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농촌체험마을에서 효와 예를 배우고 실천하는 5도2촌 예하지마을 서당골두메마을
공주시에서 23번국도를 따라 의당면을 가는 627번 지방도로를 타고 13km를 가다보면 장승들이 맞이하는 서당골두메마을이라는
예하지마을이 나오는데 요룡저수지에서 한참을 올라간 산자락 두메의 안쪽에 위치하여 두매니, 두매안, 두만 등으로 불리다가 두만리로 불리게 될 정도로 청정지역인 두메산골로 조선말기 요당면과 정안면 지역에 속해 있던 예하지마을은 현재는 의당면에 속해 있다.
예하지마을은 무지개가 뜨고 노을이 물드는 자리라는 의미를 담은 마을이름처럼 두만리 두메산골은 밤나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계곡 사이사이로 다랭이논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공주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산에 둘러싸여 있어 밤이 오면 밤하늘에 아름다운 별빛이 아롱대는 예하지마을에서는 공주의 특산물인 공주알밤을 비롯해서 먹고사리, 우렁이 농법으로 지은 예하지쌀, 절임배추 등이 생산된다
공주시농촌체험마을 5도2촌으로 선정된 예하지마을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우렁이쌀을 생산하는 마을답게 볏집을 이용한 짚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데 짚신이나 바구니 그리고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달걀을 담는 달걀꾸러미를 짚으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회관에서 왼쪽 산길을 따라 이리구불 저리구불 올라가다보면 아이들이 책 읽는 낭랑한 소리가 들려오는 도령서당이 나오는데 이곳 도령서당체험으로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예절교육, 사자소학을 통하여 예의범절을 배우는 한문교육 등이 진행된다.
공주농촌체험마을인 예하지마을은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여러 단체 학교와 자매결연을 오랜세월 맺어오면서 돈독한 정을
나누다가 2012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예하지마을 체험관을 지어 준공식을 겸한 김장축제를 2013년 11월22일 열게
되었는데 도령서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은 공주농촌체험마을 두만리 예하지마을 밭에서는 가을 김장축제에 사용될
노란 배추는 마을 5도2촌 위원회에서 우수한 품종의 배추씨를 구해서 농약과 유해물질에 때 묻지 않은 밭에서 심어 정성스럽게 키워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절임배추와 김장김치를 담근다
예하지마을의 특산물인 먹고사리는 일반 고사리하고는 다르게 청정지역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무공해 식품으로 일반 고사리보다 더 통통하고 연하며 향이 뛰어 나서 예하지 고사리 맛을 본 사람은 봄이면 예하지를 다시 찾아 온다고 한다.
짚풀공예와 나무조각 이외에도 황토 천연염색, 연만들기, 제기만들기, 인절미만들기, 다도예절체험, 김치담그기, 고사리꺽기, 빙어잡기, 알밤줍기, 매실따기, 두릅따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체험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충청남도 공주시농촌체험마을
5도2촌 예하지마을
충남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154번지 / 010-3133-7707 사무장 이영수
첫댓글 서당에서 글 읽는 아이들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공주는 부여와 같이 조용한 곳 입니다. 그 쪽에 정착을 고려 중입니다.......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