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4:1~20
여로보암은 왕권의 영속성을 위한 남왕국 유다와의 분리를 시도했습니다. 그 시도는 유다로부터의 종교적인 독립을 위한 것이며 자신을 세우신 하나님을 반역하는 배역의 죄악입니다. 그 결과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패망의 길을 걸어갑니다.
권력의 특징은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로보암의 욕심은 자신과 가족을 파멸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북왕국 이스라엘을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인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데려가심으로 자신이 하나님이심을 나타냅니다. 사람의 생명 뿐 아니라 왕국의 미래도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아히야의 해석을 따르자면 병든 아이의 죽음은 오히려 하나님의 자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앞에 선한 뜻을 품은 아이는 아버지의 악함을 드러내고 경고하는 도구로 사용됩니다.
매사에 좋은 것은 움켜쥐면 사라지고 놓으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앞에서 쥐고 놓지 못하는 것은 결국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된다는 것과 그 분 앞에서 기꺼이 드린 것은 축복으로 변화되어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마음의 욕심과 원함을 따른 선택과 결정을 하지 않도록 인도하시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께 드려 풍성하고 넘치는 하늘의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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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
움켜 쥔 것을 내려놓는 용기
예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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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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