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아 !! 오늘은 엄마가 아니고 누나야 ㅎㅎ 누나가 카페에 글 쓰면 너 볼 수 있는건 알았는데 어디 카페인지를 몰라서 오늘 처음쓰네 ㅠㅠ 누나는 너 필리핀 가고 나서 이번주에 집을 왔어 ! 얼른 편지 보내고 싶었는데 미안 ㅜㅜ 필리핀 가는 날 너 핸드폰 집에 놔두고 간 것도 모르고 아침에 문자 보냈었는데 너 핸드폰 집에 두고 갔다고 하더라구 ,,,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가는 바람에 계속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렇게라도 연락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ㅎㅎ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정훈이는 어디에서든 잘 하니까 분명 잘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거기서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이 우선인거 알지? 영어도 열심히 배워오고 밥도 항상 잘 챙겨먹구 !! 누나는 매일은 못오지만 틈날때마다 금산 와서 엄마 외롭지 않게 같이 잘 있어줄게 정훈이 없는 시간만큼 !! ㅎㅎ 늦게 편지 쓰는 만큼 앞으로 자주 들어와서 글 남길테니까 하나하나 다 봐 ~~ 집에 정훈이가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다 ㅠㅠ 항상 누나 집에 들어오면 작은방에 있어야 되는데 ,, ㅜㅜ 마루 안고 ㅋㅋㅋㅋㅋㅋ 그치 그래도 나름 시간이 빨리 가서 조금 있으면 오잖아? 그 때 많이많이 보자 누나가 갈 때 용돈도 많이 못챙겨 줬으니까 오면 맛있는거 사줄게 !! 잘 지내구 너무 보고싶어 정훈아 ~ 또 글 쓸게 사랑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