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칼럼에 이어 또다시 돌아오게 된 도리수 멘토입니다😊
이번 칼럼은 교대 입시 관련 이야기가 아닌, 교육대학교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바로 약 일주일 전에 진행되었던, '11/04 예비교사 공동행동'입니다!
공동행동은 쉽게 말해서 전국의 교대생, 사범대생, 전국교사노동조합 회원분들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분들께서 한 자리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자리입니다! 실제로 2023년 11월 4일 토요일에 시청역에서 공동행동이 진행됐을 때 서울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등 전국의 교육대학교 학생분들과 전국교사노동조합 소속의 현직 교사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 서이초 사건 이후 우리가 함께 대응해왔던 교권
2. 현장에 교사가 부족하여 업무 과중,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문제
3. 교육대학교, 사범대학교 각자의 전문성을 약화시키는 교대 구조조정
4. 정부의 대학 지원 정도가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기에, 학생의 등록금을 인상하여 대학 재정난을 해결하려는 문제
공동행동에 참여하면
-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요구 및 건의 사항이 담긴 선언문 낭독
- 현직 교사분들의 교직생활과 관련된 발언
- 힘찬 구호와 함께하는 행진
- 교육대학교 내 동아리 공연
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전국의 교대생들 가운데 몇몇 학생이 무대 앞으로 나와 연설하면서 그동안 겪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변화를 당당히 요구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그렇게 그동안 꿈꿔왔던 교사를 향한 도전 정신을 잃지 않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 이 세상엔 정말 뚜렷한 목표의식과 교육관을 갖고 교직 준비에 임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고, 이렇게 소중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그저 더 이상 힘들거나 슬퍼하지 않고 본인의 꿈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 피어올랐습니다.
여러분도 훗날 교대 혹은 사범대에 입학하게 된다면, 시간이 되실 때 공동행동에 참여하셔서 동료 예비교사의 여러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좋은 기회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끼리 한 자리에 모이면서, 꿈을 향한 길에는 절대 혼자 있는 게 아니라 언제나 곁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다른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