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금)
5일차 실습
지역캠페인 준비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
[지역캠페인 준비]
오전에는 피드백 받은 내용을 토대로 계획안과 기안을 수정했습니다. 심현웅 선생님과 피드백을 받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수정해 나갔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있었기에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해서 촉박하기도 했지만 제 시간 안에 최종적으로 완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차분하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문서를 작성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인데 고쳐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 주시고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주셔서 답을 찾아나가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이나 설명하고 싶은 부분들은 정말 많은데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글쓰기와 단어에 대한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책을 읽거나 많은 연습을 통해서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캠페인에 필요한 포스터도 함께 제작하였는데 귀엽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기도 했고, 포스터를 만드니까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실감이 들기도 했고 즐거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실제로 캠페인에 사용하게 될 물품을 함께 제작하게 될 텐데, 기대가 되기도 하고 주민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복지관에서의 실무적인 부분들을 배울 수 있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안에 직접 이름도 작성해 보고 계속 해서 슈퍼바이저님께 여러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계획안을 보면서 뿌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조금 더 수월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
오후에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에서 진행하는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에 참석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어떤 행사인지 잘 몰랐기에 긴장이 되기도 하고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도착하니까 생각보다 큰 행사였고, 많은 것들을 준비해 주신 것 같아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자리에 앉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사무처장님께서 ‘사회복지사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주셨는데, 사회복지사가 지녀야 할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전문적인 실천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단순히 사회복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달라진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복지라는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하기 나름이라고 하신 말씀을 통해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동안 내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또 답을 찾아나가는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람은 정말 복잡 미묘한 존재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려고 하는 만큼 보이게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내가 누군가를 바라볼 때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로서 많은 고민과 생각, 성찰을 통해 어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은지 질문해 보면서 성장해 나가는 예비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준 강의였습니다.
이후에는 타 분야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문화, 아동, 청소년, 장애인 분야의 멘토분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간단한 소개와 함께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관심 분야였던 청소년 분야의 멘토분이 오셔서 반가웠고, 특히 교육복지에서도 경험이 있으신 분이기에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인천광역시 남자 단기 청소년쉼터의 부장으로 일하고 계시는 멘토분이셨는데, 쉼터에 오게 되는 아이들의 개별성을 인정하고, 손을 내밀어서 그들이 잡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그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주고, 함께 고민하고 그 상황에서 꺼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도 제일 먼저 찾아가서 교육복지에 대해서, 청소년 쉼터에 대해서 여쭤보면서 청소년 복지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김아름 선생님
기안서나 계획서를 작성하는 부분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오후 일정으로 인해 촉박하게 작성하느라, 더 어려웠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작성하는 중간, 중간 담당 슈퍼바이저로서 선생님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답니다. 사업을 직접 구상하고 실행하는 담당자의 의견과 생각이 가장 중요한데, 이미 그 모습과 마음을 계획서에 잘 작성해주셨어요. 참 잘했습니다:)
김아름 선생님의 주민만나기 캠페인이 인생 첫 번째 공문서 결재네요. 고생 많았습니다:) 담당자 결재란에 서명을 한 만큼 이 사업은 선생님의 생각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옆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예비사회복지사 웰컴데이에서 느낀 감정처럼 사회복지사로서 선생님만의 길과 신념을 가지길 응원하겠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시는 것 같은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책을 읽고, 일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보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슈퍼바이저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실습생에게도 작성한 문서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웰컴데이에서 만난 멘토분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해보는 것도 권장드립니다.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다보면 네트워크를 통해 얻는 도움이 매우 많습니다. 혹시나 명함을 받았다면 활용해보고, 명함을 받지 못했더라도 각자 어느 기관인지는 확인이 가능하니 기관을 통해 연락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 분야의 멘토를 통해 선생님의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며 더 많은 정보를 얻으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캠페인 준비가 잘 되는 만큼 기대가 크신 것 같네요 ㅎㅎ. 실제 캠페인 진행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며 캠페인의 전반적인 흐름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좋은 준비 방법입니다!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하는 것.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