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12대 중대선구제
지난 1985년 치뤄진 제12대 국회 총선은
안양시 광명시 시흥군 옹진군을 묶어서 중대선거구제 선거로 치뤄졌는데
신한민주당 이택돈 의원이 당선되어 1985년부터 1988년까지 국회의원으로 있었고 동시에 노태우 대통령이 이끄는 민정당(민주정의당)의 윤국노 후보가 당선되어 1985년부터 1986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함께 출마한 한국국민당 김종면 후보와 민주한국당 이석용 후보, 신정사회당 김정길 후보, 민권당 곽인수 후보는 낙선하고 말았죠. (당시 당선된 민정당 윤국노 국회의원은 1986년 12월 9일 사망합니다.)
직후 1988년 소선거구제가 시행되며 광명시 선거구가 신설되고 1996년에는 인구 폭증으로 광명시를 갑을 선거구로 나누었다가 다시 2000년 16대 총선에서 광명시 선거구로 재신설되기도 했습니다.
1988년 치뤄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신민주공화당 김병용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이 때는 한국 사회는 87년 6월 폭발한 민주항쟁으로 인해 헌법 개정 및 대통령 직선제 등이 치뤄지던 정치적 급변기이기도 했죠. 여당 민주정의당 기호1번 윤항렬 후보, 통일민주당 기호2번 노병구 후보, 평화민주당 기호3번 최정택 후보, 신민주공화당 기호4번 김병용 후보, 한겨레민주당 기호5번 이기한 후보, 한국국민당 기호6번 곽인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 신민주공화당 김병용 후보가 33,978표를 얻어 득표율 31.36%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됩니다.
1992년 치뤄진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통일국민당 윤항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9명의 후보가 출마하는데 여당 번호인 기호 1번 민자당 김병용 후보, 기호 2번 민주당 최정택 후보, 기호 3번 통일국민당 윤항렬 후보, 그리고 신정당 김은배 후보, 공명민주당 유주봉 후보, 민중당 류인렬 후보, 무소속 김성기 후보, 무소속 김재주 후보, 무소속 박인식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는데 결과는 53,269표를 얻어 34.92%의 지지를 이끌어낸 통일국민당 윤항렬 후보의 당선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러나 당선된 윤항렬 국회의원이 1993년 1월 25일 사망하자 다시 재보궐 선거를 치루게 됩니다.
1993년 치뤄진 재보궐 선거는 민자당(민주자유당) 손학규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무려 10명의 후보가 나와 승부를 다투게 됩니다. 민주당 최정택 후보, 통일국민당 정순주 후보, 신정당 권순필 후보, 대한정의당 김재용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은호 후보, 무소속 유덕상 후보, 무소속 이공훈 후보, 무소속 이철로 후보, 무소속 차종태 후보가 나온 최대 규모의 후보 진출 속에서 손학규 후보는 44.90%(총득표수 41,683표)의 지지율로 당선됩니다.
15대 광명시 갑을 분구
1996년 치뤄진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광명시 갑과 광명시 을 선거구로 나뉩니다.
광명시 갑 선거구는 광명1동, 광명2동, 광명3동, 광명4동, 광명5동, 광명7동, 철산1동, 철산2동, 철산4동으로 구성되었는데 여당인 신한국당 기호1번 이덕화 후보, 새정치국민회의 기호2번 남궁진 후보, 민주당 기호3번 최정택 후보, 김종필 총재가 이끄는 자유민주연합 기호4번 김재주 후보, 무당파국민연합 기호5번 김석영 후보가 등판했습니다. 결과는 총 25,852표 득표율 35.27%로 당선된 새정치국민회의 남궁진 의원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광명시 을 선거구는 철산3동, 하안1동, 하안2동, 하안3동, 하안4동, 소하1동, 소하2동, 학온동으로 구성되었는데 여당인 신한국당 기호1번 손학규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가운데 새정치국민회의 기호2번 김은호 후보, 민주당 기호3번 김승남 후보, 자유민주연합 기호4번 차종태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였습니다. 처음 분구된 광명시 을 선거는 총선거인수 117,026명으로 이 중에서 75,22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64.29%를 기록하게 되었고, 결과는 신한국당 손학규 후보가 31,544표를 받아 42.65%의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편... 199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신한국당 손학규 의원이 사퇴해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에서는 재보궐 선거가 치뤄 집니다.
1998년 광명시 을 선거구 재보궐선거에서는 새정치 국민회의 조세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선거에서는 상대로 야당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기호1번을 달고 나와 28,558표를 얻어내며 지지율 48.85%라는 엄청난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조세형 후보는 29,901표 득표율 51.15%라는 아슬아슬한 차이로 추격을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합니다.
16대 단일 소선거구제
2000년 치뤄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새천년 민주당 조세형 후보가 64,044표로 무려 46.03%의 지지율로 턱밑까지 추격한 것인데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는 총득표수 65,887표 지지율 47.35%로 아슬아슬하게 이겼던 결과가 나왔죠. 함께 출마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김재주 후보는 아쉽게도 9,191표 지지율 6.60%로 낙선했구요.
한편... 2000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손학규 의원이 사퇴하자 16대 국회 잔여 임기를 대신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다시 치뤄집니다.
2002년 광명시 재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손학규 의원이 두번이나 같은 이유로 지역구를 버리자 화난 광명시민들은
전체 선거인수 241,995명 중에서 겨우 73,548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30.39%라는 투표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요즘 정치권 상식으로 본다면 사퇴자를 만든 여당인 한나라당은 무공천을 통해 유권자에게 사과하고 선거를 치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암튼 전재희 당선자는 지난 1998년 광명시 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전해 낙선한 인물이었는데 두번째 재보궐선거에 도전해 총득표수 40,975표 지지율 56.36%로 결국 성공해 국회에 입성합니다. 당시 새천년민주당 남궁진 후보, 무소속 오명환 후보와 경합을 벌였는데 2위를 차지한 남궁진 후보는 총득표수 30,522표 지지율 41.99%로 낙선합니다.
17대 광명시 갑을 분구
2004년 치뤄진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갑 선거구 열린우리당 이원영 후보가 당선됩니다.
당시 5명의 후보가 진출하며 치열한 선거운동이 전개되었는데, 한나라당 정성운 후보가 24,845표 지지율 33,79%를 얻어 2위를 기록하고 새천년 민주당 방호현 후보와 자유민주연합 이종순 후보 그리고 무소속 차종태 후보가 선전했으나 낙선하게 됩니다. 이원영 후보는 총득표수 36,326표 지지율 49.41%로 당당하게 국회로 입성합니다.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여당 기호1번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 기호2번 새천년민주당 박정희 후보, 기호3번 열린우리당 양기대 후보,
기호4번 민주노동당 김연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 양기대 후보가 총득표수 32,713표를 얻어 42.83%의 지지를 얻어내는 기염을 토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36,029표 지지율 47.17%로 재선에 성공합니다.
2008년 치뤄진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갑 선거구 통합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4명의 후보가 최종 경합을 벌였는데, 기호1번 통합민주당 백재현 후보, 기호2번 한나라당 정재학 후보, 기호3번 자유선진당 임종금 후보, 기호6번 평화통일가정당 엄양임 후보가 다투었는데요. 결과는 29,385표 지지율 50.91%로 통합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당선됩니다.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가 3선으로 당선되었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는 29,218표 득표율 56.35%로 당선되었고, 다시 전재희와 경합한 양기대 후보는 18,699표 지지율 36.06%로 민주노동당 이병렬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송종익 후보는 낙선하게 됩니다.
2012년 치뤄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갑 선거구 민주통합당 백재현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기호2번 민주통합당 백재현 후보는 총득표수 35,657표 지지율 51.04%를 얻어 재선에 성공하게 됩니다.
기호1번 새누리당 차동춘 후보는 28,140표 지지율 40.28%로 무소속 김진홍 후보와 함께 낙선하게 됩니다.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다시 도전한 새누리당 전재희 후보는 40,028표 지지율 46.15%로 선전했으나, 민주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총득표수 43,441표 지지율 50.09%로 승리하게 됩니다. 무소속 이효선 후보(전 광명시장)와 함께 전재희 후보는 낙선하게 되어 4선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전재희가 장관직을 겸임해서 패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2016년 치뤄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후보가 당선됩니다.
3선에 도전하는 백재현 후보는 정은숙 새누리당 후보와 양순필 국민의당 후보 그리고 문현수 정의당 후보가 출마한 구도 속에서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전개해 29,312표 지지율 39.40%로 성공합니다. 새누리당 정은숙 후보 24,665표 지지율 33.16% 그리고 국민의당 양순필 후보 15,652표 지지율 21.04% 그리고 정의당 문현수 후보는 4,749표 지지율 6.38%로 낙선하게 됩니다.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새누리당 주대준 후보, 국민의당 송백석 후보, 정의당 이병렬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다시 예상을 깨고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후보가 총득표수 50,195표 득표율 52.18% 과반 득표라는 상당한 지지율로 당선됩니다. 그러나 2017년 4월 이언주 국회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당으로 입당을 시작한 후부터 바른미래당을 거쳐 미래를향한전진4.0을 창당하고 다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으로 흡수 합당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2020년 치뤄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가 당선됩니다.
무려 6명의 총선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치뤄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는 총득표수 43,019표 지지율 47.66%로 초선 도전에 성공합니다.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는 33,380표 지지율 36.98% 그리고 민생당으로 다시 도전한 기호3번 양순필 후보,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상연 후보, 무소속 김경표 후보, 무소속 권태진 후보는 낙선하게 됩니다.
경기도 광명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여당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으로 출마한 양기대 후보는 총득표수 58,130표 지지율 64.09%라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당선됩니다. 당시 출마한 기호2번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는 274,671표 지지율 30.51%로 선전했고, 기호3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김현애 후보, 무소속 김기윤 후보 역시 선전했으나 낙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오는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명시 유권자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광명 출마자들의 선거 및 후보의 역사 편을
마무리 합니다. 권리는 귀한 가치입니다.
첫댓글 광명시에서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