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tion | Social |
제목 | 쇼핑을 통한 기부 |
기획의도 | 트렌드가 된 쇼핑을 통한 기부를 알아보고 기부에 동참하도록 한다. |
본문개요 (구성내용) | 교정을 거닐다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문구가 있다. 바로 ‘I Marymond you'이다. 에코백부터 핸드폰 케이스, 공책, 양말 등 다양한 제품에서 볼 수 있다. Marymond는 수익의 50%를 위안부관련 단체와 기금에 기부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5년 공항에서 찍힌 수지의 마리몬드 폰 케이스가 큰 관심을 얻으면서 그 열풍이 시작되었다. 바로 폰 케이스는 품절되었고 마리몬드의 버즈량은 그 해 14,548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84,026, 266,099에 달하며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마리몬드가 기부한 금액은 누적 약 5억에 이른다. 마리몬드 뿐만 아니라 쇼핑을 통한 기부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다. 팔찌나 달력을 사면 그 수익금의 일부가 의료 취약 계층에게 기부되고 모자나 파우치, 반지를 사서 국내외 빈곤 아동을 후원할 수 있다. 소셜 상에서도 기부와 후원에 관한 연관어가 굉장히 많아졌다. 또한 본죽, 뚜레쥬르, 셀렉토 커피 등의 기업은 ‘기부메뉴’를 만들어 그 메뉴가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엑소의 멤버 카이가 표지모델로 활동해 완판을 기록한 잡지 ‘빅이슈’는 판매원을 노숙인 등의 빈곤층으로 하여 그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쇼핑을 통한 기부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째로 가치있는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90%가 넘는 사람이 자신의 소비가 남을 돕는데 쓰이는 것은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했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응답자도 약 85%에 달했다. 게다가 윤리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라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소비자가 약 70%에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기부로 얻게 되는 아이템이 예쁜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고객에게 충분한 만족을 준다는 것도 하나의 원동력이다. 아래에 소개된 물품들이 모두 기부가 되는 아이템들이다. 일상 속에서 조그마한 기부를 해보는 것도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길이다. (몇 가지 소개) |
주요 취재원 (자료 출처) | 네이버 포스트, <기부, 쇼핑을 타고 흐르다> http://www.openads.co.kr/nTrend/article/2027 트렌드 모니터, <착한 소비> |
주제 (한 문장) | 소비를 통한 기부가 늘고 있다. 그 이유를 알아보고 의미있는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자. |
Section | Culture |
제목 | 부드러운 설득, 넛지 |
기획의도 | 우리는 항상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 현재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있는 넛지를 통해 그를 알아보자. |
본문개요 (구성내용) | 남자화장실은 소변기 주변으로 튄 소변과 오물 때문에 악취가 났다. 소변기 주변에 조심하자는 표어를 붙여도 큰 효과가 없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공항의 화장실은 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다. 소변기에 파리 한 마리가 그려 놓았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이 파리를 조준하는 행동을 이끌어 냈고, 결과적으로 튀는 소변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H. 셀러 교수는 이런 사례를 담은 넛지(Nudge) 효과를 발표했다. ‘넛지’의 뜻은 원래 ‘팔꿈치로 쿡 찌르다’인데, 이 책에서는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인간의 행동을 금지하거나 특별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아도, 팔꿈치를 툭 치듯 부드럽게 개입하면 타인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이론은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고 2017년 스웨된 왕립과학원 노벨 위원회는 제 49회 노벨 경제학상에 그를 선정했다. 넛지 효과를 설명하는 사례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미네소타주는 ‘세금을 내지 않으면 처벌을 받게 됩니다.’라는 세금 고지서 문구를 ‘이미 주민의 90% 이상이 납세 의무를 이행했습니다.’로 바꾸었고, 자진 납세율을 올렸다. 비슷하게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자’보다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주어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더 효과적이다. 브라질의 안전벨트 미착용률은 92%이다. 안전벨트 착용을 권고하는 각종 경고 문구와 끔찍한 광고에도 안전벨트 착용은 쉽게 정착되지 않았다. 브라질은 택시에 안전벨트를 매면 무료 와이파이가 터지도록 하였고 2015년 캠페인 기간 동안 택시 승객 4,500명은 모두 안전벨트를 맸다.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소리와 빛이 나는 계단 등도 설치 후 계단 이용자 비율을 6.5에서 22%로 3배 이상 증가시키면서 넛지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넛지 효과는 인간의 심리와 관련된 것이지만 경제학 노벨상을 받은 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넛지 효과가 발표되면서 각국에서는 이를 이용한 여러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을 금지하거나 인센티브를 주지 않아도 가볍게 개입하면 똑똑한 선택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
주요 취재원 (자료 출처) | SBS뉴스 <넛지, 타인의 행동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설득>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8012210247711988 ttimes, <생명을 구하는 작지만 위대한 넛지들> |
주제 (한 문장) | 넛지는 사회적으로 큰 발견이다. 이를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 부드러운 설득을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