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선택의 기본과정
외부의 모든 공간은 지붕, 벽체, 창호 및 도어, 데크 등 여러 요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전체 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색감이다. 우리가 어떤 대상을 보고 ‘아름답다, 차분하다, 깨끗하다, 차갑다, 밝다’라고 표현하는 것도 색에서 오는 첫인상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색상 선택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전체의 색을 결정하는 것이다. 건축물의 외부색채는 크게 재료색, 제품색, 도장색으로 나눠볼 수 있다.
① 재료색 - 석재나 목재처럼 재료 자체의 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색
② 제품색 - 벽돌이나 기와 같이 제조 시의 소성온도나 첨가된 안료에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색
③ 도장색 - 재료 위에 칠을 하여 얻어지는 색
1.기본색 정하기
색은 말로 표현되기 보다는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 자신이 원하는 색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선 지어질 집의 땅과 주변환경을 살펴본다. 어떤 색을 정할지 망설여진다면 주위를 둘러보자.
색지나 잡지화보, 포장지, 원하는 색감의 옷, 소지품 등 모두가 훌륭한 색견본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외장재나 페인트가 40~50여종이 넘는 다양한 색상들로 출시되고 있으니 샘플을 가지고 원하는 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고른다 .
2.주조색과 강조색
주조색이란 가장 많은 부분과 면적에 사용되는 색이다. 이에 비해 적은 부분에 쓰이면서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것을 강조색이라 한다. 견본을 이용해서 고른 색이 주조색이 될 수도 있고 강조색이 될 수도 있다. 이 두 색은 어울려야 하며 같은 면적에 쓰지 않는다.
※ 주조색은 저채도로, 강조색은 주변색으로
요즘 사람들은 복잡한 도시를 떠나 전원으로 돌아가기를 누구나 한번쯤 희망한다. 전원에 돌아가서 만나게 되는 자연과 우리들이 짓는 집이 어떻게 닮아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헤아릴 수없이 많은 요소들로 구성된 자연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알게 모르게 그 속에 엄존하는 질서가 있기 때문이다.
사계절 뚜렷하게 옷을 갈아입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색채 속에 늘 밝고 따뜻한 회색계열의 색이 배경이 되어 안정감을 주고 있다. 어느 한 계절에만 어울리는 집이 아닌 사계절 자연과 조화되는 집을 지으려면 넓은 면에 적용되는 집의 주조색은 밝고 따뜻한 저채도의 색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조색이나 강조색은 채도가 보다 강한 중채도나 고채도의 색채 중에서 선택하면 좋다. 사람은 풍경이나 대상을 볼 때 한색 한색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것과 동시에 어우러진 관계선상에서 보기 때문에 주변 건물이나 자연물에 적용된 색이 어떤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때문에 건물의 주조색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저채도의 색채를 적용하고 보조색이나 강조색 적용도 주변의 다른 건축물이나 자연물에서 나타난 색과 연계하면 보다 통일되고 조화로운 건축물이 될 것이다.
건물외관은 문, 창, 창틀, 지붕, 캐노피 등 여러 요소들의 구조적 조합이기 때문에 주택규모의 건물에서는 굳이 특별한 패턴이나 장식적인 그래픽의 적용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색의조화
색은 하나만 있을 때보다 어울리는 색이 옆에 있을 때 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러나 너무 여러 가지 색을 쓰게 되면 면적이 작아 보이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혼란스러울 수 있다.
또한 색의 면적이 커지면 진해보이므로 벽이나 지붕은 색견본보다 엷은 색을 선택하도록 한다. 주조색을 결정했다면 그 농담으로 배색을 하고 반대색으로 액센트를 주게 되면 비교적 무난하게 배색이 된다. 어울리는 색을 찾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단색 조화, 한 색상을 정하고 그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대비시키는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통일되고 차분한 느낌을 주지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색은 통일하더라도 형태나 무늬, 질감에 변화를 주면 좋다.
유사색 조화, 무지개 색상에서 이웃해 있는 두 세 가지 색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선정한 색이 초록이면 노랑과 연두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보색 조화, 색상에서 정반대쪽에 있는 강한 대조를 이루는 색을 함께 쓰는 방법이다. 빨강과 초록, 파랑과 주황이 그 예로써 활기와 생동감, 유쾌함을 준다.
Blue
담배 연기만큼 창백한 파랑에서부터 밤하늘만큼 깊은 파랑까지 광범위하게 많은 색상을 포함하고 있는 푸른색 계열은 시원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명상과 집중의 색으로 불린다. 파랑은 어느 색과도 잘 어울리지만 흰색과의 매치가 가장 사랑받는 배색.
이 두 색상의 배합은 집을 커보이게 하고 신선하면서도 이지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푸른색 계열은 흰색이나 크림색 배경에 훌륭한 액센트 컬러가 된다. 단, 차가운 느낌을 주므로 스키장 인근 같은 한대지방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파랑을 주조색으로 쓸 경우 따뜻한 색으로 보완하도록 한다.
Red
짙고 연한 여러 종류의 장미가 연상되는 붉은색 계열은 분홍에서 다홍, 주황, 자주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으며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 주택에 있어서는 그리 보편화된 색이 아니다.
명암과 채도에 따라 갖가지 표현을 할 수 있는 붉은색 계열은 순색 빨강을 사용했을 때 자극적이고 정열적인 이미지와 함께 극적인 효과를 주므로 현관문이나 우편함 등에 이용해 강조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채도가 낮은 붉은색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꾸밀 때나 온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 때 흰색이나 크림색과 섞어 쓰면 자연스럽다. 좀더 생기 넘치는 공간을 꾀하고 싶을 때는 빨강의 보색인 초록을 함께 써 보는 것도 좋겠다.
green
초록은 울창한 숲을 연상케 하는 자연의 색으로 신선함, 자연스러움, 휴식, 안정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건축물에 적용했을 때는 다르다. 환경적으로 사용된 초록은 채도가 높을수록 혐오감을 주고 활동을 저하시키는 약점이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배경이 되는 산 자체가 초록의 미묘한 톤변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장재로 흔히 쓰이지는 않고 있다. 굳이 쓰고 싶다면 옅고 채도가 낮은 따뜻한 색으로 골라 보자. 자연에서 초록은 모든 꽃에 잘 어울리는 배경색이 되듯이 빨강, 노랑, 분홍 등을 채도와 명도를 고려해 배색하면 잘 어울린다.
brown
가장 원시적이면서 가장 미래적인, 그래서 영원히 싫증나지 않는 갈색. 흙, 바위, 돌, 나무, 열매 등 연상되는 모든 것이 자연에 근거를 둔 편안함의 상징이다. 풍부하고 편안한 가을 색상 같은 갈색의 조화는 사람들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색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아 어떤 색과도 잘 어울리며 갈색을 배경으로 썼을 때 소품을 돋보이게 하는 장점도 있다. 잘 어울리는 강조색으로는 원색의 강렬한 빨강이나 초록계열이 좋고, 데크 위에 싱싱한 관엽식물을 한 두 개 놓으면 녹색의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
Yellow
밝고 명랑하며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햇살의 이미지를 가진 색이다. 봄꽃이 연상되는 해맑은 노랑에서 귤색, 살구색, 황금색, 모래색, 황토색 등 많은 색들이 노랑 계열에 포함되며 이중 선명한 노랑은 삼원색 중의 하나로, 다가오는 느낌을 주어 실제 면적보다 좁아 보이게 한다.
햇빛과 인공 조명의 색이기도 한 노랑은 다른 어떤 색보다도 빛과 같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려는 건축 계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색이다. 따라서 어두운 북향의 집일 경우 크림색이나 아주 연한 노랑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레몬색이나 복숭아 빛으로 창호를 꾸민 다음, 대비되는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밝고 명랑한 공간이 펼쳐진다.
White
전원주택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색이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뿌리 깊이 하얀색을 좋아한다고 한다. 하얀색이 가진 순수함, 산뜻함, 정결함을 높이 사기 때문. 또 어느 색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초보자도 색을 배치하기에 수월하다. 그래서 하얀색 계열 사이딩에 짙은 회색 슁글은 전원주택의 상징색처럼 되어 버렸다. 하얀색은 깔끔해 눈에 띄지만, 자연을 돋보이게 하는 배경색이 돼 주기도 한다. 반면, 보수와 관리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단점이다. 약간의 크림색을 섞어 따뜻한 느낌을 가미해 주조색으로 쓰면 무난하다.
로하스타운은 단지의 조화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입주자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주택의 형태못지않게 컬러는 그집의 성격을 나타내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이 분명합니다.
유능한 컬러리스트를 고용하여 나가 짓는 주택의 최적컬러를 결정할 수 도 있겠지만, 로하스타운 매니저가 추천하는 현실적인 대안은 바로 이미 검증된 훌륭한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입니다.
평수와 구조는 다르더러도 국내외 유명건축사례를 통해 컬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용자재의 질감에 따른 느낌을 체득하는 것이 무엇보다더 중요합니다.
타일한장을 보고 마감이 끝난 욕실을 머리에 떠올리는 일반인들은 극소수겠죠?
컬러구성이 훌륭한 다양한 케이스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컬러를 보는 이해를 높이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로하스타운 매니저의 취향대로 몇개 퍼온것들인데 맘에드시나요?
뽑아놓고 보니 전 나무색과 회색계열의 모던한 스탈이 취향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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