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포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초청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의 안보 강연

[윤홍섭]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이 9월 18일 서울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린 55회 극동포럼(회장 정연훈)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우리의 안보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인류를 위협할 정도로 성큼 다가온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며  “우리는 자연과 싸울 수 없으며, 기후 위기를 해소하는 데 우회로는 없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보적 측면에서 “한미일의 안보 협력 삼각체제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주한 이스라엘 아키바 토르 대사, 주한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를 비롯해 사회 각계 인사 및 방송 청취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이 끝날 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반 총장은 대한민국을 일으킨 최고 요인은 첫째 자유민주주의, 둘째는 훌륭한 교육이었다며 기독교는 이 모든 것의 지주이자 대들보였고 전국 곳곳에 학교를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 하면서
특별히 김장환 목사님은 침례교단의 세계연맹 총회장을 역임한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이시며 다양한 국제관계와 외교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우리나라 국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분이시라며  20년 넘게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인솔하고 미국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공연을 했고 그때마다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 가족,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을 초청해서 민간 외교를 전개하셨고 외교부의 동료인 유명한 전 장관은 김장환 목사님에 대해 “외교관 100명이 가도 이런 외교를 못한다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특히 2016년 유엔 사무총장으로 마지막 재직하던 해 김장환목사님이 동양인으로는 처음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국가조찬 기도회를 인도하고 설교를 하셨는데 그날 예배의 자리에는 대사들 193명 이외에도 많은 유엔 직원들과 유엔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을 했는데 그때 설교 제목은 ‘한 사람의 힘’ 이였다고 말하면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는데 아주 감동적인 설교였다며 사랑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로 참석자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지금 전 세계는 기후 위기가 아니라 기후 재앙 이라며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기후 환경이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면 앞으로 100년 내에 대재앙인 제6차 대멸종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며. 대멸종은 사람을 포함해서 모든 동물들이 70% 이상이 죽고  제5차 대멸종은 6500만 년 전에 일어났다고 했다.
반 총장은 지금이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한 지금은 최악이 아니라는 말이 있다며 분명한 것은 이제 우리는 최악의 기후 위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2007년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할 때까지만 해도 기후 변화가 극히 최대의 관심사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취임했지만 유엔 총장이 돼 남극을 한 번, 북극을 네 번 방문하고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기자들을 향해서 또 인류를 향해서 “지금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 더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국제사회는 여전히 화석연료의 사용과 탐욕에 젖어 있고 각국 국민은 더 많은 성장과 무상복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는 우리들 문 앞에 와 있는 재앙으로 누구도 어떤 나라도 피할 수가 없다 했다.
이런 점에서 세계 각국이 원전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추가 건설을 계획하는 데 대해서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 우리나라도 다시 원전을 복구하는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유럽연합(EU)은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를 녹색 에너지로 분류하는 규정을 확정·발의하며 ‘그린 택소노미’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했다.
 
우리는 자연과 싸울 수 없다. 아무리 강하고 아무리 자원이 많은 나라도 자연에는 당할 수가 없다. 2019년에 교황님을 로마 교황청에서 만났을 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신은 항상 용서한다. 인간은 가끔 기분 좋은 건 용서한다. 그러나 자연은 절대 용서 안 한다.”
우리는 결코 자연과 타협할 수 없다. 탄소 배출을 급격하게 줄여야 된다.
산업과 기업은 물론 우리의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반총장은 지금도 쪽지 종이를 이렇게 포켓에 넣고 다니며 종이를 앞뒤로 다 빽빽하게 사용하고 난 뒤 버린다고 했다. 이제 생활 태도를 조금만 바꾸면 여러분한테도 좋고 지구한테도 좋다며 기후 위기를 해소하는 데 우회로는 없다고 했다. 기후위기와 같이 전 세계적이고
사활적인 과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세계 시민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오늘 모인 극동 포럼 회원 여러분께서는 기독교적인 관점에 세계관을 갖고 계실 거라며 누구보다도 세계관에 입각해서 남을 위해서 희생하고 여러분들께서 먼저 기후변화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반총장은 며칠 전 러시아는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 했고 협력할 것이다라고까지 얘기했다며 김정은 반제국주의 자주 전선에서 러시아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고 이런 발언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안보리 결의에 어긋나는 이란 불법적인 거래를 한 것이 아닐까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대한 정세 변화라며 미국이 “반드시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북한과 러시아가 유엔의 대북 제재를 어겨가면서 군사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 한미일 세 나라는 국제사회에 협조해서 강력히 대응해야 된다며 독재자들이 침략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서 악마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쟁을 예방하는 접경은 강력한 억지력이 있어야 된다. 강력한 억지력의 가장 높은 단계에, 또 가장 실효성 있는 단계는 국가 간에 뜻과 가치를 같이 한 국가 간의 동맹이라며 한미 동맹이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비로소 완전체를 향하게 됐고 바람직한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4월 26일 개최된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은 흔들리던 한미 관계를 안정시키고 확고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특히 70년 동맹 사상 최초로 양국의 핵 협의 정례협의체(NCG)인 뉴클리어 컨설터티 그룹을 창설하고 미국의 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정기적으로 배치하기로 한 것은 대북 확장 억제를 문서로, 힘으로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8월 18일 역사적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간의 협력의 정신과 원칙 그리고 이행 체제까지 명시한 것은 역사적으로 획기적인 일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도 훨씬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되었고 한미일의 안보 협력 삼각체제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의 증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제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대응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그 어떤 도전과 고난도 이겨낼 지혜와 힘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이 확신을 깊이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20일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김영희]

생활태도를 바꿔서 우리도 지구한테 좋다면, 그리해야지요~

[윤홍섭]

예 그렇습니다~~
생활속의 작은 실천부터 해야지요
김기자님 감사합니다 ~**

[정재순]

기후위기 백번 천번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

[윤홍섭]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가요~**

[황화자]

지진 홍수 뜻하지 않은 일들이 터지고 있습니다.
앞으론 기후 변화로 더 무서운 일이 닥칠지 모르는 일 이지요.
우리가 말만 하지말고 가정에서도 작은 실천이 중요한거 같아요
우리보다 미래의 아이들이 숨쉬고 평안하게 살수있어함을 깨달음 합니다.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연설문 대단한 자리 같은데 그런곳에 참여하셨나봐요.

[윤홍섭]

제가 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있어 가게 되었네요~~
황기자님 고맙습니다 ~**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봤습니다~!

[윤홍섭]

강대리님 감사합니다 ~**

[박영자]

기후위기에 대한 글과 대처방법, 그리고 온국민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잘 지적하여 말씀해주셨네요

[윤홍섭]

생활속에 작은 실천이 자연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박기자님 고맙습니다 ~**

[강옥희]

제가 존경하는 반기문 총장님 제55회 극동 포럼에서 하신 말씀 전 세계 기후 위기, 기후 재앙, 기후 환경 이런 식으로 계속 된다면 앞으로 100년 내에 제6차 대 멸종이 올 것이라는 말씀 끔찍하네요, 지금 부터라도 각 가정에서 부터 실천에 힘 써야겠어요^^

[윤홍섭]

잘숙지하여 주시고 실천에 옮기시겠다는 강기자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