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어서 오늘도 다섯 마리의 나비들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왕자팔랑나비를 위에서, 옆에서 본 모습이에요.
나비는 위랑 옆에서 본 모습이 다르거든요.
왕자팔랑나비 애벌레, 먹이식물인 마입니다.
텃밭에 마가 정말 많이 나있거든요.
나중에 텃밭에 가서 이렇게 잎이 갉아먹혀있거나 접혀있으면
이렇게 펴서 살펴보자고 했습니다. 거기에 왕자팔랑나비 애벌레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네발나비입니다. 보통 나비들은 발이 6개인데, 그 중 2개가 퇴화돼서 잘 보이지 않는대요.
그래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네발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은 환삼덩굴이에요.
수아언니 풀꽃이 환삼덩굴이었지요.
환삼덩굴처럼 가시가 삐죽삐죽 돋친 애벌레입니다. 눈에 잘 띄일 것 같네요.
남방부전나비입니다. 진짜 이쁘지요?
강은이언니 풀꽃이었던 괭이밥이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입니다.
작은주홍부전나비입니다.
아이들이 큰주홍부전나비도 궁금해 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윗모습은 서로 차이가 나서 알겠는데, 옆모습은 둘 다 너무 비슷해서 구분 못할 것 같습니다.
애벌레는 남방부전나비와 비슷한데, 약간 더 길쭉합니다.
소리쟁이가 먹이식물이에요.
푸른 띠를 두르고 있다고 해서 '청때신선나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청띠신선나비 애벌레가 참 신기하게 생겼지요?
먹이식물은 '청미래덩굴'이지요.
이렇게 사진카드들을 보면서 나비들을 배웠습니다.
먹이식물과 애벌레, 성충 순으로 짝짓기를 하면서 다시 상기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배웠지요. 그런데 이미 알고 있는 노래라서 순식간에 다 외워버렸지요.
그래서 점점 빠르게 부르기, 완전 느리게 부르기를 하면서 즐겁게 불러보았답니다.
주말입니다. 이때는 비소식이 없네요.
가까운 냇가로 물놀이를 다녀오려고 하는 가정들이 꽤 많겠다 싶습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지내다가 달날에 반갑게 만나면 좋습니다.
달날에는 나비와 나방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