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종류.
1.1 금강앵무(Macaw) ¶
홍금강앵무-청금강앵무-녹금강앵무[1]. 전부 Ara 속이라 별 차이는 없고 잡종도 생기긴 하지만 얘네들 모두 종이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대형종 앵무. 과거 국내 모 프린터 광고에도 등장한 바 있으며 흔히 해적, 앵무새 하면 떠올리는 게 이녀석. 화려한 색 때문에 애완용으로 선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희귀종이다 보니 대형종 앵무 중에서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단지 분양가만 높은 게 아니라, 덩치가 큰 만큼 파괴와 소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울음소리는 거의 포효 수준이고 필요로 하는 공간도 아주 넓다. 몸통 크기부터가 큰데다가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거의 몸통 길이와 비슷하다) 웬만한 새장으로는 거동도 불편하다. 파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기 때문에 여러모로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앵무새.
단지 분양가만 높은 게 아니라, 덩치가 큰 만큼 파괴와 소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울음소리는 거의 포효 수준이고 필요로 하는 공간도 아주 넓다. 몸통 크기부터가 큰데다가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거의 몸통 길이와 비슷하다) 웬만한 새장으로는 거동도 불편하다. 파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기 때문에 여러모로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앵무새.
속칭 청금강앵무로 불리는 앵무도 몇 종류가 있는데(종이 다르다), 청황금강앵무(Blue-and-yellow Macaw, (일)瑠璃金剛鸚哥, Ara ararauna)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쪽은 노란색이고 등쪽은 파란색 깃털로 덮여 있다. 일본어 명칭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 유리금강앵무는 정확히 말하면 이 청황금강앵무를 가리키며 동물원 등에서도 실제로 이렇게 사용한다.사용례.
![http://www.siamphoenix.com/2008/htdocs/uploads/newbb/205_47eb2f787bb4e.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iamphoenix.com%2F2008%2Fhtdocs%2Fuploads%2Fnewbb%2F205_47eb2f787bb4e.jpg)
전신이 파란색이고 모 게임에서 유리금강앵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종은 히야신스 금강앵무(Hyacinth Macaw, (일)スミレコンゴウインコ(제비꽃금강앵무라는 뜻), Anodorhynchus hyacinthinus)이다. 근거.
금강앵무 목록(영어)
금강앵무 목록(한국어)
1.2 뉴기니아앵무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8/Eclectus_roratus-20030511.jpg/300px-Eclectus_roratus-20030511.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8%2F88%2FEclectus_roratus-20030511.jpg%2F300px-Eclectus_roratus-20030511.jpg)
언뜻 봐서는 암수의 구별이 쉽지 않은 다른 앵무새들과 달리 암컷과 수컷의 깃털 색이 달라서(수컷은 녹색, 암컷은 붉은색) 성별 구별이 가장 쉽다. 수컷보다 암컷의 깃털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으로 개체차는 있지만 비교적 유순한 성격.
말을 잘 하는 편에 속하는 앵무새로 동영상을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말을 잘 하는 편에 속하는 앵무새로 동영상을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1.3 대본청(Alexandrine Parrot) ¶
검은색과 장미색으로 된 목덜미 부분의 색띠가 특징. 이 색띠는 수컷에게만 나타나기에 뉴기니아처럼 성별 구별이 용이하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고 회색앵무처럼 주변의 소리나 사람 목소리 흉내를 잘 낸다. 식성이 약간 까다로운 편이므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입맛에 길들여 주는 것이 좋다. 비슷하게 생긴 목도리앵무와 종종 혼동되지만 목도리앵무는 중형, 대본청은 대형에 속한다. 사람을 잘 따르는 편.
1.4 아프리카 회색 앵무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b/2007-10-28_AfricanGrayParrot_Meru.jpg/430px-2007-10-28_AfricanGrayParrot_Meru.jpg?Width=3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4%2F4b%2F2007-10-28_AfricanGrayParrot_Meru.jpg%2F430px-2007-10-28_AfricanGrayParrot_Meru.jpg)
사진은 콩고 회색앵무.
80년가량의 긴 수명과 엄청난 지능으로 이름이 높다. 아래 서술된 푸르들이나 알렉스 모두 회색 앵무로서 현재 상당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크게 콩고 회색앵무와 팀네 회색앵무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종은 콩고. 팀네가 콩고에 비해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한다.
보통은 회색 깃털에 꼬리만 붉은색이지만 간혹 몸통 부분에 붉은색과 회색이 섞여 있거나 매우 드물게 전신의 깃털이 아예 붉은 색으로 나오는 변종도 있다. 처음 본 사물이나 사람을 잘 기억하지만 다른 앵무새에 비해 길들이기가 다소 어렵고, 낯을 많이 가리는지라 주인 이외의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동물과 비교하자면 진돗개와 비슷한 성향. 분양가가 높고 다른 앵무새들에 비해서는 색채가 수수하지만 특유의 높은 지능과 긴 수명,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 때문에 매니아가 의외로 많다.
너무 지능이 높은 탓인지 스트레스가 쌓이면(주인이 소홀해진다거나 하는 이유로) 깃털을 뽑는 등 자해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유황앵무와 마찬가지로 파우더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지만, '비교적' 얌전한 성격이라 적어도 푸드덕거리며 파우더를 사방팔방 뿌리지는 않는다.
1.5 유황앵무(Sulphur-crested Cockatoo) ¶
금강앵무와 함께 '앵무새'하면 대표적으로 연상되는 품종. 대형종으로, 머리의 우관이 비슷하게 생긴 왕관앵무(중소형종)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덩치가 훨씬 크다. 순하고 애교가 많으며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지만, 실제로 기르는 사람의 증언을 들어보면 날개달린 비글(...)이라고. 성량이 장난 아니게 크고 소리도 예쁘게 지저귀는 것이 아닌 찢어지는 소리(...).[2]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운다!
대형종이라 부리 힘도 굉장히 세서 부리에 닿는 모든 것을 씹어서 파괴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부적합한 새지만 애교있는 성격과 재주부리기가 매력포인트라 인기가 많다.
말은 가르치면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언어능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기를 좋아하다보니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싶으면 떼쟁이로 돌변해 고집을 피우는 면도 있다. 또한 왕관앵무처럼 파우더가 심하게 날리는 편이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환자가 있는 집에는 부적합한 품종.
호주에 가면 이 녀석들이 야생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를 주면 사람의 어깨에도 곧잘 올라오기도 한다고. 간혹 가출한 애완용 앵무새에게 말을 배워서(!) 야생인데도 말을 하는 녀석들이 있어 사람들을 놀래키곤 한다(…). 실제 기사
대형종이라 부리 힘도 굉장히 세서 부리에 닿는 모든 것을 씹어서 파괴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부적합한 새지만 애교있는 성격과 재주부리기가 매력포인트라 인기가 많다.
말은 가르치면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언어능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기를 좋아하다보니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싶으면 떼쟁이로 돌변해 고집을 피우는 면도 있다. 또한 왕관앵무처럼 파우더가 심하게 날리는 편이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환자가 있는 집에는 부적합한 품종.
호주에 가면 이 녀석들이 야생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를 주면 사람의 어깨에도 곧잘 올라오기도 한다고. 간혹 가출한 애완용 앵무새에게 말을 배워서(!) 야생인데도 말을 하는 녀석들이 있어 사람들을 놀래키곤 한다(…). 실제 기사
1.6 카카포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d/Strigops_habroptilus_1.jpg?Width=4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6%2F6d%2FStrigops_habroptilus_1.jpg)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대형종 야행성 앵무. 사진출처 Wikimedia Commons. 같이 찍힌 사람의 발과 비교해 보면 크기를 알 수 있다.
서식지에 오랫동안 포식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먹이도 풍부했기에 몸집이 커지고 날개와 관련된 기관들도 퇴화되어서 대형종 앵무 중에서는 유일하게 날지 못한다. 뉴질랜드에 들어온 서구인들이 애완용으로 길렀으며, 당시만해도 섬 곳곳에 카카포가 넘쳐났다. 방어 수단이라고는 제자리에서 꼼짝않고 가만히 있는 것밖에 없었기에 마오리족과 서구인들의 남획, 외부에서 유입된 개나 고양이 등으로 인해 50여마리까지 개체수가 감소한 멸종위기종. 현재는 지속적인 보호정책으로 124마리로 증가. 사람을 겁내지 않고 잘 따르기에 만약 멸종위기종이 아니라면 다른 앵무새와 마찬가지로 애완용으로 많이 길렀을지도 모른다.
2.1 로리키트(Lorikeet) ¶
사진은 무지개로리키트. 오색청해라고도 부른다.
중~소형종. 주로 호주에 분포하며, 혀에 털 같은 돌기가 있어서 이것으로 꿀과 꽃가루를 모아 먹는다. 다른 앵무새들과 다르게 알곡이나 일반 펠렛은 싫어한다. 로리앵무는 과일이 주식이므로 과일을 충분히 지급해야 하고, 펠렛도 로리용으로 나온[4]것으로 먹여야 한다.물론 일반 펠렛보다 훨 비싸다.[5] 과일을 주식으로 삼느니만큼 물똥이 작렬이다. 물론 로리 전용 펠렛을 먹이면 덜하다.
참고로 한때 떠돌던 '희귀동물시리즈'에 이것의 일종인 무지개로리키트가 앵무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가 아니다라는 개소리와 함께 이름까지 롤리키드라고 틀리게 나왔으며 이 떡밥을 네이버의 한 블로거가 분쇄했다(자세한 정보:1, 2).
상당히 애교가 많은 종류로 손꼽히는 앵무새. 개조(鳥)차는 물론 있으나 애조가들의 사육담에 의하면 거의 껌딱지(...) 수준으로 사람과 같이 있으려고 한다고 한다.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종류는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아파트서 키우기엔 다소 부적절 할 수도 있으니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할 것.
참고로 한때 떠돌던 '희귀동물시리즈'에 이것의 일종인 무지개로리키트가 앵무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가 아니다라는 개소리와 함께 이름까지 롤리키드라고 틀리게 나왔으며 이 떡밥을 네이버의 한 블로거가 분쇄했다(자세한 정보:1, 2).
상당히 애교가 많은 종류로 손꼽히는 앵무새. 개조(鳥)차는 물론 있으나 애조가들의 사육담에 의하면 거의 껌딱지(...) 수준으로 사람과 같이 있으려고 한다고 한다.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종류는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아파트서 키우기엔 다소 부적절 할 수도 있으니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할 것.
호주 브리즈번의 서니뱅크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마다 수백마리의 로리키트들이 모여서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근처에 세워둔 차들은 구아노 신세가 되기 십상.
2.2 장미앵무(rosella) ¶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종류는 Eastern Rosella. 이름처럼 화려한 색채 때문에 애완조로 인기가 높지만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 자주 데리고 놀려 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서 길들이기는 다소 까다롭다. 그래서 애완조로서는 인기가 그다지 많지 않고, 관상용으로 많이 입양되고 있다.
사진은 eastern rosella.
2.3 코뉴어 ¶
금강앵무나 장미앵무 못지 않게 색채가 화려하다. 시나몬, 그린칙, 크림슨 벨리드, 옐로우 사이드, 썬코뉴어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노랑색을 바탕으로 초록과 주황색이 섞인 썬코뉴어가 가장 보편적이다. 성량이 비교적 크고 자주 우는 편에 속한다. 언어능력은 좋지만 대형종에 비해서는 발음이 부정확하고, 애교가 많으나 중형이다보니 부리 힘이 강하고 입질이 잦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다.
로리킷 종류와 함께 애교가 매우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종류로 손꼽힌다. 단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썬코뉴어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니 입양전에 주의할 것. 그린칙 코뉴어나 시나몬 코뉴어의 경우는 소음이 아주 심하진 않다.
로리킷 종류와 함께 애교가 매우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종류로 손꼽힌다. 단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썬코뉴어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니 입양전에 주의할 것. 그린칙 코뉴어나 시나몬 코뉴어의 경우는 소음이 아주 심하진 않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d/Aratinga_solstitialis_-Singapore_BirdPark-6.jpg/240px-Aratinga_solstitialis_-Singapore_BirdPark-6.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0%2F0d%2FAratinga_solstitialis_-Singapore_BirdPark-6.jpg%2F240px-Aratinga_solstitialis_-Singapore_BirdPark-6.jpg)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4/Green_Cheeked_Conure_Family.jpeg/220px-Green_Cheeked_Conure_Family.jpe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0%2F04%2FGreen_Cheeked_Conure_Family.jpeg%2F220px-Green_Cheeked_Conure_Family.jpeg)
위는 썬코뉴어, 아래는 그린칙 코뉴어.
3.1 모란앵무(Lovebird)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a/a1/Lovebirds.family.jpeg?Width=4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a%2Fa1%2FLovebirds.family.jpeg)
비눈테종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5/50/Agapornis_-probably_a_hybrid-5i.jpg?Width=3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5%2F50%2FAgapornis_-probably_a_hybrid-5i.jpg)
눈테종
단일종이 아니라 한 속에 속하는 10여종의 총칭. 아울러 종 내부에서의 색의 변이에 종간잡종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자세한 내용은 영문위키페디아 참조). 눈가에 약 2mm 정도 두께의 아이라인(?)을 가진 일명 '눈테종'[6]과 눈테가 없는 종으로 나뉘는데, 눈테종과 눈테가 없는 종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노새 '하이브리드'라고 하여 번식능력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니 주의.
땡그란 눈에 멍청해 보이지만 꽤 똑똑하다.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서 키우면 애교 작렬. 왕관앵무 못지 않게 사람을 좋아해서 길들여지면 항상 사람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 일명 껌딱지(…) 손 옆에 다가와서 자길 만지라고 머리를 들이미는 모습을 보면 버틸 수가 없다. 이런 특징 때문에 왕관앵무와 함께 초보자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 다만 덩치에 비해 부리 힘이 굉장히 세서 한 번 제대로 물리면 대책없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잘못하면 살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입질을 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길들여야 한다. 또한 비교적 기가 센 성격이어서 다른 종과의 합사는 피해야 한다. 작은 몸집에 비해 울음소리가 상당히 시끄러운 편이다.[7]
만약 애완조를 처음 키우는 위키니트라면 모란앵무도 고려해 볼만하다. 일단 다른 중대형앵무들은 분양가가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크게는 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도 많고 소음도 심하지만, 모란앵무는 색도 다양하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유황앵무나 금강앵무같은 대형종들에 비하면 그나마 소음이 적은 편이고 사람도 잘 따르는 종류다.
3.2 사랑앵무(Parakeet) ¶
한국에서의 통칭 잉꼬는 주로 이 새를 가리키며 그 외에도 사랑앵무, 사랑새, Parakeet, budgerigar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애완용으로 보급된 앵무새 중에는 가장 흔한 종류. 그만큼 이런저런 수모를 많이 당하는 종이기도 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상당히 흔하다.
3.3 사자나미(Barred Parakeet 또는 Lineolated Parakeet)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4/4c/Bolborhynchus_lineola_-pet_parrot.jpg/250px-Bolborhynchus_lineola_-pet_parrot.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4%2F4c%2FBolborhynchus_lineola_-pet_parrot.jpg%2F250px-Bolborhynchus_lineola_-pet_parrot.jpg)
한국어 명칭으로는 '빗창앵무'라고 한다. 특유의 무늬 때문에 일본어로 잔물결이라는 뜻의 '사자나미'로 잘 알려진 종류로 입질이 거의 없고 느긋한 편. 온순하지만 예민하고 다소 소심한 성격이어서 적응기간이 약간 오래 걸리는 것이 흠. 하지만 초반에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다뤄주면 익숙해진 뒤에는 모란앵무나 왕관앵무 정도는 아니지만 애교도 제법 잘 부리게 된다. 의심이 많은 반면 호기심도 많고 소형종 앵무 치고는 발을 잘 사용하는 편. 비교적 조용하고 잔털 날림이나 파우더가 적어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도 무난하다. 다만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번식시키기가 까다로워서 소형앵무 중에서는 분양가가 가장 높다.
3.4 왕관앵무(cockatiel)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f/Cockatielmale.jpg/450px-Cockatielmale.jpg?Width=3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thumb%2Fc%2Fcf%2FCockatielmale.jpg%2F450px-Cockatielmale.jpg)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f/f2/Cockatiel3.jpg?Width=300](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upload.wikimedia.org%2Fwikipedia%2Fcommons%2Ff%2Ff2%2FCockatiel3.jpg)
위의 사진은 원종인 노멀, 아래는 변종 중 하나인 루티노.
중~소형종.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길들이기 쉬워서 앵무새를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 중 하나. 단 잔털과 파우더(비듬)가 상당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 환자가 기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른 종과의 합사도 무난하지만 덩치에 비해 의외로 겁이 많아서 처음 보는 물건이 있으면 호기심보다는 겁부터 낸다. 간혹 머리의 우관을 바짝 세울 때가 있는데 이는 경계 또는 불안함을 표현하는 행동이므로 억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크기에 비해 소리흉내에 능하다. 니코니코 동화에선 휘파람 소리를 흉내내는 카메짱이 유명.
3.6 카카리키 ¶
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모란앵무나 왕관앵무에 비해서는 애교가 없지만 호기심이 많고 발을 잘 사용한다. 다산을 하는 탓에 번식이 쉽고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사육 경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산에 비해 부화 성공률이 낮은데다가 번식기가 되면 사자나미 이상으로 예민해져서 번식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조용한 곳으로 즉시 새장을 옮겨야 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다보니 실제로는 분양 개체가 많지 않으며 키우는 사람도 다른 소형종 앵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3.7 케아앵무 ¶
뉴질랜드 남섬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유일한 고산앵무.
중국어 이름은 양 쪼는 앵무(啄羊鸚鵡). 양을 잡아먹으니 목축에 방해된다며 학살되어 현재 멸종위기종이다. 처음 케아앵무가 멸종위기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털빛이 맹금류를 닮았으니 오해에 의한 학살이 아닌가 추정했으나, 이 48cm에 불과한 앵무가 양을 잡아먹는다는 건 사실이었다. 1860년대에 케아앵무에 의한 양의 죽음이 목격되어 왔고, 1993년에 건강한 양을 케아가 습격해서 내장을 파내는 장면이 영상으로 기록되기도 했다(출처: 영문 위키페디아). 본래 먹이는 식물의 뿌리, 잎, 나무열매, 꿀, 곤충 따위였으나 목장이 생기고 먹이가 줄면서 죽은 양의 시체를 먹다가 학습에 의해 산 양을 덮치게 된 것. 갈비뼈로 보호되지 않는 약점을 노렸다고 한다.
지능이 대단히 뛰어나서 먹이를 얻기 위해 물건을 특정한 순서로 밀거나 당길 줄 알며 먹이를 얻기 위해 서로 협력할 줄도 안다. 호기심 또한 뛰어나서 관광객들의 배낭이나 부츠, 심지어는 자동차도 쪼아보기도 한다. 이렇게 호기심이 넘쳐서 생긴 사건으로 케아앵무가 스코틀랜드 남성 관광객의 여권을 채가버린(!) 일도 있었다(과거 동물의 왕국에서 케아앵무 관련으로 방영을 한 기억이 있는데 아시는 분 추가바람). 이렇게 지능이 좋아진 데는 각박한 고산지대의 환경에 적응한 결과라고 한다. 고산지대에는 먹이가 별로 없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온갖 곳을 전부 뒤져봐야 한다. 케아앵무의 그런 지능은 이런 환경적인 요인에 있다고 본다.
뉴질랜드 여행시 남섬 밀포드 사운드나 빙하 쪽에서 볼 수도 있다. 사람도 안 무서워하고 차도 안 무서워하고 텐트 사이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으면 터벅터벅 걸어와서 음식을 뺏어가기도 하고 배낭도 뒤진다... 음식을 들고 있는 사람 앞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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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학술명은 금강앵무-청황금강앵무-군대금강앵무인 듯.
[2] 몇몇 소형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앵무가 그렇지만 유황앵무는 체급이 체급인지라 소리가 비교적 더 크다
[3] 출연진의 코멘트가 일품. "왜 멸종위기에 처헀는지 알것 같군요.ㅋㅋㅋㅋ. 최소한 지랑 할 수 있는 종족인지는 알아보고 해야지 ㅋㅋㅋㅋ"
[4] 역시 과일로 만든
[5] 간혹 이런 로리앵무의 기본적인 식습관도 모르고 알곡만 주다가 낙조시키는 인간들이 있다. 무슨 동물이든 키우기 전에는 충분히 공부하자.
[6] 대표적인 예가 흔히 '아까보당'으로 불리는 붉은머리 모란앵무
[7] 정확히는 높고 날카롭게 짖는 음을 낸다. 덕분에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모란앵무를 기르는 사람들은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일이 간혹 있다고 한다.
[8] 흰색을 기반으로 노랑색이 섞인 변종
[9] 암수 한쌍을 함께 키워도 서로 맞지 않을 경우 한 쪽이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면도 가지고 있다.
[2] 몇몇 소형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앵무가 그렇지만 유황앵무는 체급이 체급인지라 소리가 비교적 더 크다
[3] 출연진의 코멘트가 일품. "왜 멸종위기에 처헀는지 알것 같군요.ㅋㅋㅋㅋ. 최소한 지랑 할 수 있는 종족인지는 알아보고 해야지 ㅋㅋㅋㅋ"
[4] 역시 과일로 만든
[5] 간혹 이런 로리앵무의 기본적인 식습관도 모르고 알곡만 주다가 낙조시키는 인간들이 있다. 무슨 동물이든 키우기 전에는 충분히 공부하자.
[6] 대표적인 예가 흔히 '아까보당'으로 불리는 붉은머리 모란앵무
[7] 정확히는 높고 날카롭게 짖는 음을 낸다. 덕분에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모란앵무를 기르는 사람들은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일이 간혹 있다고 한다.
[8] 흰색을 기반으로 노랑색이 섞인 변종
[9] 암수 한쌍을 함께 키워도 서로 맞지 않을 경우 한 쪽이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면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