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학교는 현재 방과 후 학교를 확대 개편한다는 박근혜후보의 공약입니다.
지역아동센터는 물론 돌봄(보호)이 주 기능입니다.
그러나 어디 보호만 원하는 부모(보호자)가 있습니까.
당연히 교육의 질을 따질 수 밖에 없죠
당신의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그 결과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지역아동센터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생활복지사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그들의 장기복무를 통한 전문교사의 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30명이나 되는 아동들을 두 명 정도에세 커버한다는 것은 ....결국 보호에 치중할 수밖애 없죠.
바로 이것을 잘 알고 박근혜 후보가 공약으로 들고 나온것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어느쪽이 낫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그 고민은 우리의 체제에서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는 보수신문의 사설에서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럼 삼성이 뺑뺑이 돌려서 사원을 뽑으라는 말이냐"
그렇습니다.
결국 경쟁은 앞으로롣 존재할 것이고, 삼성은 여전히 최고의 사원을 뽑기위해서 최고의 임금을 사원에게 지불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최고가 주는 혜택을 알고있는한 여전히 교육문제는 선거공약으로 주된 이슈가 될 것입니다.
여하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아동센터의 운명도 어떤 식으로든지 변할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공약은 현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체계를 보다 다듬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하겟지만
우리는 교육과 청소년복지를 배우는 학생의 입장에서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 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첫댓글 공부 많이 하셨네요. 현장에 있는 우리도 이렇게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하는데... 생활 복지사의 처우는 말이 아니죠. 일년을 버티는 사람이 몇 되지ㅡ 않을 정도로...사명감 없이는 하지 못하는일..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먹고 사는 문제앞에서는 모두 망설이게 되는게 사회 복지가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지역아동센터에서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어 관련 예산안(비록 최상은 아니지만)이 통과되기를 저도 바랍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지역아동센터의 인건비 관련 부분은 따로 책정되어 생활복지사의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랍니다.그렇다하더라도 받은 만큼 책임과 통제, 평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시설장의 철학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되 자신의 복지관이나 교육관을 분명히 해야 지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 시설장과 함께 일하는 생활복지사는 그 시설장을 따라가기 마련이고요. 결국 그 센터에 등록된 아동들도 시설장과 생활복지사의 철학을 따라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