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 -
大方廣佛華嚴經講義
(대방광불화엄경 강의 486회)
◇1. 世主妙嚴品 4卷 講義中◇
第三住 身衆神衆 偈頌讚歎
제 3주 신중신중 게송찬탄=①
● 2021. 05 06(목)●
카톡/불교교리 강좌 999회
第三住 身衆神衆 偈頌讚歎
제 3주 신중신중 게송찬탄=①
{본문}▸
▸爾時 淨喜境界身衆神 承佛威力
이시 정희경계신중신 승불위력
㉭그때 정희경계신중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普觀一切身衆神衆 而說頌言
보관일체신중신중 이설송언
㉭모든 신중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我憶須彌塵劫前
아억수미진겁전
㉭내 기억하니 수미산 티끌처럼 많은 겁 전
▸有佛妙光出興世
유불묘광출흥세
㉭묘광이라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사
▸世尊於彼如來所
세존어피여래소
㉭세존께서 그 여래의 처소에서
▸發心供養一切佛
발심공양일체불
㉭발심하여 여러 부처님께 공양 올렸네!
▸如來身放大光明
여래신방대광명
㉭여래의 몸으로 큰 광명 놓아
▸其光法界靡不充
기광법계미불충
㉭그 광명이 법계에 충만하사
▸衆生遇者心調伏
중생우자심조복
㉭만나는 중생의 마음을 조복하니
▸此照方神之所見
차조방신지소견
㉭이것은 조방(광조시방)신중신이 보았네!
▸如來聲震十方國
여래성진십방국
㉭여래의 음성 시방 국토에 진동하고
▸一切言音悉圓滿
일체언음실원만
㉭온갖 말이 모두 원만하사
▸普覺群生無有餘
보각군생무유여
㉭중생들을 남김없이 널리 깨우치시니
▸調伏聞此心欣慶
조복문차심흔경
㉭조복(해음조복)신중신이 이것을 듣고 기뻐하네!
▸佛身淸淨恒寂滅
불신청정항적멸
㉭부처님의 몸 청정하고 항상 적멸하여
▸普現衆色無諸相
보현중색무제상
㉭온갖 색을 나타내되 형상 없으사
▸如是徧住於世間
여시편주어세간
㉭이와 같이 세간에 두루 머무사
▸此淨華神之所入
▸차정화신지소입
㉭이것은 정화(정화엄계)신중신이 들어갔네!
▸導師如是不思議
도사여시불사의
㉭도사(導師)가 이처럼 부사의함이여
▸隨衆生心悉令見
수중생심실영견
㉭중생의 마음따라 다 보게 하사
▸或坐或行或時住
혹좌혹행혹시주
㉭혹은 앉고 혹은 가고 혹은 머무시니
▸無量威儀所悟門
▸무량위의소오문
㉭무량위의신중신이 깨달은 문일세!
○본문을 묶어서 해석을 본다면 다음과 같다.
『그때 정희경계신중신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모든 신중신 대중들을 두루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내 기억하니 수미산 티끌처럼 많은 겁 전
묘광이라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사
세존께서 그 여래의 처소에서
발심하여 여러 부처님께 공양 올렸네!』
『여래의 몸으로 큰 광명 놓아
그 광명이 법계에 충만하사
만나는 중생의 마음을 조복하니
이것은 조방(광조시방)신중신이 보았네!』
『여래의 음성 시방 국토에 진동하고
온갖 말이 모두 원만하사
중생들을 남김없이 널리 깨우치시니
조복(해음조복)신중신이 이것을 듣고 기뻐하네!』
『부처님의 몸 청정하고 항상 적멸하여
온갖 색을 나타내되 형상 없으사
이와 같이 세간에 두루 머무사
이것은 정화(정화엄계)신중신이 들어갔네!』
『도사(導師)가 이처럼 부사의함이여
중생의 마음따라 다 보게 하사
혹은 앉고 혹은 가고 혹은 머무시니
무량위의신중신이 깨달은 문일세!』
{강의}
절에 가서 기도를 할 때, 스님이 목소리가 좋아 염불을 구성지게 하는 스님이 있는가 하면, 목소리는 좋지 않아도 정성을 다하는 스님이 있고, 염불도 못하고 목소리도 그저 그러는 스님이 있다.
어떤 스님과 기도하면 곧 소원이 이뤄지는 듯하고, 어떤 스님이 하면 마음이 찝찝할 때가 있다.
기도드리려 간 사람의 마음이 작동인데 말이다.
그러나 부처님이 계시니 그런 마음은 굳이 가질 필요는 없다.
만일 진짜 부처님을 뵙는다면 기도가 무슨 필요하며 염불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부처님 한번 봄으로 다 사라진다. 기도하려 절에 간 마음도 사라지고, 기도하려는 마음도 사라진다.
왜 그럴까?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부처님은 그렇게 그러니 부처님이시다.
그래서 세존이시다.
그런 분이 항상 그대 마음속에 계시니, 기도 잘 한다 못한다 스님 탓하지 말고, 어리석은 그대 마음을 탓하라. 기도 끝. 하하하
그대의 착한 마음. 너그러운 마음. 배려의 마음. 자비의 마음. 사랑의 마음. 용서의 마음. 걸림이 없는 보시의 마음. 즉 부처님 마음이다.
그대도 부처님처럼 모든 이를 조복하게 하는 그대의 힘이다.
-관세음보살ㅡ
{비슷한 한자와 뜻}
○餘(남을 여): 남다 넉넉하다, 여유가 있다, 여가, 말미, 음식이 여유가 있다.
○讚(기릴 찬): 기리다, 칭찬하다, 밝히다, 명확히 하다, 기록하다.
○欣(기뻐할 흔): 기뻐하다,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받들다.
{모른 한자 손가락으로 써보기}
○爾(너 이) ○境(지경 경) ○淨(깨끗할 정)
○身(몸 신) ○衆(무리 중) ○承(받들 승)
○威(위엄 위) ○說(말씀 설) ○而(말 이를 이)
○頌(기릴 송) ○偈(쉴 게) ○讚(기릴 찬)
○歎(읊을 탄) ○導(이끌 도) ○議(의논할 의)
○隨(따를 수) ○悉(다 실) ○或(혹 혹)
○儀(거동 의) ○恒(항상 항) ○徧(두루 편)
○此(이 차) ○震(벼락 진) ○圓(둥글 원)
○群(무리 군) ○餘(남을 여) ○調(고를 조)
○憶(가슴 억) ○興(일 흥) ○須(모름지기 수)
○彌(두루 미) ○塵(티끌 진) ○欣(기뻐할 흔)
○尊(높을 尊)
2021. 05. 06(목)
- 大韓佛敎 曹溪宗 靑岩寺-
講 主: 天地導引 靑 岩.
불교, 대방광불화엄경 강의(486) 청암 스님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