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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지로 만든 웨딩 드레스’가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해외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화장지 웨딩 드레스’는 미국의 한 결혼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최한 웨딩 드레스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
‘cheap-chic 웨딩닷컴’은 제목 그대로 공짜 결혼식장, 저렴한 결혼 선물 및 신혼 여행 등 ‘근검 절약 결혼식’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사이트에서 주최한 웨딩 드레스 공모전에 출품된 ‘화장지 웨딩 드레스’ 작품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화장지로 만든 웨딩 드레스 작품들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웨딩 드레스 못지 않은 품격과 맵시를 뽐내고 있는데, 네티즌들은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화장지로도 이 같은 멋진 드레스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감탄을 표출하고 있는 중.
한 번 입으면 두 번 다시 입을 기회가 거의 없는 ‘웨딩 드레스’의 소재로는 역시 같은 일회용인 ‘화장지’가 적당하다는 것이 화장지 웨딩 드레스 예찬론자들의 주장. 즉, 웨딩 드레스 구입 등 결혼식에 돈을 펑펑 쓰는 요즘 신랑 신부들의 세태에 대한 비판이 화장지 웨딩 드레스에 담겨 있는 것.
2006년 화장지 웨딩 드레스 공모전에는 수많은 예비 신부들이 참가했는데, 미국 조지아주 커밍에 사는 스테파니라는 이름의 여성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스테파니에게는 우승 상금으로 500달러의 상품권이 수여되었다는 것이 ‘cheap-chic 웨딩닷컴’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