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파병 당시 현금수송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병과는 1965년 2월 1일 한국군 최초로 베트남전 파병활동을 시작으로 해외파병부대에 대한 재정지원 업무를 전담해 해외파병부대의 임무수행 여건 보장과 장병 사기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UFG 연습기간에는 전시 자금수송, 가족 비상급여 지급 등의 훈련상황을 조성해 FTX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계약 실무능력 향상 세미나를 통해 야전부대 계약담당관들의 전문성 제고 및 발주부서 사업담당자들의 계약업무 이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리병과에 대해 상당수의 장병들은 급여를 지급하고 부대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출납하는 병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경리병과가 하고 있는 많은 일 중에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경리병과 장병들은 군의 운영과 유지에 필요한 혈액과 같은 예산ㆍ자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자부심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 경리병과는 시설 및 물자 획득, 용역에 대한 계약업무, 회계심사 및 근무지도를 통한 사고예방, 장병들에 대한 경제 및 금융교육, 상담 등을 통해 장병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닿아 있다. 특히 지난 14일 창설 62주년을 맞아 경리병과는 ‘예산획득 전사, 국고금관리 파수꾼’이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가치혁신 전략 추진
최근 육군 경리병과는 국방개혁에 따른 조직 슬림화, 3군 중앙경리단 통합 추진, 정부 재정혁신에 따른 복식부기ㆍ발생주의 회계 도입,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의 전면 시행 등 과거의 사례가 없을 정도로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업무환경의 일대 변혁은 예산사업의 성과분석, 재정보고서 작성 및 공시, 군 자산 평가 등의 중요하고도 새로운 업무를 경리병과에 부여하고 있다. 반면 병과 인원과 조직의 축소가 예상되는 등 경리병과의 핵심가치가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는 중대한 ‘위기’에 처한 동시에, 경리병과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병과의 위상과 가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이러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경리병과는 지난해 병과의 비전과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병과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기 위해 블루오션 전략을 적용한 ‘경리병과 가치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경리병과가 미래에 지향해야 할 중ㆍ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현금’ 위주의 사고에서 ‘예산’ 위주의 사고로 전환하고 사업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예산사업관리 전반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종이 없는 전자계산증명제도, 자금관리시스템, 내부통제평가제도 등 제도 혁신을 통해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통한 ‘강한 군대, 따뜻한 육군’ 육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병과의 업무영역(業)을 재정의하고 활동무대(場)를 확대하고 업무방식(動)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기 위해 ‘병과 가치혁신 전략’을 계속 수정ㆍ보완해 병과의 비전과 정체성을 새롭게 구현함으로써 지휘관에게 신뢰받고 장병에게 감동을 주며, 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선진 정예 경리병과로서 ‘정예화된 선진 육군’ 건설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 저비용·고효율의 실용적 군 운영
정부의 재정혁신에 따라 육군도 2009년부터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와 회계책임관 제도(CAO)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병과는 예산 및 자산관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모든 부대의 예산과 자금 흐름을 가시화하고 군수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시켜 운용함으로써 지휘관 및 회계책임관(CAO)에게 재정의사결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외적으로 국방분야의 재정상태표, 재정운용표 등 표준화된 재무제표를 작성해 공시함으로써 국방예산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대군 신뢰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병과는 올해 육군예산 12조 7000억 원(국방예산의 43%)을 직접 관리ㆍ운영하면서 육군 인력운영비를 포함한 연간 9조8000억 원의 예산 및 자금을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에 의해 100% 전산화 관리함으로써 국고금 관리의 ‘파수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또 변화된 예산회계업무 수행환경에 발맞춰 아날로그식 문서 작성 위주의 예산회계 계산증명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종이 없는 전자 계산증명’ 제도를 올해 1월부터 도입해 연대급 이하 부대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대급 이하 경리부서에 1100여 대의 전자스캐너를 보급함으로써 디지털화된 계산증명업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집행계획부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에 의한 회계심사 등 내부 통제기능을 강화해 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업무환경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외부로 출타하지 않고도 부대 사무실의 인트라넷을 이용해 개인 인터넷뱅킹 및 금융기관 업무까지 볼 수 있는 ‘자금관리시스템(CMS)’도 구축,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 같이 병과는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실용적 군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원 클릭 급여포털, 감동 주는 금융복지
병과는 육군 전 장병에게 매월 4000억 원, 연간 5조 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1만4000여 명의 전역자에 대한 퇴직급여 지급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또 소득세 연말정산 업무를 100% 전산화해 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함과 동시에 전산시스템에 의한 공정과세 구현으로 2007년 세정협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세청장 부대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2∼3년 내에 장병에게 지급되는 모든 급여를 중앙경리단에서 중앙지급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가 정부행정망’을 중앙경리단과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민원 관련 행정서류를 제거하는 등 ‘원 클릭 금융포털’ 업무수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중앙경리단 업무용 홈페이지와 별도로 개인 급여, 퇴직금 및 각종 복지정보가 조회 가능한 ‘급여ㆍ복지정보포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 중에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일일 평균 1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또 ‘급여정보 SMS 발송 서비스’ ‘급여명세서 Image Telling 서비스’ 등 급여 관련 감성서비스 시행과 병사들의 금융ㆍ복지ㆍ재테크 욕구 해소를 위한 ‘병 금융서비스 지원’,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올바른 경제 마인드를 심어주고 건전한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 자녀 경제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찾아가는 경리서비스
병과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의 만족과 효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찾아가는 경리서비스’를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경리서비스’는 현장서비스와 사이버서비스로 구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장서비스는 중앙경리단과 각급부대 경리장교들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개인별 라이프 사이클(Life-Cycle)에 기초한 맞춤형 자산관리와 재무설계를 지원하는 종합금융서비스 개념. 특히 컴퓨터 활용이 곤란한 야전 장병들에게는 공인회계사·법무장교·경리장교 등 경제·금융·법률 전문가로 구성된 ‘찾아가는 경리서비스’ 전담 TF팀이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전반기까지 육군 장군 180명을 포함한 1350여 명의 간부가 서비스를 이용했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이버 서비스는 ‘찾아가는 경리서비스’ 전용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개인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급여, 제퇴직금, 채권압류, 부동산, 재무ㆍ세무설계 및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의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3866건의 민원을 조치했고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은 한결같이 경리병과의 한발 앞선 감동서비스에 감탄과 감사를 표시하고 있다.
이 같은 호응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병과에서는 찾아가는 경리서비스 전담 부서를 편제 신설해 개인파산 및 업체 부도시 조치, 부대 증ㆍ창설 및 해체시 예산ㆍ회계처리 등 제반 경리업무 지원, 투명하고 원활한 계약업무 수행 도우미 역할 등 야전부대에서 지휘부담을 경감하고 안정된 부대운영에 도움이 되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경리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스마트 전자계약 업무
병과는 지난해 기준으로 460여 건, 7000억 원의 중앙계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가계약법 및 제반 법규를 준수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계약행정 구현으로 대군 신뢰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공인회계사 등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철저한 원가계산으로 예산절감(2009년 기준 1억2000만 원)에 일조하는 동시에 수주기업에는 적정원가를 보장함으로써 부실공사(납품)를 예방하기도 했다. 특히 물가정보지 등에 의한 수작업 물가조사 업무를 디지털 자료로 전산화한 ‘물가정보관리시스템’을 지난해 7월 개발ㆍ운영함으로써 원가계산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매년 6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계약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향후에는 사용자의 행정 편의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전자계약 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자계약 증거서류 관리 및 웹기반의 원격심사 체계를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 전시 경리지원태세 유지
전시 경리지원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현행 육군의 전시 경리지원 계획을 보완하고 실제 훈련을 통해 전시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는 등 ‘지금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전사’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실시된 UFG 연습기간 중 전시 자금수송, 가족 비상급여 지급 등의 훈련상황을 조성해 모의훈련(FTX)을 실시함으로써 전시 경리지원 능력을 과시함과 동시에 전시 경리지원 계획의 보완 및 발전과제를 도출하는 등 완벽한 전시 경리지원태세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 경리병과 연혁
- 1948. 9. 14 미 군정청으로부터 재정업무 인수 (창설기념일 제정) - 1948. 12. 15 육군 경리병과 창설 (육본 재무감실 편성) - 1950. 6. 27 6·25전쟁 간 한국은행 금괴 수송 ⇒ 경제기반 붕괴 차단 기여 - 1957. 3. 1 육군 중앙경리단 창설(현위치 : 용산구 이태원) - 1965. 2. 1 한국군 최초 해외파병, 베트남전 경리지원 수행 - 1969. 2. 1 전산실 신설로 경리업무 전산화 추진 - 1983. 1. 1 간부 급여 중앙지급 시행 - 1998. 9. 25 경리병과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추진 - 2001. 10. 1 행정부대 최초 `대통령 부대표창'수상 - 2004. 2. 23 해외파병부대 경리지원 수행(자이툰부대 등) - 2006. 7. 1 병 봉급 중앙지급 시행 - 2009. 1. 1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NDIFIS) 전면 시행 - 2009. 6. 1 간부 영외급식비 중앙지급 시행 - 2009. 7. 1 경리병과 비전 및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가치혁신 추진 - 2010. 1. 1 `종이 없는 전자계산증명 제도' 시행 - 2010. 4. 1 병 휴가비 / 전역비 중앙지급 시행 - 2010. 7. 1 간부 시간외 수당 중앙지급 시행 - 2010. 9. 9 자금관리시스템(CMS) 구축 완료 (시행 : 11월 1일부)
육군 중앙경리단장 겸 경리병과장 김대식 준장-조직 슬림화 등 변화와 혁신 바람 위기를 기회 삼아 `선진강군' 앞장
- 병과 창설 62주년을 맞이한 현재 소감은? “우선 병과장으로서 14일 창설기념일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 육군 경리병과는 1948년 창설, 6·25 당시 한국은행 금괴를 수송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기반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62년 동안 군의 핵심기능 중 하나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육군의 역사와 함께해 온 경리병과는 현재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른 조직 슬림화, 3군 중앙경리단 통합 추진, 정부 재정혁신에 따른 국방통합재정정보시스템 전면 시행 등으로 인해 병과 인원과 조직 축소를 가져오는 등 병과 핵심가치가 훼손될 수 있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 병과 위상과 가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창설 62주년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재 추진 중인 병과 가치혁신을 발판으로 혁신의 최선봉에서 더욱 성장해 가는 병과로 재도약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
- 병과의 주요 임무와 특성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경리병과에 대한 군 장병들의 이미지는 한정적이다. 장병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부대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자금을 지원하는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는 경리병과 기능의 일부일 뿐이다. 예산편성ㆍ집행ㆍ통제ㆍ결산, 자금공급 및 국고금 관리, 계약업무뿐만 아니라 투명한 국고금 관리를 위한 회계심사 및 경리근무지도, 국고 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국가채권관리, 장병들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급여채권 관리, 장병 복지향상을 위한 복지기금 관련 업무, 각급 부대의 세입세출 외 현금, 위문금, 군숙소자금 등과 같은 각종 자금관리, 그리고 장병들의 건전한 경제마인드 형성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등도 경리병과의 주요한 업무에 포함된다. 사실상 육군 장병들의 생활 속에 언제나 경리병과의 손길이 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가 있다면? “경리병과의 비전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과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기 위해 ‘블루오션 전략’을 적용한 경리병과 가치혁신 전략을 수립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미래 병과가 지향해야 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현금 위주’의 사고에서 ‘예산 위주’의 사고로 전환함으로써 ‘사업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예산사업관리 전반으로 병과의 업무영역(業)과 활동무대(場)를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종이 없는 전자계산증명제도, 육군자금관리시스템(CMS) 구축, 내부통제평가제도 시행 등 업무혁신(動)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실용적인 군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 병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예산 획득률 제고, 경리사고 예방, 병과 정원 및 편제 관리, 우수인력 획득, 병과 전역자 취업률 제고 등 5대 핵심가치를 추진하고 있다. 육군 개혁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육군 예산을 획득하는 전사(Warrior)로써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효율적 예산운영”을 통해 병과 가치를 극대화시키고, 국고금 관리의 파수꾼(Guardian)으로서 경리사고 제로화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병과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
- 병과 발전을 위한 노력과 이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면? “현재 전 경리병과원은 병과 가치혁신과 5대 핵심가치 완수를 위해 각자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혁신을 추진하는 가운데 보다 전문화된 병과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인력의 원활한 획득과 합리적 수준의 병과 인력 유지를 위한 인사정책 개선이 병행된다면 육군 발전에 더욱 매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우선 병과 부사관들의 전문화된 업무 연속성 보장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부사관 통제직위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또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른 병과 부사관 편제가 대폭 증가하게 되는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인사·보직관리를 위해 경리병과 보직 부사관 직위를 신설할 필요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병과로 성장해 나가는 현 시점에서 병과 준사관 정원 및 편제 반영에 대한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병과 준사관 정원 및 편제 반영 소요제기서를 지난해 말 참모총장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장교의 경우 병과 차원에서 공인회계사 장교(경리사관) 획득을 위해 타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근무지 조정 및 추가 수당 등을 검토해 건의한 바 있으며, 경리사관들을 대상으로 한 병과장 간담회, ACC회(예비역 경리사관 모임)와 주기적인 상호 교류 확대 등 대내·외적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앞으로의 각오는? “육군 전 경리병과원은 준비가 끝났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이끌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미래의 경리병과는 예산사업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육군의 전략적 자원배분과 계량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과학화된 병과가 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고객의 만족도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감동을 주는 병과로 거듭날 것이다. ‘강한군대ㆍ따뜻한 육군’ 육성의 주춧돌은 바로 우리 경리병과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