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김유정역/금병산

[포도대장]

춘천선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할 때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역명으로 사용한 김유정역이란 곳이 있습니다.
경춘선 개통 당시부터 신남역으로 사용하였는데 2004년에 이 고장 출신 문인인
김유정의 이름을 따 김유정역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김유정역은 청량리에서 춘천행 기차를 타고 가다가 남춘천역 바로 전 역입니다.
이 역은 평소 타고 내리는 사람도 많지 않은 아주 한적한 곳이지요.
역명이 김유정역으로 바뀌게 된 것은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
바로 이곳 실레마을이기 때문입니다.

 
김유정은 1930년대 우리나라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썼으며
폐결핵에 걸려 29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불우한 소설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봄봄, 동백꽃, 소낙비 등이 있습니다.
봄봄이라는 소설은 교과서에도 실렸으니 아마 아실 거예요.
그런 그의 문학적 뜻을 기리기 위해 실레마을에 김유정문학촌을 조성하여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전시관을 돌아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소설의 배경이 되었던 이곳 실레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요즘 같은 겨울 철에는 한가롭기 그지없지요.
언제 춘천행 기차를 타고 춘천 여행을 가실 적에 김유정역에 잠시 내려
문학촌도 돌아보고 마을 감상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생각없이 읽어 본 메일..그러다 훅~ 하고 달려봅니다~~비도 오는데.. ㅎㅎ

 서울외곽순환도로 ⇒ 춘천고속도로 120키로 약 1시간 30분만에 도착 

 역내 들어서자마자 기념될만한것 찍고..무궁화호 청량리에서 1시간50분정도 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식당부터 찾고

 엄홍길대장도 다녀가셨군요~이금옥님은 식당주인 이름~

막국수가 없고 싶었으나 날씨가 스산한 관계로 만두국으로~맛있어요 ㅎㅎ 

 이제 슬슬 구경이나...그런데 비때문에 도저히 여유가 없네요..종종걸음으로 

 전시관내부..김유정님이 젊은나이에 요절했는데도 작품활동은 왕성했군요~ 

 뒷쪽산이 금병산이라고 실레길과 등산로를 테마형식으로 꾸몄나봐요~ 

 다음에는 느리지만 차분히 기차여행을 해볼까나~ㅎㅎ

[펌프킨]

어머 꼭 가봐야지.. 마을이 너무 예쁘네요. 산은 어디갔어요? ㅎㅎㅎ

[포도대장]

산은...비가와서 쳐다만봤어~ㅎ

[명007(손명호)]

경춘선은 타는 순간부터가 설레이는 코스지요 김유정역 좋은코스 많아요 여름에 테마여행 으로 한번 다녀 올가요 지하철타고 열차타고 넘넘 좋아요 ,,,

[포도대장]

이쪽 라인이 시간여행하기 딱 좋은것 같습니다..급격한 세월의 변화에도 과거를 돌이켜볼수도 있고~언제 경춘선 테마산행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피부미남]

경치가 넘 좋아보이네요...1박2일로 한번 가야쥐...ㅋㅋ

[포도대장]

혼자 1박2일은 어렵고..아니 혼자 1박2일해도 좋고~ㅎ

[겁없는 나이(김찬우)]

얼마전 티브이서 본거 같은데 가보고싶은곳이데요 ㅎㅎ 함가봐야지 ^^

[포도대장]

강촌부터 이쪽 길이 드라이브코스도 좋고 경치좋은 산이 많아~같이 가

[산 사나이]

처음 가설때 모습 보다 많이 변해 버렸네요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포도대장]

비가 와서 그런지 인적도 없고..관광객도 없어서 너무 조용했다는~

[포도대장]

ㅋㅋ 대합실에 두 처자가 생각나네..여행은 낯선이들과도 쉽게 어울림을 주는가봐~대합실에 들어갔더니 귤 한개를 주면서 출사나오셨냐고 말을 붙이는데..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통하는게 느껴지네..역쉬~ㅎㅎ 테마산행은 요런거로~

[땡숙이]

대장님 ! 멋쟁이...

[산 사나이]

2월 28일 ~3월1일 1박2일로 가족과 함께 열차로 가족여행 다녀 왔습니다...

[광팔이]

김유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