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간부 카페에 승진시험 합격이 웬말인가 싶지만
주인장의 글이니 잘 이해해주리라 믿습니다^^
처음 간부공부 시작한지 12년만에 무궁화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갑니다.
2007~2009 경간시험 낙방(08년 국정원 안보수사 파트 필합, 최종낙방 / 09년 국정원 필기낙방)
2010. 1차 부모님께 더이상 경제적 지원과 심적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순경입문(10. 10. 15)
2011년 61기 시험(문제가 최초 공개되었고 경찰학 시험 그 난이도는 상상 이상이었고 국사가 도입되던 해. 휴직처리가 잘못되서 최종합격 전 복직에 실패하고 견책을 받게된 한 해. 첫 번째 필합, 최종낙방, 정규임용심사를 두번씩 받으며 수많은 애피소드를 만든 해)
2012년 62기 시험(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소속이었던 44기동대가 그 전담부대를 맡았고 없는 시간에 1분이라도 더 공부하기 위해 옥상근무를 자청하고 추위에 떨며 쭈그리며 공부했던 해. 시험 이틀전 관악 당곡지구대로 발령나서 본서 전입교육 중 택시를 타고 집에가서 마지막 정리 조금이라도 더 하겠다고 처절하게 공부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총점은 생각나지 않지만 두번째 필합. 그리고 최종 낙방. 11년 악력이 40 초반이던 것을 대우악력기를 구입해서 일년동안 기대마 안에서 얼마나 눌러댔던지 62 만점이 나왔고 필기도 체력도 좋았던 시절, 면접관의 징계소명 질문에 억울해서 설명하려고 했던게 부메랑이 되어 현직에서 도전 노력이 면접과락 받았던 그때. 그때가 두연카페도 제일 활성화 되었던지 동문 후배들 챙기기보다 이제는 경감들이 된 여러 동생들과 함께했던 시간.
2013년 63기 시험(관악서 당곡지구대에서 즐겁게 근무하며 세번째 필합, 그리고 최불. 이제는 아산 교육원 체촌시간이 두렵기만 했던 때. 많은 사람들의 응원에 대한 미안함이 커져가던 시간), 14년 3월. 경장 시험 승진.
2014년 64기 시험부터는 아마도 두연카페에 이런저런 소회들이 충분히 기재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곡에서 한 해 더
정보과에서 한 해. 장학회와 총동기회,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기수회장 등 많은 사적업무를 도외하지 않으면서도 늘 객관식 통과했고 주관식 채점까지 갖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일과를 줄였으면 진작에 경감달고 있었겠지만 사람들과 더불어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에
충분한 삶의 보상과 의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15. 12. 4 경사 특진.
2017~2018년 송파 3기동단 경무서무, 경비서무를 거치며 내근업무도 익숙해졌고
이번 승진으로 서울청 생활안전부 생활안전과로 전입하게 되었습니다.
61기때부터 최종합격하면 학생장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영원히 추억의 뒤안길이 되었지만은
이 공간을 통해 도움을 주고 그렇게 많은 후배들이 합격하고 선순환 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너무 감사하고 좋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선순환 할 수 있는 우리 '두연' 이 되길 바랍니다.
올 69기 시험에는 보다 많은 후배들이 이 곳을 통해 서로 좋은 정보와 마음을 나투고 합격하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증명사진(강승철).jpg
- 2019. 1. 19 두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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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그러한 많은일들이 있으셨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