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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과 동대구 고속터미널과 대략 1킬로 정도
떨어진 거리에 또 다른 대구의 관문인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다.
동부정류장..
경북,강원 동해안지역과 경북중북부 내륙,울산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운행하는 터미널이다.
인근의 고속터미널과 동대구역과 노선이 중복되는 구간과
KTX의 개통.. 마이카 시대에 옛 위상은 오래전에 사라져 버렸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대구는 독특하게 동서남북 각 터미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의 모든 공통점은 오랜 역사를 가졌고, 광역시에 걸맞지 않게
노후화되고 낙후된 건물과 시설이란 점이다.
동부정류장 건너편 80년대 후반까지 군부대가 자리했던
만촌동은 어느새 아파트단지로 빽빽이 빈틈없이
들어서있는 신도시로 변해있다.
동부정류장 남쪽 50~60년대 복숭아밭과 나지막한 산이 있던
신천동은 동대구의 유흥가 거리로 변해버렸다.
부도심은 이렇게 세월이 흘러가면서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건만 정작 동부정류장만은 외딴섬처럼 홀로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다.
휴일이지만 터미널 주변은 한산하다.
유년시절 80년대 동부정류장 풍경은 사람들로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던 지금의 고속버스 터미널이나 동대구역만큼
잘나가던 시절이었다.
추석명절 전날에는 동부정류장 밖으로 수십 미터 긴 줄을 서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야했다.
대합실안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명절이 아닌 날에도 늘 상 사람들로 북적이던 시절이 있었다.
터미널 밖에는 대구시내버스 들이 오고가던 정류장
자리는 이제 텅텅 비어있다.
2006년 노선개편과 함께 동부정류장안으로 들어오던 버스노선은
모두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더욱 한산함이 느껴진다.
현재 순환2번 노선만 터미널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시외버스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몰려들던 모습도 이제는 어련한 추억거리가 되었다.
현재 동부정류장은 한 개동 건물이었지만 사실 옛날에는
두 개동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사진 정면에서 왼편은 완행버스 터미널..
오른편은 직행버스 터미널로 건물이 나누어져 있다가 83년에
리모델링 공사를 해서 한 개동으로 건물이 통합된 것이다.
터미널 안으로 들어서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한산한 터미널 안에는 분주함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세월이 이렇게 변해버렸다..
80년대는 터미널 안 중앙에 플라스틱 벤치가 길에 가로로
놓여져 있었고, 그곳에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었다.
벤치 앞에는 보따리며 온갖 짐들이 소복 히 놓여있고..
벤치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들..
지금은 터미널 한곳에 자리가 있지만 앉아서 기다리는
승객들은 드문드문 있을 뿐이다.
표를 끊고 바로 승차장으로 나가버린다.
터미널은 그 자리에 그모습 그대로 변함없는데
빨간색 연두색 하늘색으로 투박한 버스들이
모여 있던 주차장은 이제 단순한 두 가지 색상의
버스들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다.
그동안 터미널을 오가던 몇몇 버스들이 사라져 버렸다.
날쌘 제비마크가 유난히 기억에 남던 하늘색 버스..
주로 동해안 7번 국도를 다녔던 버스도 6년 전 사라져 버렸다.
승차 홈도 옛 시절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은 없다.
단지 주차해있는 버스들만 변해 있을 뿐..
각 지역으로 떠날 버스들이 출입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사람들을 기다린다.
하지만 버스가 기다리는 사람들은 옛 시절만큼 찾아오지
않았다.
그나마 울산이나 포항 경주 강릉 동해안 지역으로 가는
버스 편만 사람이 몰릴 뿐 나머지 노선버스는 몇몇 승객만
드문드문 좌석을 지키고 있었다.
그간 사라진 노선들도 제법 된다.
최근에 아침에 한편 운행으로 남아있던 감포행이 폐지되었다.
지난해 신녕,의성행이 이용객 저조로 폐지되었다.
한때는 완행과 직행이 나란히 운행했던 신녕행 버스였는데..
그리고 안동 부산 보경사행 노선도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90년대 직행버스의 보조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던
연두색완행버스가 사라졌다.
지금도 완행노선이 있기는 하지만 80년대 완행버스와는 성격이 다른
구간만 지정해서 정차하는 버스이기에 정류장마다 모두서던
연두색 완행버스와는 거리가 멀다.
사라진 또 하나의 풍경..
버스 안내양이다.
그 시절에도 시외버스에도 당연히 안내양이 있었다.
주차장에 출발대기중인 버스 안에는 안내양들이 물이든
양동이와 대걸레 빗자루를 들고 버스를 청소하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른 행선지 버스를 타서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던 안내양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
민속의 날(음력설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85년 2월..
이른 아침 고향으로 가기위해 영천경유 보경사행
하늘색 버스에 올랐는데 이미 버스 안은 통로까지
입석승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당시 버스 안내양 누나는 싹싹한 성격이었다.
통로에 서있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짐을 들어서
선반에 올려주며 뒤로 들어가 달라며 부탁을 하는
모습에 아버지가 내게 저 아가씨는 억 시 순하고 성격 좋네..
말씀하시던 기억이 난다.
명절날이나 휴일등 승객이 많은 날에는 동부정류장 하차장에
구루마를 끌고 대구로 오는 승객들의 짐을 실어서 택시 승강장이나
승용차가 있는 주차장까지 날라주는 짐꾼이 있었다.
특히 명절에는 대구에 도착하는 버스 승객들의 짐은 한 짐 가득했다.
추수기에는 고향 정미소에서 직접 쌀을 찧어 버스에 싣고 오는
승객들도 있었다.
택배가 없던 시절이었으니 시외버스안의 짐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 덕분에 남대문 시장에 지게꾼이 있듯이 동부정류장에도
이런 승객들을 상대로 하는 짐꾼들이 있었는데 한번 구루마에
짐을 싣고 이동해주고 받는 요금이 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승차 홈에 서서 옛 시절을 떠올리니 다시 과거속으로 돌아가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대구사람이라면 나만큼 동부정류장에 추억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지 아니하겠는가..
내가 타고 가야할 영천행 버스가 6번 홈에 대기하고 있다.
버스는 영천을 거쳐 청송으로 가는 버스였다.
청송행 버스..
80년대 그야말로 태산준령 5개 넘어가야 했던 멀고도 험난한
길을 가야했던 길이었다.
빨간색 직행버스만 다녔던 그 시절..
그때는 동부정류장에서 좌석에 승객들로 다 채우고
입석승객까지 있을 만큼 청송행 버스도 잘나가던 시절이었다.
길이 워낙에 험하여 좋은 차량은 절대 다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청송행 버스에 타고 있는 승객은 10명도
되지 못했다.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91년 여름 방학 때 가족과 외가 친척들이 모두 청송 할머니
집으로 가기위해 동부정류장에서 아친 10시에 있던 청송행
영천에만 정차하고 청송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했던 무정차
버스를 타기위해 사람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는데..
청송
행선판을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그 당시 청송 가는 버스가 대구 동부정류장(경일,동북)과
대구 북부정류장(국신여객) 두 곳 에서 출발했다.
북부는 의성 안동을 거쳐 임하댐을 건너 진보를 경유하여 청송으로
갔으며 대구 동부는 지금과 경유지가 별다를 바 없는 영천,자천,
부남을 가쳐 청송으로 간다.
청송행 직행버스는 이미 승객들로 가득 차 있었고, 안내양의
오라이! 신호와 함께 동부정류장을 출발하여 멀고 먼 길을
향하여 첫발을 내디뎠다.
그 당시 동대구IC 요금소가 망우당공원 육교아래 있었다.
이곳을 지나 제2아양교를 건너 구 안심도로를 달려 하양면,
금호면 정류장을 들러 사람을 태우고 첫 번째 중간종착지
영천정류장에 도착한다.
영천시내까지는 포장된 국도길이어서 버스가 달리는데 큰 문제는 없다.
지금과 옛날 영천정류장은 같은 자리에 있다.
그 시절 시외버스에 안에 작은 바구니에 과일,캔음료수,과자 등등
먹거리를 담아서 들고 팔던 이동판매원이 있었다.
영천 정류장에 청송,포항,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10여분 가까이
장기 정차하였는데 그때 판매원이 버스에 올라타서 장거리를 가는
승객들에게 음식을 팔았다.
그때 복숭아 넥타를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영천을 출발하여 시내를 막 벗어나는 순간 버스는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 길로 들어선다.
덜컹..덜컹..덜커덩~~
에어컨이 없는 기름 냄새 진동하던 옛날버스에 여름이어서
창문까지 열어놓았으니 펄럭이는 커튼 사이로 날아드는 먼지..
아직도 그 모습 그 소리 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이리저리 몸이 요동치고, 버스엔진소리는 들리지도 않고,
오직 덜컹 덜컹이는 창문소리만이 요란스레 들릴 뿐이다.
인가도 없다.
뽀얀 먼지사이로 난 길에는 전봇대 대신 삐죽삐죽 솟은 미루나무만이
창가에 들어올 뿐이다.
그렇게 청송까지 무려 4시간을 가야했다.
그 비포장 길로..
버스가 가는 길목 중간에 큰비가 와서 웅덩이에 물이 고여서
길을 막고 있어도 버스는 용감하게 물속으로 질주하여 물을
건너 그렇게 달렸다.
용감한 운전기사는 웅덩이 속 질주도 마다하지 않았으나
신중한 기사 분은 웅덩이가 길을 가로막으면 멀리 둘러서 가기도 했다.
청송 가는 길은 그야말로 최악의 수준이었다.
비포장길을 몇 시간을 달려 비로 서 작은 마을이 보이고,
정류장에 정차하여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산골아이들을
가득 싣고 청송으로 출발한다.
아마도 그곳이 부남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구를 출발한지 4시간이 넘어서야 마침내 멀고 먼
청송에 버스가 도착한다.
어릴 적 청송 가던 버스의 모습과 풍경의 짤막한 스케치였다.
지금 청송 가는 길은 당연히 그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되어 있다.
그곳을 운행하는 버스도 사진 속처럼 고속버스가 다니고..
동부정류장에 낯 설은 시외버스 한대가 눈에 들어왔다.
6년 전 남마산 에서 장승포까지 타고 갔던 버스였는데..
경남지역 시외버스가 동부정류장에 왜 있을까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대구와 거제도를 운행하는 노선이 새로이
개통되었다고 한다.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대구에서도
한번에 거제도 까지 갈 수 있는 버스가 다니게 되었다.
동부정류장은 2014년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로 만촌동의
남부정류장과 통합되어 이전이 계획되어있다.
절대 변화가 없을 것만 같은 이곳도 머지않아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동부정류장과 뗄 수 없는 버스가 있다.
오랜 시간 동부정류장이 종착지였지만 정작 동부정류장
주차장 안으로는 여지 것 단 한번도 들어오지 못한
이방인과 같은 존재의 버스..
영천-금호-하양-대구를 운행하는 555번 시내버스이다.
80년대는 빨간도색 시절에는 번호판에 번호대신 글씨체로
(금호)가 쓰여 진 행선판을 달고 운행했었다.
그 당시에도 지금과 운행 경로는 비슷했지만 영천시를 벗어나
인근 지역까지 운행을 했었다.
당시 버스 앞 보조 행선판에 삼사행도 있었다.
종착지가 아닌 경유지일 뿐인데 왜 금호라는 지명을
번호대신 사용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지금은 흔적과 터만 남아있는 금호버스 정류장에
위에 버스가 서너 대 주차해있는 모습을 본적은 있었지만..
86년 용계삼거리 정류소에서 파란도색으로 변경된 금호
버스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95년 대구로 돌아 왔을 때는 금호 버스는 55번과
555번 일반, 좌석버스로 번호가 부여되어 운행되고 있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구와 영천을 잇는 4번 국도를 달리는
완행버스 역할을 변함없이 하고 있었다.
특히 하양과 영천 구간에서는 제법 승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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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지막 555번을 보니
이제는 영천버스끼리 무료환승도 가능하고 구간요금도 안 받으니 세월 많이 바뀌었구나 싶네요.
절대 번호가 붙지 않을 것 같은 영천버스에도 번호가 붙고 LED 행선판이 달렸으니 ^^
영천 각지역으로 운행하던 버스들이 번호가 부여되어 갑자기 경산시보다 더 많은 노선번호가 생겼죠..그래도 번호보다는 여전히 대부분 보조행선판을 보고 타는 현실이죠..
진짜 저도 요즘 영천가보면 무료환승제도가 도입되서 더욱 편리하더군요..55번과555번은 신천동경북아파트 간이상회가 종점인셈이죠.거기서 출발하여 하양과금호를 거쳐 영천으로 간답니다.안심역부터는 승객들이 많이들타더군요
은근히 수요가 많죠.워낙에 빠른 기동성까지 갖추고 있지요..예전에 제가 승용차로 청천에서 하양구간 사이 좀 과속을 해서 90킬로 밟았는데 옆에 55번 버스가 쌩~하고 제차를 제치고 사라져 버리더군요..
80년대 초에는 북부,동부,서부등등 모든 시외버스 정류장에 택시가 진입해서 승객을 태워 나가는데,출입료로 50원씩을 받았습니다.
아..택시들도 출입요금이 있었군요..5~6년전이던가요..대구시와 동부정류장간 사용료 문제로 갈등이 심했다는 소식을 접했었죠..
요근래 옛날 생각..;; 여기 계신 인생선배님들 한테는 뭐 얼마 안되지만... 동부정류장을 그냥 한번 가봤는데요.. 참 20년전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재욱님께서도 말씀 하셨듯이 정류장 안에 버스가 들어 왔던 시절 그당시 저의 기억으로는 동대구역에서 대구mbc네거리를 다닐때 3번, 126번 10번, 26번등등 승강장 플랫폼에 바깥부터 중간 제일 안쪽이 있으면 제일 안쪽은 지금도 시외버스전용이지만 26번은 그당시 만촌동행은 중간에 들어오고 시내로 나갈때는 바깥쪽에 승하차하는 것이 생각나네요 그당시 운행도 지금의 414번 처럼 가다가 무열대 앞에서 효목네거리쪽으로 좌회전에서 계속 직진해서 경북수협네거리에서 다시
동부정류장으로 들어가서 시내방향으로 갔던 기억도 나네요.. 그나저나 참 저도 큰집이 영천이고 외가집이 포항 죽장이라서 거의 1달에 2번쯤은 동부정류장을 이용 했는데요 왼쪽 완행을 거의 이용했죠..ㅋㅋ 요즘은 자가용이 있어서 잘 이용안하지만 그래도 복합환승센터 생기면 이전이라는 것이 저도 또 하나의 추억이 사라진다는게 좀 아쉽긴하네요... 그래서 요즘에 다시 동부정류장을 가끔씩 이용하려 합니다 과거에 국신여객!! 신녕쪽으로 가는 노선을 한번 탄 기억도 있네요.. 영천에 창하면 단포.. 3사관 근처에서 완행버스를 이용 한것도 기억나고...^^;;; 유일 하게 죽장행 노선은 지금은 시내버스로치면 미디형이 아직까지 다디더군요
요금도 정말 많이 올라서 요금표를 보니 죽장행이 9,300원인가?? 아무튼 워낙에 손님이 없어서 차도 중형버스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청송도 과거에 비포장도로 였고 또 9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죽장면 일대까지만 포장 도로였고 나머지는 정말 비오면...ㅋㅋ;; 죽장행은 특이한게 요즘에도 자양을 지나면 손님이 내려달라 하는 곳에서는 그냥 내려주고 탈때도 그냥 택시처럼 세우면서 타는게 참 오지행의 특징이네요.. 아무튼 죽장행 추천 드립니다 동주정류장에서 3대만 운행되고 송이골, 상사리, 상옥은 정말 오지중의 오지죠..ㅋㅋ 댓글이 참 길어서 죄송합니다 옛날 생각에 그만 그랬네요.. 내용들 다시 한번 잘 보고 갑니다^^;;
아 그리고 동부정류장에도 경일교통인가 경일여객인가 아무튼 경일과 한일여객,녹색 노란색 줄무늬의 동신여객인가?? 또 기억나네요..과거에는 청송에서 도평거쳐 죽장으로 넘어 오는 직행버스도 있었는데...
26번이 재밌는게 동부정류장-동대구LPG-동원초교-신흥버스-철도변도로(현 태왕메트로시티)-동부정류장으로 두번 들어갔지요..10번버스도 동부정류장-철도변도로-효목주공뒷도로-동구시장-동부정류장..이용하는 승객들이 혼란감이 있었습니다. 그때 26번버스도 행선판 큰것을 하나 달고 다녔답니다.
동부정류장을 운행하던 동신여객은 그다지 좋은 차량은 굴리지 않았죠..91년에 동신여객을 본것이 마지막이었는데 BF105 차량인데 동대구-영덕 구간을 운행했지요..영천교통 전신이 동신여객이었는데 시외버스 동신여객과 같은 회사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경일여객은 동해안 지역과 청송 안동지역을 전담했었고, 한일여객과 도색이 비슷했던 청송,보경사,포항,안강노선을 전담했던 동북교통과 경주지역을 전담했던 경북여객 시외버스 회사도 있었는데 이들 회사는 90년대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동북교통은 현 천마고속으로 추정만 되고있을 뿐입니다.
아 그렇군요ㅎ 추억의 회사들 입니다 26번 처럼 10번도 동구권에서는 노선이 특이 했던 것이 기억 나네요 650번 과같이 신암육교에어 동대구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유턴해서 다시 평화시장으로 나왔던 기억 또 반대편은 파티마삼거리에서 유턴해서 옛 신암아파트 쪽으로 운행한 것 또 모델이 현대RB520기억나네요ㅎ 요즘 재욱님 에쎄이를 다시 보면서 옛기억이 많이 되살아나네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