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이 사랑집착증 (愛-執着症) 02.

[베아트리재중]

 

 　　　　　　　　　＊열병(熱病)

　　　　　　 - '김웅아'님 자작곡

02. ＊이번편은 멋진 자작곡 선물해준 '김웅아'님께 바칩니다.

　“…흐읏…으응……”

　꼭 깨문 입술 사이로 듣기 싫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김준수는 여전히 날, 아니 내 몸을

잘 알고 있었다. 기분 좋은 곳이 어딘지, 어떤 손길로 대해야하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

고 있었다. 짓궂은 애무와 함께 목에 닿는 그의 뜨거운 숨결에 소름이 끼쳤다. 달아오른 얼굴

로 차오른 숨을 내쉬는 내 귓가에 가까이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형이 어떻게 해줘?”
　“하아…하…”
　“나보다 잘해?”
　“하지 마…제발……”

　옷을 추스르며 그를 밀어냈다. 의외로 쉽게 밀린 김준수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눈물을 닦

아내는 날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숨이 막힐 듯한 시선에 재빨리 몸을 피했지만, 이번에

도 나보다 행동이 빨랐던 김준수는 내 손목을 아프게 쥐며 붙잡았다. 2년 전 네가 나를 붙잡

던 그 날처럼 손목이 시렸다. 뿌리치려했지만 그럴수록 그의 차가운 손이 세게 조여들었다.

　“이거 놔…”
　“……”
　“제발 나 좀 놔줘!!!”

　이제 날 그만 괴롭히란 말이야… 2년 동안 많이 아팠고, 죄책감 때문에 괴로웠어. 이제야

재중오빠를 만나서 행복해지려고 하는데, 그런데 왜 또 내 앞에 나타난 거야? 왜 또 날 힘들

게 만드는 거냐구!!!

　악에 받쳐 터져버린 눈물에 다리가 풀려 자리에 스르르 주저앉았다. …  김준수는 여전히

내 손목을 놓지 않았다. 슬프게도.

　“강은서.”
　“…….”
　“일어나, 당장.”

　강압적인 목소리, 강압적인 힘이었다. 나는 그의 손에 의해 일으켜진 채로 침실로 끌려들

어갔다. 김준수는 반항할 힘이 없는 나를 침대로 밀어서 넘어뜨렸고, 체념한 내 몸 위에 올

라탔다. 다리 사이에 내 허리를 두고 앉은 채로, 웃옷을 벗으며 물끄러미 날 내려다보았다.

나는 그 눈동자가 싫어서 울고 있는 눈을 꼭 감았다.

　급한 그의 손이 치마 속을 침범했다. 가슴 사이를 지나 허리까지 내려온 입술이 끈적한 숨

을 뱉어냈다. 오빠가 보고 싶었다. 죄책감으로 한없이 낮은 곳으로만 내려가던 날 언제나

웃게 해준 따뜻한 그 사람이 심장이 찢어지는 아픔처럼 그리워서 속이 울렁거렸다.

　“…….”

　그의 손이 멈추었다. 천천히 눈꺼풀을 밀어 올리자, 다가와 볼에 닿은 갈색 머리칼이 시야

를 가득 메웠다. 죽은 사람처럼 작은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내 몸 위로 쓰러지듯 안겨온 어깨

가 야윈 듯해서 가슴이 아팠다.

　“강은서.”
　“…….”
　“강은서…”

　내가 참 좋아했던 목소리에 습관처럼 입술이 움직거렸다. 응, 준수야. 하마터면 나도 그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대답할 뻔 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삼켰다. 2년 전, 내가 알던, 내

가 사랑했던 김준수는 더 이상 없었으니까. 그 날로 우리 두 사람은… 끝이었다.  그것이 우

리의 마지막이었다. 눈물로 시작된 사랑은 결국 눈물만을 남기며 처참히 깨졌다. 우리의 사

랑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몸을 살짝 일으킨 김준수와 시선이 마주쳤다. 그 어깨를 두 손으로 짚고 밀어냈지만,

흔들림 없는 검은 눈동자가 날 저절로 멈추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가온 그의 입술이 목을 콱

물었다.

　“하앗…”

　내 짧은 비명과 함께 목에서 얼얼한 통증이 퍼졌다. 긴 시간동안 날 놓아주지 않은 그 입술

은 결국 흔적을 남겼다. 우리가 위험하다는 흔적을.

　“날 기억해, 강은서.”

　너의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날 부르던 장난스러운 목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너와 함께했

던 시간들이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내 안의 너는 연기가 되어 흩어진다.

　　　　　　　　　　　　　　　　　　　＊ ＊ ＊

　김준수는 끝내 날 안지 않았다.

　“…….”

　그가 나가버린 침실에 혼자 남아 죽은 사람처럼 누워있었다. 목이 말랐지만, 물을 마시러

나갈 생각은 없었다. 침실을 벗어나면 혹시라도 김준수와 마주치게 될까봐. 그와 마주하는

끔찍한 순간이 또 올까봐.

　고개를 들어 벽에 걸린 시계를 물끄러미 보았다. 오후 여섯시, 벌써 오빠가 퇴근할 시간이

었다. 몸을 추스르고 일어나 엉망으로 엉킨 머리를 하나로 묶었다. 퉁퉁 부은 얼굴을 손으로

스윽 쓸어보고는 혼자 싱긋 웃어보였다.오빠 앞에서만큼은 웃고 있는 예쁜 얼굴이어야 했다.

그 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얼른 침실을 나갔다.

　“공주님, 다녀왔습니다!”

　밝은 오빠의 목소리가 고요했던 거실을 울렸고, 나는 연습한 대로 웃으며 그를 꼭 안았다.

가을의 찬 기운과 함께 오빠의 향이 코끝을 스쳤다. 불안하게 떨리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

는 것이 느껴졌다. 오빠는 자세를 고쳐 나를 좀 더 꼭 안으며 나긋나긋하게 말했다.

　“표현 잘 안하는 공주님께서 웬일이실까, 먼저 안아주고.”
　“…….”
　“나 많이 보고 싶었어?”
　“응…”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빨리 시간이 지나서 오빠가 오기만을 기다렸어. 오빠는 나

를 천천히 품에서 떼어내고는 정말 감동받은 얼굴로 바라보았다.아무것도 모르는 그 눈빛이

내 과거를 모두 들추는 것만 같아서 난 시선을 피해버렸다.

　“한 번 더.”
　“어?”
　“한 번만 더 말해줘.”
　“…….”

　이렇게 착한 사람의 진심을 받아도 되는 걸까. 사랑이라고 말해도 되는 걸까. 사소한 것에

도 감동받는 오빠의 마음 때문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입을 열

었다.

　“보고 싶었어, 오빠.”
　“…천사님, 여기는 정말 천국이군요.”
　“…….”
　“행복해. 네가 있어서.”

　오빠의 달콤한 말들이 오히려 비수가 되어 박혀온다. 전처럼 마냥 따뜻하고 행복하지가 않

다. 살짝 굳어버린 내 표정을 보지 못했는지 오빠는 환하게 웃으며 구두를 벗고 집안으로 들

어왔다. 곧장 침실로 들어가는 오빠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얼른 부엌으

로 몸을 틀었다.

　뜨거워진 두 눈을 꾹꾹 눌러내고, 간단히 찌개거리를 준비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찌개를

멍하니 보고 서 있는데, 어느 새 씻고 몰래 다가온 오빠가 뒤에서 날 꼭 끌어안았다.

　“배고프지? 저녁 다 됐…”
　“준수 녀석 없네.”
　“…….”

　갑작스러운 말이 무슨 뜻인지 순간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성큼 다가와 맞닿은 입술이 그

숨은 의미를 말해주었다. 오빠의 혀가 조금은 다급하게 감겨왔다. 나는 자연스럽게 고개를

틀어 오빠를 받아들이며 그의 목에 두 팔을 둘렀고, 오빠는 나를 싱크대에 살짝 기대게 만들

면서 부드럽게 허리를 감싸 안았다. 적극적으로 오빠의 온기를 입 안 가득 끌어들였다. 그래

야만 어젯밤 일도, 오늘 아침의 일도 모두 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김준수가 남기고 간

향기를 오빠가 모두 덮어주기를 바랐다.

　쿵.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미세하게 귀를 찔렀다. 깜짝 놀라 눈을 뜨고 오빠의 팔을 꾹 잡

으며 밀어냈는데, 오빠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는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혀끝에 집중했다. 스

윽 모습을 드러내고 날 바라보는 건 차가운 표정의 김준수였다. 마주친 시선에 내 심장은 점

점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이 끔찍한 순간에 숨이 막혔다. 우리의 낯 뜨거운 모습을 보았으

면서도 자리를 피할 생각이 없는 김준수 때문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키스를 내가 먼저 끊어냈

다. 의아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는 오빠의 시선을 피해 가스 불을 끄고 찌개를 휘저었다. 그제

야 내 얼굴이 발개진 것을 확인한 오빠가 김준수가 서 있는 쪽을 돌아보았고, 동생에게 민망

한 장면을 들켰다는 사실에 어색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기척도 없이 왜 그렇게 서 있어?”
　“…좋은 구경이라서.”
　“부러우면 너도 빨리 애인 만들어.”

　피식 웃는 김준수의 시선이 분주히 식탁을 차리는 내게 고정되어 있다. 나는 최대한 덤덤한

표정으로 그의 시선을 외면했다. 너와의 순간순간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내 최대의 대처 방법

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오빠와 키스하는 모습은 당연한 거니까, 신혼부부에게는 어색하지 않

은 일이니까 널 신경 쓸 이유가 하나도 없어. 그러니까 너도 그만 받아들여. 형수와 도련님,

나와 너의 관계를.

　하지만, 김준수는 여유로운 미소로 식탁에 앉으며 말했다.

　“곧 생길 것 같아, 아주 짜릿하고 은밀한 애인이.”

　제발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 ＊ ＊

　아침 일찍 오빠와 함께 밖으로 나간 김준수 덕분에 집엔 나 혼자였다. 김준수가 없다는 것

은 다행이었지만, 언제 다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거실에 앉아 한가로이 커피를 마

시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자켓을 대충 걸치고 밖으로 나왔다.

　딱히 멀리 갈 생각은 없어서 아파트 구경이라도 할까하고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아파트 곳

곳의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그 아래 벤치에 할머니 할아버지

들께서 삼삼오오 모여 계셨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에 조금은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며 곧

장 놀이터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해맑은 아이들이 있을 거라는 내 생각과 달리 유치

원과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혼자 삐그덕거리는 그네에 조심

스레 앉았다. 다 큰 어른이 혼자 그네에 앉아 있는 모습이 궁상맞아 보이겠지만, 다행히도 주

민들이 거의 없었다.

　두 발로 그네를 살짝 움직이다 멈추었다. 또 다시 떠오른 김준수의 눈빛에 가슴 한 쪽이 먹먹

해진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경멸하고 미워하는데, 자꾸만 너의 눈동자가 마음에 걸린

다. 소름끼치는 네가 눈에 밟힌다.

　“김준수…”

　혼자 그의 이름을 불렀다.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것이 아쉬워 다시 한 번 불렀다. 하지만, 이

젠 어색하다. 그렇게 부르던, 속삭이던 너의 이름이 내 목소리와 어긋난다. 이것 봐, 난 아니야.

이제는 아니야. 2년 동안 나도, 너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변했어. 사랑밖에 몰랐던 그 때처럼

심장이 말캉거리지도 않고,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지도 못해. 그리고… 난 더 이상 널 바라

보지 않아.

　“…….”

　김준수는 그의 후배가 일하는 병원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 계속 우리 집

에서 머문다고 해도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럼 괜찮아질 거야. 내 생활도 안정을 찾

고, 오빠와 나는 변함없이 사랑하고. 그렇게 지내면 돼.

　복잡했던 생각이 조금은 정리가 되자, 갑자기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천천히 고개를 들

어 그 쪽을 바라보니, 웬 낯선 남자가 무표정하게 날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익숙

한 분위기이다. 분명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남자는 내게서 시선

을 떼지 않은 채로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살짝 올려다보니 남자의 눈동자가 투명하게

일렁이고 있다. 내가 또렷하게 비치는 그 갈색 눈동자에 심장이 쿵-하고 울렸다.

　“누구… 저,저기요…”
　“…….”

　당황하여 더듬거리는 날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 결국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모습을 보는

내 심장이 죄를 지은 사람처럼 따끔거렸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자꾸만 가슴 깊숙한 곳이

아팠다. 남자도 당황했는지 한 손으로 두 눈을 가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은서.”
　“…!!!…날 어떻게 알아요?…”

　내 이름을 부른 나지막한 남자의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그제야 조금은 진

정이 되었는지 가렸던 손을 치워내고 발개진 눈으로 날 빤히 쳐다본다. 표정이 없는, 아니 무

서우리만큼 살벌한 표정에 나도 모르게 살짝 몸을 움츠렸다.

　“널 만나기 위해 무작정 왔는데,”
　“…….”
　“이렇게 쉽게 찾을 줄은 몰랐다.”

　나를 왜 찾아온 건가요? …목구멍까지 차오른 말을 가까스로 삼켰다. 남자는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작게 욕을 읊조리며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슬퍼보여서

내 가슴이 쓰렸다. 오늘따라 차가운 가을바람이 발갛게 상기된 그 남자의 얼굴을 스쳐지나

갔다. 남자는 다 태우지도 않은 담배를 발로 비벼 껐고, 또 다시 울 것 같은 눈동자로 날 바라

보았다. 표정은 날 죽일 것처럼 무서운데, 두 개의 눈동자는 자꾸만 울고 있다. 그리움을 꾸

역꾸역 뱉어내며 슬픈 빛에 잠겨있다. 그 슬픔에 나까지 잠겨버릴 것 같아서 얼른 입을 열었

다.

　“…누구세요?”
　“…박유천.”
　“…….”

　박유천. 그는 이름조차도 생소했다. 오래된 과거의 기억들을 끄집어내도 ‘박유천’이라는

사람에 대한 것은 없었다. 당신은… 누구죠? 왜 그렇게 슬픈 모습으로 나를 찾아온 거죠?

그는 또 다시 눈물이 흘러버린 눈을 아플 정도로 꾹 누르며 딱딱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은서, 나는 널 죽이러 왔어.”

　하지만, 그의 눈은 이미 그럴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뜨거운 눈물이 내 얼굴도 적시고

있었다.

★

＊I Love 손팅!

　뚱모모 / 키유 / joonitoro / 해리뽕뽕 / 오렌. / 해솔 / 호야야호 / 바올이요 / 박유천야호
　내꺼야윤호 / 커퓌우융 / 레인보우우우우 / 준수만볼꺼다 / 산속 / 믿어봐촹

  

★

　김준수, 김재중이 아닌 다른 멤버가 등장했죠! 갑자기 나타난 격한 쵸니(...) 하하하하핫

　다짜고짜 죽인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기다려주세요!

　쵸니도 굉장히 매력적인 역할로 자주 등장할 것 같으니까요 히히 :-)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은서가 준수를 처음 만난 3년 전과, '그 날'이 있었던 2년 전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하시는데,

　요건 각각 인물들의 번외 형식으로 밝혀질 것 같으니까, 차근차근 따라와주시면 됩니당^,^

　그나저나 유애 팬픽방이 다시 살아났는데요! 어쨌거나 올리려다보니 굉장히 신경써서 썼어요.

　혹시나 죽인다는 말에도 리턴될까봐 아직도 조마조마하긴 해요ㅠㅠㅋㅋㅋㅋㅋ

　하아... 어쨌든 김재중은 여전히 달달하고, 김준수는 야릇하고, 박유천은 살벌하네여 ㄷㄷㄷ

　아무튼 착이를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더더더 열심히 노력하는 아트리 되겠습니다아아아아아 >.< 가요대전 봐야겠어요 꺅

　＊아트리의 열린 메일주소 : myhero3@hanmail.net

　＊베아트리재중 Fan Cafe〃스탕달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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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cial Thanks To 김웅아

　정말 감동적인 소설 BGM 자작곡 선물! 어느 작가도 이런 선물을 받은 적이 없을 거야.

　물론 나는 지금의 JINA인 시아는옥소리에게 받은 적이 있지만(...) 하하하 두 번째구나!

　어쨌거나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감동의 눈물 주룩주룩이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고맙구! 앞으로 더 좋은 소설로 보답하도록 할게^,^ 우리도 조만간 한 번 보쟝!!!

열병(熱病).WMA

[도도한아가씨]

주인공들이 다 매력이 후더더덜덜덜

[간지삘준수●]

아아아악, 어떻게 너무 궁금하고 두근두근 거리고 이힛;;!!!!

[세린잉]

킬러?인가용..

[김소연]

재맜옹ㅅ~

[김준수빽]

준수 왜이렇게 섹시한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서에게 하나하나 말할때마다의 표정이 다 떠오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밀한 애인이라니 준수얌 하오항가항가항강ㅎ라닥 근데 유천이는 또.... 왜그랩 늅늅

[은유메]

재중이너무달달해요ㅎㅎ

[rockmelon]

아임 히어 투 킬유~~!!! 왠지 무섭군요.

[쵸니*^^]

와이 유천이가 ㅠ.ㅠ 달달하고 부드러운 유천이가 ㅠ.ㅠ 준수는 냉정 무섭구 그래도 흥미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