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은 선박갤러리에 있던 글입니다.
욕이 심한곳으 잘라내고 퍼옵니다..
자 우선 종합대 클라스의 해양수산계 대학은 전국에 딱8개가 있는데
해양계의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수산계의 부경대 경상대 제주대 전남대 군산대 그리고 강원도립대학 이라는 곳이 있다는 뻔한 소리고요.
먼저 선박 해운분야 네임벨류 및 실제 입결 수준을 비교 나열해보겠습니다.
한국해양대 해사수송포함 해사대학은 누가 뭐래도 원톱입니다. 제발 여기에 토달지 맙시다..
신설된 단위학과 및 비승선계 일부 듣보학과가 있긴 하지만 암만 몰락했다하더라도 평균적인 정시등급컷 2.0~ 2.8내외로 형성됨과 동시에
가장 선후배 연대의식이 확실하고 그 역사와 전통이 하루이틀만에 이뤄진것도 아니며 선박승선해운분야에서는
두말할 나위없는 명실상관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뱃놈 교육기관입니다. 그 전통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 과거 70년대 급속한 대한민국 해운경제성장을 이끄는데 주축이었던 20기수~30기수때 중반까지는
정말 sky 대학도 저리가라는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대단한 선배들 넘쳐났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거 선배님들 버프로 본인도 그정도 되는지 아는 후배들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빅3 상선해운회사또는 모회사의 꿈의선대 아드만토스 등등은 한해대 아니면 아예 원서조차 넣지 못하니 승선계에서 얼마만큼의 영향력이 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지요
입결 자존심학과로 예전해경학과 자연대 상위 8% 이내가 있고 .... 얘기가 길어지지만 다 자랑좆같아서 암튼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아 한가지 흠이라면 해사대학 수준에 비해 일반단대와의 갭이 큰편입니다. 오죽하면 프라이드강한 해사대학생들 입에서 일반대는 우리학교 아니라는 소리까지 나돌정도지요.
자 두번째로 당연히 목포해양대학교가 나와야 정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부경대학교라는 왠 듣보 병신 지잡대지?
라고 할수 있는 학교가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나름 대단한 학교입니다. 예전에 부산수산대학교라는 생선학교에다가 부산공대를 가미한 좀 특이한 학교인데 과거의 명성에 비해
최근엔 승선쪽수가 8대학중 제일 적다보니 양해양대에 고기나 잡아라고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듣긴합니다. 국제적으로도 '수산' 이나 양식, 냉동냉장 뭐 이런 분야만 나오면 압살내는 학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학교의 퀄리티나 교수진이나 종합대학으로 거의 굳히기를 들어가서 사실상 선박쪽에는 발을 뺀 상태라 봐야지요. 정시등급컷 인문대2.2~2.8 수산과학대 평균정시등급컷 2.8~3.4 정도로 여기도 원양어업이 처음으로 활성화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하던 60년대 학번대들은 sky급의 수준높은 석학들 많이 있었습니다.
공무원 밥빌어 먹는다고 천시하던 당시엘리트 한해대가 의외로 공직쪽에 많이 나서질 않은데 비해 수대출신들이 공직쪽에 많이 진출해서 현재는 사실상 해양수산계 고위공직자 라인업에 상당부분 독점해있고 부산 남포동바닥에 수대출신 어선선장뜨면 건물 통째로 샷다내린다는 개소리가 있었지요. 아직까지도 좆뱃놈 지잡대 그들만의 리그에서 해양에 한해대 수산에 부경대라는 말이 참 우습긴 합니다만 어쨌든 객관적 전력으로 넘버투는 되겠네요
목포해양대... 최근 안좋은 경기타며 입결이 살살 오르는 추세인데 매해마다 년도별 입결의 기복이 좀 심합니다.
누가뭐라쳐시불여도 한해대와 더불어 선박해운 상선분야 투톱인데 어이없게도 내가 배를탈시절에 모든 목해대 마도로스들은 한해대를 상당히 좋아하지 않더군요.
왜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선후배빨 라인업은 가장 끈끈하게 결속되어 지탱되고 있어서 정말 하나로 잘 뭉쳐집니다. 당연히 목대 출신 유능한 선기장들 많습니다.
그리고 승선사관학교라고 할정도로 승선자수 압살하며 고퀄리티뱃놈 물량테크트리로는 가장 알아주는 학교인데 이학교의 치명적인 과거가 있습니다.
바로 학교의 시발점이 "목전" 이라는 건데요 전문대학이었다는 그딱지가 꼭 마치 서자처럼 따라다니는 꼬리표인데 학교얘기 나올때마다 이걸로 걸고넘어지는 양아치 새끼는
대부분 한해대자부심쩌는새끼와의 대립때 많이 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목대출신들이 실무를 좀 잘하는 경향이 많은데 무조건 한해대한테는 안진다 라는 내제적의미가 있다네요.
입결로는 종합단대가 없는 관계로 (딱 해사대학 해양공대 정도가 끝입니다) 학과별 폭이 상당히 크지만 그래도 최근엔 정시등급컷 2.6~4.0까지 형성되는 뱃놈에서는 위 두대학포함 두뇌 비상한 아이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 중앙동바닥 실속있는 요직회사 즉, 꿈의 선대라고 불려지는 동진상운에 도쿄마린 선단이라던가 IMS코리아는 98% 잡고 있지요 여기서 나온 은어 "목대밭"
경상대학교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위 3대학 외 가장 우수한 입결 형성합니다. 해양계열만 기준으로 정시등급컷 4.1~4.8 정도이며 이대학도 사실 종합대학이라 규모는 상당히 있는 편인데 우리가 말하는 경상대학교라함은 진주 경상대가 아니라 통영에 있는 경상대학교입니다. 시초는 통영수전 이라는 수산전문대학으로 출발했습니다.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현시점에서 솔직히 승선계쪽보다 다른계열로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 국립대학교입니다. 과거에는 상선쪽보다 거의 트롤과 같은 어선에 많이 승선했었습니다.
상선대에서 의외로 인프라가 좁은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동승했던 경상대사람들 일 잘하고 무엇보다 인성이 상당히 좋았으며 어디 출신이 어떻고 하는 프라이드 즉 대학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자기일 잘하고 남한테 피해안주고 열심히 능력 쌓는 전형적인 개미일꾼스타일이라 할수 있는데 아웃풋이 약하다보니 특례종료하면 대부분 다 시마이 하는 추세입니다. 중앙동바닥에서 경상대 출신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전남대학교. 이 전남대학교는 전남대학교가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여수대학교, 그이전엔 여수수전으로 많이 통론화 되어 있는데 최근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로 통합되었죠. 근데 참 신기하게도 전남대 통합이후로 입결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예전 여수수전 졸업자들이 우리는 전남대출신이라는 자아도취에 사로잡히면서 자뽕에 살살 취하고 있는 일부사람들 봤습니다. 이래서 네임밸류라는것이 분명히 무시할수는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상선보다는 어선쪽에 많은 승선자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선분야에 나름 선후배 영향력있습니다. 여수라는 지역이 생각보다 먹고 살게 많아서 눈에 잘 안띄지만 다 밥벌이 잘하고 사는사람들 많고 인근에 광양제철이나 조선소쪽에도 드문드문 진출하고 있는 추세네요. 해양계열 등급컷 4.6~5.05 정도로 형성되고 있지만 전남대학교라는 버프로 계속해서 오를예정이네요.
군산대학교. 군산수전.. 승선계열학교중에 전투력이 가장뛰어난 학교입니다. 일열심히하는건 물론이고 파이팅이 상당히 넘치며 스스로를 부족하다고 인정할줄알지만 자존심이 강합니다. 승선계열학과 정시등급컷은 4.9~5.2 정도이지만 이학교는 졸업 >> 승선 으로 이어 지는 특이한 구조때문에 가장 떨어지는 네임벨류에도 승선쪽수가 의외로 많은편입니다. 그러나 선후배인프라가 많이 부족한듯 보입니다. 상선쪽도 어선쪽도 생각보다 많은 군산대 출신들이 많이 배타고 있습니다. 상선쪽에서 종종만나봤는데 이출신들 약간 한량기질들이 있어서 승선계열 출신중에 제일 술잘먹고 잘놀고 성질도 불같았던것 같지만 정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주대학교.. 학교 전체평균 입결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나 승선계열학과는 정시등급컷 4.9~5.3 정도로 유지됩니다. 솔직히 섬에 있다보니 네임벨류가 많이 낮습니다. 이학교도 승선쪽수가 엄청나게 딸리는 관계로 상선쪽에서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이듭니다. 음 ... 별로 할말이 없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그렇고 예전에 기관과가 아예 없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신설됬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고 제주도가 고향인 제주대출신들은 승선해서 해경으로 많이 빠진뒤 가장기피지역인 제주도에서 정착 근무하는것을 모티브로 많이 삼는다고 들었습니다.
그외 강원도립대학이라는 학교는 원래 주문진수산고등학교였습니다. 제일 인풋아웃풋 딸리고 입결은 눈물납니다 ..... 내가 미친듯이 공부를 안해서 기초지식이 최악이다. 그런데 배를타고싶은데 관련된 면장을 딸수있는 대학교를 가고싶다. 하면 여기로 노려보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비하하려는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 역시 출신대학 순위따위는 개부질없는짓이네요.
바다에서 벌어먹고사는 다 똑같은 뱃놈들끼리 차이점이라면 단지 수능 잘친놈 못친놈일뿐일텐데
왜그리도 부질없는 대립관계를 유지하였던 걸까요.. 저마다 출신에 대한 나름대로의 프라이드는 다 있을테고
서로 밑에 학교 까가며 자기 위신을 올릴게 아니라 서로 존중하고 그 장점들을 인정해줄때 해운업계가 발전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