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옮기고 분당급 신도시로 개발하면 어떨까?

[처리(김현철)]

서울경제  2007-01-11]

2007년 금년 상반기에 일어날 메가톤급 부동산 관련 내용은 아마도 분당급 신도시를 발표하는 것이라고 본다. 과연 어느 지역이 선정될까?

예상지로 거론되는 여러 군데의 후보지, 예를 들면 서울공항 인근, 과천, 하남, 광주, 오산, 이천, 화성, 남양주 등등(편의상 특정 지역을 나타내는 XX동 이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지역이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점 또한 부인할 수 없습니다.

정부에서 내세우는 조건은 첫 번째 강남수요를 Cover 할 수 있는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리라 봅니다. 바로 강남과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최대한 가까운 지역에서 찾으리라 봅니다.

이 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서울공항 인근 지역이 최우선적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서울공항은 군사적 문제로 옮기는 작업은 당분간은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작년 말 부동산 모 사이트에서 김포공항에 단거리(일본 및 중국노선) 노선의 국제선을 증편하지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그 결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증편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지만, 강남지역 및 강서구 거주자는 증편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대적이었으며, 반대로 소음피해 지역에 있는 서울 서부권 지역의 화곡동, 개봉동, 고척동, 김포지역, 인천서구의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반대 의견이 절대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닥터아파트 동호회 게시판을 통하여 파악한 내용임)

따라서 김포공항에서의 증편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서울공항을 이전하는 문제도 대체부지 마련하는 일이 어려운 관계로 어렵다고 봅니다. 즉 현재의 상황이 이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고착화 현상을 흔들기 위해서는 과감한 조치가 있어야만 됩니다.

즉, 김포공항의 항공시설을 서울공항으로 옮겨 그 동안 항공편 이용에 불편한 지역이었던 수도권 동부 및 강남지역의 항공편의를 도와주고 분당급 신도시로 김포공항 및 그 주변지역을 개발하는 겁니다.

그 동안 분당급 신도시로 거론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상수도 수원보호, 국방부 협조 및 추가적인 많은 인프라 건설들이 필요하나, 김포공항 주변은 많은 인프라가 건설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김포공항의 항공소음으로 인해 낙후된 서울 서부지역의 활성화를 돕고 그 동안 항공편 이용에 불편한 지역이었던 수도권 동부 및 강남지역의 항공편의를 도와주는 겁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가능하리라 봅니까? 저의 생각은 충분히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라고 판단이 됩니다.

즉, 김포공항 주변의 교통인프라 및 주변지역(마곡지구, 발산지구, 방화 뉴타운, 김포공항 뒤편 지역인 과해동, 오쇠동, 김포 고촌면 전호리, 태리, 인천 계양산 주변의 둑실동, 이화동지역)을 하나로 묶는 큰 그림의 개발이 되면 분당급이 아니라 강남을 능가하는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공항청사 시설물은 유통 및 상업시설로 전환하고 논, 창고 및 허름한 구 가옥으로 구성된 주변지역은 재개발하면 도시미관 개선 및 개발효과가 매우 크다고 보여집니다.

단점으로는 기존 도시지역과 붙어버리는 연담화 현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김포공항 주변의 인프라 및 매스컴에 발표된 주변지역의 개발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 김포공항 주변의 도로 인프라 현황;

1)     올림픽도로의 시발점(행주대교 남단)

2)     남부순환도로와 접해있음(방화4거리 및 김포공항 입구4거리에서 연결됨)

3)     외곽 순환도로와 접해있으며(김포 IC)

4)     공항고속도로 이용 용이함(방화4거리에서 직결됨)

5)     자유로 및 강변북로 이용 용이함

6)     경인고속도로 이용 용이함(남부순환도로의 신월 I.C 이용)

7)     경인운하의 제방도로 이용 용이함(현재 방수로 공사중)

8)     지하철 5호선 이용 용이(개화산역, 김포공항역, 송정역, 마곡역)

9)     지하철 9호선 이용 용이(계양역, 김포공항역, 가칭 송정초등학교역, 마곡역)

10)  공항철도 이용 용이(계양역, 김포공항역)

11)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 용이(계양역)

*** 마곡지구 개발내용

서울시내의 마지막 미개발지역인 마곡지구 101만평이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8일 마곡MRC(Magok R&D City)조성을 위한 마곡지구 3,364㎡(101만평)의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마곡지구 전체부지 101만평 가운데 첨단산업 연구개발시설 용지가 24만 6천평(24.1%), 국제업무와 상업시설 14만평(13.7%), 배후 주거용지 21만 2천평(20.8%), 도로와 공원, 의료시설 등 공공용지가 41만 2천평(41.3%)으로 계획돼 있다.

배후 주거용지에는 2만 8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9,80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지구내 전체 공원면적은 18만 8천평에 달하며 마곡지구와 한강사이에 워터프론트가(수변도시) 포함된 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발산지구와의 경계지점에 근린공원 2곳이 조성된다.

중앙공원은 워터프론트 타운과 컨벤션센터로 구성되며 공원내 워터프론트까지 한강유람선이 왕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기때 비피해방지를 위해 마곡지구와 한강사이 50m구간에 갑문을 설치하고 장마철에는 워터프론트 지역의 불어난 물을 펌프로 퍼내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대략적인 교통체계 구축방안도 나왔다. 단지 내 중심도로를 올림픽대로와 연결시키고 지하철 역세권 주변은 국제업무시설과 연구생산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마곡지구에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9호선 3개 역사 등 5개의 역이 위치해 있어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도 쉬울 전망이다.

또한, 지구내 주요 간선도로 변에는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간선도로와 떨어진 블록내부에는 레저용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달말 토지이용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와 다음달 주민공청회를 거쳐, 내년말까지 토지보상을 마치고 2008년 7월부터 단지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 공항철도는 현재 '시운전중' 개통은 3월 1일에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을 잇는 인천국제공항철도 1단계 구간이 금년 3월 개통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돼 서울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공항철도 개통임박=최근 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도내 차량기지~인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 구간(9㎞)에서 차량 본선 시험운전이 시작됐다. 인천국제공항철도 1단계 사업은 금년 1월부터 두달 간 영업 시운전에 들어가 3월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연결되는 2단계 사업은 오는 2009년 말 완료될 예정. 향후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철도를 타면 1시간 내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한 차례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는 계양역에서 인천을 남북으로 지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된다. 또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6호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 서울역에서 1호선 등으로 각각 갈아 탈 수 있다. 향후 검암역에서도 계획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될 예정이다.

계양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귤현역에서 서북쪽으로 약 700m 떨어진 지점에 자리를 잡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철도(주)는 향후 용유역, 영종역, 청라역 등 3개 역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 계양산 개발 프로젝트

인천시 계양구는 계양산 자락에 호수공원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테마파크(71만평)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청소년수련원·호수공원·동물원·야외공연장·체육공원·놀이동산·자동차전용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외국업체를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천대공원 이용객이 연간 600여만명으로 포화상태에 있어 대체 공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계양구민은 물론 인천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재원 확보문제, 환경훼손 논란 등 난제를 안고 있으나 구의 개발의지는 확고하다. 구는 또한 테마파크와 연계해 경인운하 주변에 관광위락시설을 갖춘 '경인운하랜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는 이 외에 벌말을 중심으로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서운동 일대에 중소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서운체육공원과 축구전용구장을 만들고, 택지지구 주변도로도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이클·축구·농구·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레포츠공원(1만8천평)이 조성 중이며, 굴포천 테마공원 등 5개의 공원 조성도 예정돼 있다.

광역교통망을 갖출 예정이어서 주변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신공항철도는 오는 2007년 연결될 예정이다. 신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역이 생기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계양역은 향후 서울지하철 9호선과도 연결된다. 김포공항~방이동(28.8㎞)을 이을 서울지하철 9호선은 2007년까지 김포공항~여의도~강남(25.5㎞) 구간이 우선 개통된다.

*** 경인운하 프로젝트

경인운하사업'은 인천 서구 시천동(서해)부터 서울 강서구 개화동(행주대교)까지를 잇는 총길이 18.5Km, 폭 100m, 수심 6m의 운하를 건설하여 2500t급 선박의 왕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2조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지난 1987년 대선에서 노태우 후보 공약에 포함되어 처음 거론되었으며, 1995년 민자유치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1999년 현대건설 등 8개 민간기업과 정부가 출자하여 시공사인 (주)경인운하를 세우고 2000년 10월 착공에 들어가려 했었다.

현재 굴포천 방수로 공사는 1공구에 현대건설, 2공구에 GS건설, 3공구에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경인운하는 경제성이 없고, 해양오염, 주변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환경단체들의 백지화 요구와 건설반대운동, 그리고 2003년 2-4월 감사원이 실시한 경인운하 감사에서 건교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을 의뢰하면서 경제성 평가를 과장, 왜곡시킨 것으로 드러났고, 현대건설과 정치계 인사와의 로비 등 윤리적 문제까지 있어 사업의 재검토가 지시되었다.

이후 굴포천의 홍수 방지를 위한 방수로 사업만 추진하기로 하고 2004년부터 경기 김포-부천-인천의 굴포천 방수로 확장공사와 제방도로 공사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경인운하사업을 시종일관 주장해 온 건교부와 수자원공사가 계양구 지역 주민과 별도의 협의기구를 만들어 공사를 재개하려고 하자, 이례적으로 사업 결정을 위한 '굴포천유역지속가능발전협의회'란 협의체를 작년 구성하였다.(찬성측 3명 건교부, 수자원공사, 계양구 주민 관계자 반대측 3명환경정의, 카톨릭환경연대, 환경부 등 관계자) 

그리하여 경인운하사업의 추진여부가 이 협의체에서 결정하기로 우여곡절 끝에되었고, 지금 그 결정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김포공항 국제선(스카이시티) 청사의 탈바꿈 프로젝트

롯데는 이날 한국공항공사와 롯데호텔에서 김포공항 내 스카이파크 조성사업의 민자유치 사업시행자 조인식을 체결했다. 오는 2010년 상반기 오픈 목표인 스카이파크는 공사면적 5만9천평에 총 사업비 3천138억원이고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이 절반씩 투자하게 된다.

건평 1만1천791평에는 백화점, 호텔, 시네마, 패션전문점, 푸드코트, 지하주차장이 연면적 8만8천314평 규모로 들어서고 조경 면적 4만7천159평에는 테마파크,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스카이파크의 디자인 콘셉트는 천(天)ㆍ지(地)ㆍ인(人)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꿈을 상징하는 건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세븐일레븐,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호텔 등이 입점되고, 테마파크에는 롯데월드, 스카이파크 전체는 롯데건설이 책임 준공해 그룹의 총역량이 집중될 계획이라고 롯데 측은 밝혔다.

야외공간은 문화공연을 위한 극장, 전시관, 이벤트 광장, 분수쇼, 수족관, 유럽식 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2만평 규모의 테마파크는 캐릭터, 사이언스, 스포츠, 키즈, 시네의 테마로 이뤄진 5개의 섬으로 구성,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역동적인 한국(Dynamic Korea)’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는 스카이파크가 들어서는 2010년에는 현재의 상권이 반경 3Km 이내 강서구, 김포시 1차 상권 인구가 91만 명으로 증가하고, 반경 10km 2차 상권인 고양 일산, 부천 오정, 서울 양천구 일부의 130만 명까지 감안하면 총 220만 명을 아우르는 거대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처리(김현철)]

좀 지난자료라서 망설이다 올립니다.

[미래(송희)]

상상만으로도 날듯합니다.. 저희부부도 김포이마트 갈때마마 우리 고강동 생각에....김포공항만 이전하면 정말 대대박인데.. 합니다..

[*^..^*(유석장)]

지금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서 그만큼 큰 땅은 없습니다. 진행만 된다면 대박이겠죠. 단, 땅값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오칠이(이우철)]

왜 우리 고강지구은.... / 소사지구은 축제 분위기.... 으으으 슬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