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칼럼으로 돌아온 수맹입니다:)
고등학생분들은 이제 막 여름방학을 맞이했을 것이고,
대학생분들은 한창 여름방학을 즐기고 계실 것 같아요!
저 역시 1학기에 대면 강의로 뺏긴 체력을 보충하면서, 여름방학을 나름대로 잘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칼럼의 주제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고등학생/대학생분들이 모두 읽을 수 있는 칼럼을 작성해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고등학생 때의 기억이 남아있을 때 관련 칼럼을 작성하고 싶어서, 지금까지는 고등학교 생활에 관한 글을 많이 썼는데요.
2학년 1학기까지 마친 지금, 이제 슬슬 대학 얘기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교대에서 하는 과제! 자그마한 예시들이 있어요,,!(세특 활동에 참고해보면 좋아요:D) 입니다.
과제를 했던 것 중에, '이건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라고 막연하게 느꼈던 것들이 있어요.
수업후기를 찾아봐도 감이 잘 안 잡히는 것들이 있어서
미리 '이런 것들이 있었다' 싶은 것을 재학생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작성하려 합니다.
보통 이런 과제들은 교대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이라, 고등학생분들께는 '세특이나 동아리 활동에 참고하면 좋겠다' 싶었고요!
과제 후기는 수업후기나 다른 멘토분들의 칼럼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는데요:)
여기에 덧붙여 세특에서는 이런 활동을 어떻게 담으면 좋을지 알려드리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언급해보려 합니다:)
*학년, 학기는 B군 초등교육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피아노 연주, 음악이론 (1학년 1학기, 2학년 1학기)
교대 입시를 치르고 가장 여유로운 1학년 입학 전,,, '이렇게 비는 시간에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요?'라는 물음에는 항상 '무조건 쉬세요,,,'가 답이었는데요(실제로도 그게 가장 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굳이 준비할 것을 뽑자면, 피아노 연주 연습일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이미 배웠다거나 이론을 잘 알고 계시다면 괜찮겠지만, 경험이 없는 분들은 미리 연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얘기는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학우분들께 필요한 얘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제가 막상 대학에 와서 피아노 연주를 해보고, 음악이론을 배우다보니 고등학교 때 미리 접해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학원에 가서 배우는 등의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 세특을 작성할 때 마땅한 소재가 없다면, 음악이론 공부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서 언급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찾아보니 유튜브에도 간단하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특히 이번 학기에는 '조'를 중점으로 배웠는데, 후에 현직에 나가 음악수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잘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고등학교 때 미리 언급해두면 세특을 읽었을 때 전문성도 있어보일 것 같고요!!!
이론은 제가 했던 내용인 조옮김을 공부해보셔도 좋고, 해당 학년 교육과정(실제로 음악 시간에 배운 것)을 기준으로 세특에 넣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예 음악이론이 처음이라 모르는 것은 종종 교수님께 질문하기도 하고, 동기들에게 묻기도 했었는데요! 이게,,,한계가 있다보니 유튜브 영상을 보고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저처럼 어려움이 있는 대학생 분들이나, 정말 세특에 적기 위해 따로 공부를 하려는 고등학생 분들이 필요하실까 싶어 제가 봤던 영상을 링크로 첨부합니다!
https://youtu.be/tyL4QgqHCVY
https://youtu.be/0pxXxo04pks
https://youtu.be/woFaPjuCopQ
2. 미술 실기 (1학년 2학기)
사실 저는 미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교대에 입학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강의 중 하나가 바로! 미술 실기였는데요:)
작년은 비대면으로 강의가 진행되어서 미술을 대면으로 못 배운 것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비대면 기준으로 배운 것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강의는 주로 미술이론을 배우고, 각각의 미술 이론에 맞는 그림을 직접 그려보는 구조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예시도 많이 보여주셨지만,, 감이 잘 안 잡혔을 때가 있었기에,,, 미술 실기 과제를 앞두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제가 했던 것을 일부분 첨부해요!
사실 창의미술실기 수업은 단기간에 작품을 그려야 해서 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해보니 뿌듯하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이 강의에서 배우는 것을 단순히 '그리는 것'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수업에서 그리는 것'까지 고려하며 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특 활동에 활용할 것에서 이 과제를 언급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교수님께서 제가 했던 작품 중,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작품의 방향성을 고려해보면 좋겠다는 조언도 해주셨는데요! 하나의 미술 이론를 배우고, 관련된 작품 활동을 할 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고 작품 과제를 내주는 게 좋을까?'를 조금 더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미술 세특에서 하나의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실제 학교 미술 시간에 배우고 실기 활동으로 했던 것을 초등학교 수준으로 다시 구성해보는 거죠! 혹은 수업을 미리 만들어보아도 좋고요! 동아리나 자율활동으로 모의수업은 많이들 해보셨겠지만, 미술로는 모의수업 해보신 분들이 적을 것 같아서 모의수업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코딩 프로그램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저는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코딩이었는데요. 워낙 프로그래밍 쪽에 약하기도 하고 흥미도 없었어서 과제를 하며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다고 그만두면 안 되겠지요,,,,!!!! 1학년 2학기 때는 살짝 배웠다면, 2학년 1학기 때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꽤 구체적인 내용을 배웠습니다.
제 동생을 보니 요즘은 중, 고등학교에서도 코딩을 많이 접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쉽지만 저는 대학에서 배우기 전까지는 코딩에 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어서 '고등학교 때 미리 이런 활동 해볼 걸,,!'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특 작성을 하실 때 이런 것들도 소재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엔트리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등과정부터 안내되어 있고, 순서도도 금방 익힐 수 있는 수준이니 직접 사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물론 대학교 과제처럼 꼭 이렇게 해보라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내가 미래의 초등교사로서 코딩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도는 활동으로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따라서, 본인이 코딩을 아예 접하지 않은 상태라면 코딩이 초등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조사해보거나, 엔트리 정도는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지도안 작성해보기(2학년~)
2학년이 되고 가장 당황스러웠던 과제는 바로,, 지도안 작성이었는데요. 지도안은 수업을 위한 개요, 대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서사모에 관련 칼럼이 많아요!!!! 정말정말 강추합니다!!!!) 그전까지는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 작성한 지도안은 정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제가 작성했던 것은 약안이었는데요!(세안은 내년에 작성해보고 어떤지 또 올리겠습니다!) 조별과제로 했던 것이라 조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혼자서 수정했으면 정말 힘든 과정이었을 거예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저는 이미 고등학교 때 공동교육과정(교육학)을 통해 지도안을 약간이나마 작성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덕분에 조금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 이유 때문은 아니지만 세특 활동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 번쯤은 지도안 작성 혹은 개요 작성만이라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의수업을 할 때 지도안을 작성하면 실제로 더 체계적으로 수업을 할 수 있고, 교사가 되고 싶어서 미리 이런 경험을 해보았다고도 어필할 수도 있고요! 너무 이른 활동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언급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총 4가지의 과제를 보여드렸는데요!
제 기준으로 조금 특이하다 싶었던 과제, 고등학교 세특에 넣어보면 좋겠다 싶었던 과제를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교대에서는 정말 다양한 것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교대만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 학기에는 무용이나 조형 실기 등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엔 이와 관련된 칼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칼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