, 지(地)를 몸통의 방(□)에서, 인(人)을 몸 사이의 각(△)에서?천지원방(天地○□)이 운용되는 섭리의 뜻을 얻었다
피타고라스이전 1800년 전에 무리수까지 밝힌 단군조선
천부경은 도형과 수리, 천문학 시조 민족
중국관광지로 유명한 북경 자금성은 명나라 청나라 때 황제가 국정을 다스리던 곳이다. 자금성의 정문을 천안문이라 한다.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천단과 지단과 일단과 월단이 있다. 천단공원은 원형으로 안은 사각형으로 지은 이것을 천원지방이라 한다. 북경의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원지방의 제천문화, 천지의 제사를 지내는데 환단고기에서 말하는 우주의 통치자 삼신상제를 금으로 쓴 신위를 모시고 있다. 이런 천원지방은 강화도 마리산 참성단과 태백산의 제천단이 그것이다.
피라미드는 무덤이다. 이승과 저승의 연결고리로 사람과 땅을 품고 있는 원(동그라미)은 우주, 하늘을 의미하는 피라미드의 원리가 원방각의 원리였다. 이집트나 우리나라 옛 고구려 무덤이 피라미드 형식이란 것도 이와 괘를 같이한다. 바닥(사각)의 모양을 한 땅을 바탕으로 각(삼각)의 모양이 서로를 지탱한다. 땅을 의미하는 사각의 바탕위에서 삼각은 사회를 이루고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의미한다. 오늘날 `피타고라스 정리`로 불리는 이 사실은 그리스뿐만이 아닌 이집트, 인도, 중국, 메소포타미아 등 전 세계에서 발견되었다. 피타고라스 정리는 건축물이나 교각 등 직각의 구조물을 짓는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천부사상을 받아들인 서구사회의 라이프니치는 8세기에 주역사상의 이진법체계를 발견하여 서구사회의 컴퓨터과학문명의 단초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유럽문명이 세계화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이미 9세기에 대학자 최치원이 이진법체계의 천부경의 이치로 신라를 발전시키려 했지만 신라의 기득권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채우기 위해 최치원이라는 위대한 한 천재를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한민족의 역사는 빈곤과 분열의 사회로 전락하고, 서양의 역사는 부귀한 사회로 발전하게 된다. 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적인 분열을 조장하는 우리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