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3코스 후기
1. 일 시 : 2024.03.01
2. 누구랑 : 이상윤, 이인준
3. 일 정 : 양포항(7시40분 출발)-신창해변-대진해변-모포항-장길리낚시공원-살모사바위-구룡포항/12시40분 도착/ 5시간
4. 소요시간 : 5시간
5. 누계시간 : 80시간55분
6. 트레킹 거리 : 21.2km
7. 누계거리 : 223.2km
8. 이동코스 : 남상주–영천상주고속도로-영천포항고속도로- 양포항-영천포항고속도로-영천상주고속도로-도개ic (336km)
9. 소요경비
가. 지출내역: 아침 세경해장국 : 8,000원 /대게탕(점심) 50,000원/택시비:25,000원/전기차충전비 20,000원/톨비 8,200
나. 지출합계: 111,200원(1인 55,600)
10. 트레킹후기
가. 오늘도 상주서 5시에 출발, 13구간 출발지인 양포항 수협 주차장에서 도착하니 영하4도였음.
나. 이른 봄이건만 겨울을 보내기가 싫었는지 오늘은 완전한 겨울날씨가 되어 트레킹이 좀 힘들었음.
다. 구룡포항에서 종점 인증사진을 찍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관람 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함.
라. 오늘길에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을 관람하였음.
장길리 낚시공원
[구룡포항] 1910년대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항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23년 방파제를 쌓고 부두를 만들면서 본격적인 항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그 후부터 지금까지 경북 지방 최대의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북방파제 약 600m, 남방파제 약 400m, 물양장 약 600m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08년 7월 노후된 물양장 시설(약 546m)을 개축하고, 남방파제 월파방지시설 219m, 항만배후부지 약 1만 4,000㎡를 확보하는 공사를 4년에 걸쳐 완성하였으며, 2011년까지 접안능력 13선석, 하역능력 33만 4,000t에 이르는 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구룡포항은 전국 최대의 대게 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2007년 현재 구룡포항을 통해 생산·위판된 대게는 1,552t에 이르러 전국 대게 위판물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동해남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집결지로서 수많은 어선들이 출항하고 회항하는 구룡포항은 한때 고래잡이로 유명했었으나 지금은 오징어잡이배와 대게잡이배가 포경선을 대신하고 있으며 과메기의 본고장답게 청어·정어리·꽁치 등을 잡는 어선도 많다. 구룡포항은 호미곶에서 감포로 내려가는 길목에 있다.
13코스 종점/ 구룡포 근대문화거리
[일본인 가옥거리] 동해 최대의 어업전진기지였던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항을 축항하고 동해권역의 어업을 관할하면서 일본인들의 유입이 늘어났다. 그러면서 현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위치한 거리에는 병원과 백화상점, 요리점, 여관 등이 늘어서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상권의 중심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남아 있던 일본가옥들은 각종 개발과정에서 철거되고 오랜 세월동안 훼손되면서 과거 우리민족에게 아팠던 역사의 산증거물들이 사러져가는 실정을 맞았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내 가옥들 보수, 정비하여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의 풍요했던 생활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조성했다. 2011년 3월부터 시작된 정비사업을 통해 457m 거리에 있는 28동의 건물을 보수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2012년 12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심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첫댓글 트레킹 후기를 세심하게 잘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