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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2차 팸투어 스크랩 [완주맛집,농가 로컬푸드맛집]농가레스토랑" 비비情 " 갤러리카페를 연상케하는 곳...동네 어르신들이 차려주는 밥상
배꽃 추천 0 조회 578 14.04.19 10:3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너무 가슴아픈 일이 온나라를 안타깝게 합니다.

여객선 침몰사고로 아직 구조받지 못한 생명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전원 구조되어 부모님들의 가슴아픈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벌써 사고발생 3일 째인데 안타까운 사연만 계속 나오고 있네요.

오늘 오후 3시가 지나면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라북도 완주 여행중에 들렀던

"비비정" 카메라에 담는 주변 풍경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자주 가볼 만한 여행지로 "추천 할만한 여행지"중의 하나이다.

완주에 있는 맛집 비비정 농가레스토랑은

2012년 4월 시작된 음식문화창업팀의 어머님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식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신선한 유기농 야채를 사용하며 어머님들이 평소 즐겨 드시던 익숙한 음식들로

메뉴를 꾸려 노련하면서도 푸근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또한,

식재료의 대부분을 마을에서 직접 공급받아 푸드마일리지를 줄임과 함께

비비정마을만의 맛을 재현하고 마을의 자생력도 높이는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비비정을 식당을 향해 걸어가는 길목도 너무 멋집니다.

 

 

 

계단을 내려가다 보니 이렇게 멋진 갤러리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이 바로 "비비정"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이런 메뉴가 있습니다.

우린 비비셋트를 주문해 봅니다.

 

 

 

깔끔하게 반찬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주변경관은 식사후에 둘러보기로 하고...멀리 완주까지 여행을 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실천해 봅니다.

 

 

 

식사를 마치자마자 얼른 카메라부터 꺼내들고 비비정을 담아 보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듸밭과 항아리들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하네요.

 

 

 

갤러리카페로....전시회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역주민들이 하는 한식레스토랑이라고 해서....이정도일거라는 기대는 안했는데....

크게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숲 속의 별장과도 같은 경관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바로 앞에는 오래전에 마을에 수도역할을 했던 펌프장이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에 대한민국 근대유산으로 등제가 된걸 보니...역사를 알 수가 있더군요.

 

 

 

 

두 분다 자주 뵙게 되네요.

반가운 제 이웃들이지요.

 

 

 

공중전화박스처럼 만들어진 모형의 포토존이 있었는데...서로 카메라에 담아보았답니다.

물론 제가 받은 선물이 더 감동이었지만...요...

 

 

 

 

이런 근사한 사진을 받을 수 있어서 작가분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행복하답니다.

 

 

 

정원마당 사방으로 툭 트인 과수원과 주민들의 공동 텃밭이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왼쪽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공동텃밭이라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카메라에 충분히 담고 소화도 맑은 공기도 충분히 마셨으니 이젠 돌아가야죠~~

돌아가기 전에 비비정 정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비비정 정자를 돌아보고 가려고 정자로 출발합니다.

 

 

 

 

 

비비정 정자입니다.

 

 

 

 

 

 

 

비비정[ 飛飛亭 ]이라는 마을 이름은

사실 이 곳에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자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비비정자는

남쪽의 언덕에 지어졌으며,

<완산지 完山誌>에 의하면

이 정자는 1573년(선조 6)에 무인(武人)

최영길(崔永吉)이 건립하였으며그후 철거되었다가

 1752년(영조 28)에관찰사 서명구(徐命九)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다시 오랜 세월이 흘러 정자가 없어졌다가 1998년에 복원되었다고 한다.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은

최영길의 손자 최양의 청탁을 받고비비정기(飛飛亭記)라는 기문(記文)을 써주었다.

송시열은 기문에서 조업(祖業)으로 무관을 지낸 최영길과 그의 아들 최완성, 손자 최양을 언급하고,

 최양이 살림이 넉넉하지 못함에도 정자를 보수한 것은 효성에서 우러난 일이라 칭찬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덧붙였다.

?

‘비비정이라 이름한 뜻을 물으니

지명에서 연유된 것이라 하나내가 생각하기로는 그대의 가문이 무변일진대

옛날에 장익덕은 신의와 용맹으로 알려졌고, 악무목은 충과 효로 알려진 사람이었으니

두 사람 모두 이름이 비자였다.

장비와 악비의 충절을 본뜬다면

정자의 규모는 비록 작다 할지라도 뜻은 큰 것이 아니겠는가.

한편 예로부터 이곳은 기러기가 쉬어가는 곳이라 하여

 ‘비비낙안’이라 하였고 완산8경 중의 하나이다.

?

비비정 아래로는

한내(寒川)라 부르는강(삼례천)이 유유히 흐르고,

주변으로는 드넓은 호남평야가 펼쳐져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한내는

물이 유난이 차갑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깊은 산 속에서 물이 흘러 형성된 소양천과

고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이자 전주천과 삼천천이 합류하여

만경강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내는 군산과 부안에서 오는

소금과 젓갈을 실은 배가 쉴 새 없이 오르내렸던 곳이며,

충무공 이순신이 백의종군을 한 마지막 길목이었다

강변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마을 노인들에 의하면

 지금은 백사장에 갈대나 풀이 무성해 모래밭이 보이지 않지만

40~50년 전만 해도 잔풀 하나 없는 모래밭이 햇볕을 받아 하얗게 빛났다고 한다.

 

완산8경 중 하나인

‘비비낙안(飛飛落雁)’은 비비정에서

한내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떼를 바라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선비들은 비비정에 올라 술을 마시고 시와 운문을 지으며 풍류를 즐겼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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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26 09:03

    첫댓글 비비정 주변이 참 좋아 여유롭게 걷고도 싶었답니다..

  • 작성자 14.04.26 17:28

    시간을 여유롭게 가지고 한번 더
    여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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