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4일 (화) 촬영.
테크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본 하동천이다. 운양나루길은 하동천으로 이어진다.
하동천.
하동천 생태탐방로.
테크길이 있다.
여름에는 연꽃이 피어 아름답다는 길이다.
하동천변 길은 지금까지 걸었던 강화옛길 중 제일 풍광이 좋은 길인 것 같이 느껴졌다.
수련이 벌써 싹을 틔웠다. 이곳이 봉성리 한강생태 탐방길이다.
하동천은 1970년대 이전에는 한강이었던 곳이다.
본래 봉성산을 돌아서 내려가는 한강이 여러 갈래로 흘렀는데
1970년대 초반 농경지 확대를 위한 간척사업을 시작하면서 이곳이 농지로 변했다.
한강의 새끼강인 하동천은 메우지 않고 2011년 생태공간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현재는 농수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
제3길 운양나룻길.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 하동천생태농원
비가 오면 물이 넘치는 곳에 만들어진 습지가 자연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바로 하동천 이야기입니다.
하성면 봉산리에서 양촌면 누산리까지 이어지는 넓은 하동천 생태 탐방로는 사실 농업용수를 제공하는 농업용 하천입니다.
하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을 사용하는 농가들과 한강하구지역의 특성으로 다양한 식생과 생태계가 발달하게 된
것입니다. 이 지점은 사실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았던 자연적인 농법이 있었고, 인위적으로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물 다양성이 지켜졌기 때문입니다.
'있는 그대로'라는 뜻의 자연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등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환경 오염들에 대해 대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녹색성장에 대하여 고민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지 생각해보면 조금 더 좋은 생태탐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은 가족들과 함께 체험하며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생태탐방로에서는 특히 가을부터 봄철까지는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섬, 생태학습장이 있어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연을 즐기며 생각하며 하동 생태탐방로를 걸으면 더 좋은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현지 안내문-
사랑에 빠진 개구리
개구리가 가슴이 쿵쿵 뜁니다. 행복한지 슬픈지도 모르겠고 꿈속을 걷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어디 아픈것은 아닐까 토끼에게 물어봅니다. 그건 누군가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뜻이야.
누구를 사랑한다는 말에 개구리는 너무 좋아
개구리는 예쁘고 상냥하고 마음씨 착한 하양오리를 사랑합니다.
꼬마 돼지는 말합니다. 너는 초록이고 오리는 하양인데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니?
하지만 개구리에게 색이 다르다는 것이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예쁜 그림을 그려 오리집 문 밑에 밀어 넣습니다. 향기로운 꽃을 꺽어 문밖에 두고 옵니다.
자신이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친구들이 하지 못하는 높이 뛰어 오르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금요일 오후 2시 12분 연습중 거꾸로 떨어진 개구리는
마침 그곳을 지나던 오리가 달려와 도움을 줍니다. 둘이는 서로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인증 도장 찍는 곳.
돌아본 봉성산.
닐스와 기러기.
철새와 텃새
닐스와 기러기가 찾아온 이곳 김포에는 다양한 철새와 텃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철새가 266종이나 되고 텃새는 106종으로 모두 372종의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철새는 나그네새 또는 떠돌이새로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현지 안내문-
닐스는 스웨덴의 작가 셀마 라게를뢰프(1858~1940)가 쓴 장편동화 <닐스의 모험>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지난 여름의 흔적.
부들과 개구리.
하동천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나가면
이런 도로가 나오는데, 보이는 오른쪽 농로로 가면 된다.
농로로 접어 들었다.
농로에도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무용지물이 된 옛 수로.
이정표따라 벌판을 걷는다. 바람이 몹시 불었다.
지나온 개천은 수참천이었다. 도로를 가로 질러 계속 수참천변으로 가야하는데, 공사 중으로 건너기가 난감했다.
좌측으로 내려가 길이 조금 좁아진 곳에서 위험하지 않을 때 잘 판단해서 무단 횡단해야 한다.
무단 횡단한 후에 수참천 방향으로 간다.
수참천이다. 왔던 길을 돌아본 모습이다. 공사가 끝날 때까지는 무단횡단해서 올 수 밖에 없다.
삼거리에서 수참천을 버리고 좌측길로 간다.
좌측 길로....
이제부터는 벌판 길이다.
또 두 마리의 개를 만났다.
반갑다고 난리다.
멀리 시가지가 보였다. 이제 목적지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기러기들이 나타나기 시작이다.
하늘에도.
벌판을 빠져 나올때는 넓은 길을 건너야 한다. 길을 건너서 좌측 길로 가야 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쉬지 못하고 온 까닭에 우리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려고 찻집으로 갔는데,
여기 미쿡 ㅋㅋㅋ
찻집 입구에서 대단한 나무를 만났다. 이 나무는 고목이면서도 연리지다.
연리지(連理枝 연리목()로 나타나는 "사랑나무"(좌, 물푸레나무, 우, 회화나무)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 합쳐져 한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라고 한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흔히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참조 : 두산백과)
빈로드연리지는
수령 300년 이상된 "회화나무"와 "물푸레나무"의 가지가 하단부에서 서로 연결된 연리목(連理木)으로 그 형상이 독특하여
여타 연리지에서는 보기 힘든 기운이 느껴진다.
안쪽에서 본 연리목.
돼지 형상.
악어형상.
빈로드 카페, 오늘이 휴무라서 차를 마시진 못했지만 친절한 주인장께서 내부까지 보게 해 주었다.
빈로드카페 아랫길에 있는 보호수.
회화나무 / 수령 250년, 수고 15m, 나무둘레 4.2m 지정일 1982년 10월 15일.
김포마송 LH 5단지내로 진입.
통진시장을 거쳐,
통진성당으로.
통진성당.
성당내부이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데, 웬 음악이. 자세히 보니 우측 앞쪽에서 수녀님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한동안 생음악을 들으며 성당에 있었다. 감동스러웠다.
옛 생각이.....
사제관일까?
성당에서 본 김포시가지.
성모마리아.
통진성당앞 버스정류장에서 90번 버스를 타고, 구래역에서 내렸다.
구래역 2번 출입구 풍경.
구래역 승강장으로 내려 가는 길은 깊었다.
첫댓글 김포생태공원 길은 곧게 뻗어 있는 길로 잔차로
아우토반하던 길을~
뚜벅이로 걸을꺼라고는..
더욱이 전류리포구까정~
이튼날까지 두 다리가
몸살을 했습죠..아고고~
하동천길은 연꽃이 필 때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빗방울림 고맙슴다..ㅎㅎ
하동천 산책로, 정말 아름다웠어요.
아마도 15km 보다 훨씬 더 많이 걸으셨을텐데...
저는 6시간 걸렸지만
바위솔님은 하루 다 보내셨을 것 같네요.
맛난 것도 드시고...
쉬엄 쉬엄 잘 다녀오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저는 통진시장 나와 90번 버스타고
검단사거리역까지 왔어요(40분소요))
마지막 제 4길은 이번 주말인데
가족행사가 있어 경기옛길(강화)김포편,
완주 못하게 됐어요.
다음 4길, 가실 계획이면 함께 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