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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서하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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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요일 오후다회에 참석하였다가 끝나고 후기를 써봅니다.</P>
<P>요번 다회는 왠지 제 후기를 보시고 많은분들이 참석할거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P>
<P>라오상하이에 와서 라오반장님을 도와 많은인원수에 맞추서 테이블세팅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빴어요.</P>
<P>역시나 제 예상대로 저번다회때보다 많은분들이 참석해주셨답니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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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전체 분위기 한번 올려봅니다~!!!</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1D153B5604318B37" class="txc-image" width="695" height="386" style="WIDTH: 695px; FLOAT: none; HEIGHT: 386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55225.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41D153B5604318B375BD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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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낯익은분도 계시네요^^이런 북적북적한 분위기 좋았습니당ㅋㅋ</P>
<P>각자 간단하게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시작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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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시음한 찻잎을 먼저 공개하겠습니다.</P>
<P>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9F234560431D807" class="txc-image" width="610" height="295" style="WIDTH: 610px; FLOAT: none; HEIGHT: 295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73002.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209F234560431D807D91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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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른쪽부터 2012년 동방산, 빠와이(상촌), 05년 대평황편, 백호은침, 백목단, 대평방전 이렇게 6가지의 차를 마셨어요.</P>
<P>그 중에서 제 마음에 들었던 차를 꼽자면 빠와이(상촌), 백목단, 대평방전 이렇게 3가지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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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빠와이(상촌)의 탕색을 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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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C30395604324D06" class="txc-image" width="625" style="WIDTH: 625px; 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53006.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height="400" id="A_271C30395604324D06B7F2"/></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B00395604325907" class="txc-image" width="627" height="356" style="WIDTH: 627px; FLOAT: none; HEIGHT: 356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52155.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11B003956043259078D9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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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탕색도 매우 투명하고 라오반장님께서 요번에 가져오신 이쁜유리숙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P>
<P>마치 투명한 옐로우토파즈를 연상하게하는 예쁜 노란색상입니다.^^</P>
<P>홀짝홀짝 마셔보니 분명히 보이차임에도 불구하고 회감이 봉황단총 밀란향이랑 조금 닮은거같다고 느꼈습니다.</P>
<P>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신기하더라구요 어떻게 이런맛이 나올수 있는걸까요?? ㅎㅎ</P>
<P>그리고 몸도 훈훈해지면서 계속 땀이 비오듯 쏟아져서 사우나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도 덤으로 받을수있었습니다.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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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목단의 탕색도 올려봅니다.</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20C936560432E517" class="txc-image" width="296" height="539" style="WIDTH: 296px; FLOAT: none; HEIGHT: 539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63604.jpg" exif="{}" actualwidth="576"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120C936560432E51793AF"/><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00236560432F021" class="txc-image" width="299" height="540" style="WIDTH: 299px; FLOAT: none; HEIGHT: 540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64521.jpg" exif="{}" actualwidth="576"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7100236560432F0212E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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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백호은침(좌)에 비해서 백목단(우)이 훨씬 색상이 노랗게 우러나왔네요.</P>
<P>탕색은 아무래도 백차이다보니 잎털들이 떠다녀서 그다지 맑지는 않아요.</P>
<P>회감도 훨씬 백호은침보다 뚜렸합니다. 음..뭐랄까 쑥과 감초를 섞은듯한 물을 마시는 느낌이네요.</P>
<P>쑥향 감초향으로 시작해서 뒷맛은 호박향으로 끝나요.</P>
<P>제가 평소에 차를 마실때 다소 진하게 우려마시는 스타일이라 백차종류는 별 매력을 못느껴 최근에 실증이 났는데</P>
<P>백목단이 백차로부터 떠나려는 제 마음을 다시 붙잡네요 ㅋㅋㅋ</P>
<P>나중에 한번 백호은침도 진하게 우려서 시음해봐야겠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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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으로 대평방전의 시음기입니다.</P>
<P>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399365604337A16" class="txc-image" width="595" height="340" style="WIDTH: 595px; FLOAT: none; HEIGHT: 340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64815.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62399365604337A16ADF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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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래 한자로 대평이라고 찍혀서 긴압된 전차인데 이미 해괴를 해버려서 大자만 남아있네요 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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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R> <B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A633C560433C434" class="txc-image" width="531" height="300" style="WIDTH: 531px; FLOAT: none; HEIGHT: 300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65733.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77A633C560433C4342603"/></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324C3C560433CF10" class="txc-image" width="531" height="328" style="WIDTH: 531px; FLOAT: none; HEIGHT: 328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60824.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7324C3C560433CF10AA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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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숙우에 들어있는 탕색의 차이 보이시나요??</P>
<P>워낙에 딴딴하게 긴압된 전차이다보니 잘 풀리지가않아 세다하고 바로 우려낸 탕색은 그다지 진하지 않은데</P>
<P>아래사진이 몇번 우려내고 긴압이 풀려서 우러나온 탕색입니다.</P>
<P>거의 레드와인색이라고 볼수있네요. </P>
<P>와인잔에 담아서 레드와인 마시는척 폼잡고 있어도 다들 속아넘어갈거같습니다.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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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찻자리를 가지면 당연히 다식을 빼놓을수 없겠죠??^^</P>
<P>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91345604345C0C" class="txc-image" width="679" height="397" style="WIDTH: 679px; FLOAT: none; HEIGHT: 397px; CLEAR: none" data-filename="20150924_170749.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250891345604345C0C2C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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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라오반장님께서 송편을 찌워내서 다식으로 내놓아 추석분위기를 한껏 내보았습니다.</P>
<P>크기도 한입에 쏙들어갈정도로 작아서 귀여운느낌이나고 색깔도 파스텔톤으로 참 곱습니다.^^</P>
<P>마지막 보이숙차인 대평방전이랑 같이 먹었는데 서로 조화가 잘 되는것이 보이차 다식으로 아주 그만이예요~bb</P>
<P>접시에 담아서 내놓자마자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이라는 속담이 실감났어요 ㅋ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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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다회는 대평님께서 차를 왜 마신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질문을 던지면 각자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P>
<P>청문회(?)비슷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참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공유할수있었고 자주 이런시간을 가져서 </P>
<P>가끔씩 별 생각없이 마시게되는 차에대해 다시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가되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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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들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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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상하이 이야기
서하의 여섯번째 고운다회 후기
서하
추천 0
조회 289
15.09.25 02:0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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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틀에 메이지않고 수수하니 자연스레 엮어간 느낌을 참 편하게 읽습니다.
차를 대하는 서하님의 따사로운 마음도 함께 맛보는 맛깔 난 후기네요.^♥^
우천님 저녁늦게까지 팽주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추석 잘 보내시고 10월1일날 다회때 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최강백띠님 시간되시면 차한잔 하러 오세요~^^
서하님 차맛이 절로 나겠습니다.
오랜 친구같은 고운 다회를 들려보시면 느끼실것입니다.
여러가지 차들의 혼자 느끼짐못한 차맛 궁금해서 궁금해서 안타까웠던 차맛이 저절로 해결될것 같아요.
대평님께서 모두가 차에대한 각자의 의견공유할수있는 시간을갖도록 이끌어주신 분위기가 양념이되어 뜻있는 다회가 되었던거같습니다^^
크.. 몸이 아파 참석하지 못했는데
정말 행복한 다회였던거같아 부럽습니다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헉..몸조리 잘하시고 다음다회때 뵐수있기를 바랍니다ㅠ.ㅠ
주말 알바 넘 강도 세게 하신거 아닌지요?ㅎ
따끈한 차로 몸도 데피고...얼렁 나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