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와 리예카 등 도시 사정>
체류기간 : 2022.8.25~29
자그레브를 필두로 리예카, 크르크섬 등 여러 곳에 며칠 머무르면서 파악한 사정을 몇 가지 정리하여 올린다. 아직 체류 중이어서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1. 화폐
자그레브나 리예카나 유로를 받지 않는다. 이곳 돈 쿠나나 카드를 요구한다. 내년부터 유로화 사용이라 하여 유로 유통이 가능할까 하여 바꾸지 않고 있다가 번거로워 결국 바꿔쓰게 되었다.
100유로에 720쿠나를 준다. 환전소는 역사나 중심가 여러곳에 있다. 지폐는 200, 100, 50, 20, 10쿠나 단위가 사용되는 거 같다.
200쿠나 지폐 앞뒤
50쿠나 지폐 앞뒷면. 50원 지폐 뒷면은 두브로니크
20쿠나, 10쿠나 앞뒷면
5쿠나, 2쿠나, 1쿠나 등 동전
리예카 항만 버스터미널 옆 환전소
환전영수증
2. 날씨
햇빛이 강렬하고 덥다. 한국은 이미 여름이 기가 죽고 물러나는데 이곳은 한창이다. 습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매우 더워 민소매, 반바지가 적절하다.
리예카 27일은 32도, 28일은 28도, 그래도 덥다.
3. 교통
우버 사용 가능
트램 사용 활발
아래는 자그래브 트램
*자그레브 중심지 트램. 1회 사용 5쿠나
4. 리예카 중심 사정
1) 리예카 도시 소개
인구 : 115,968명 (2020)
아드리아 해의 크바르네르 만을 끼고 있으며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다음부터 오스트리아·헝가리·크로아티아가 번갈아 지배했는데 이 기간 동안 항구가 증축되고 철도망이 연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인 1943년 독일이 점령했고 연합군의 공습으로 크게 파괴되었다. 1945년 5월 유고슬라비아가 큰 전투 끝에 탈환했지만 그때는 이미 독일군이 항구시설을 폭파시킨 뒤였다. 전후에 개발사업이 매우 폭넓게 이루어져 플로체와 바르에 있는 항구 시설들이 리예카를 위해 확장되었다. 리예카에는 많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 나중에 증축된 13세기의 성, 초기의 교회(14세기)들, 대학교가 있다. 조선소와 수리 시설, 주요 정유공장, 제지공장, 디젤엔진 공장이 이 시의 주요 산업시설이다. (출처 : 다음백과)
2) 생활
: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
사람들이 어디서나 담배를 많이 피운다. 담배가게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식당이나 커피숍에도 식탁마다 재떨이가 있다. 길거리에도 꽁초가 흔하다. 이웃 슬로바니아, 오스트리아도 사정은 비슷하다. 공원 벤치에 앉아 있으면 옆에서 피우는 담배 연기 때문에 괴로워 자리를 옮겨야 되는 경우가 많다.
슬로베니아 숙소에서는 창문을 열면 옆 집의 담배 냄새가 들어와 힘들어서 창문을 닫아야 될 정도였다. 어디서나 양해 없이 담배를 피운다.
리예카에서 택시를 한번 탔는데, 와, 지독한 담배 냄새에 코를 둘 데가 없었다. 아마 10년쯤은 쪄든 듯한 냄새, 택시가 담배냄새로만 기억될 거 같다.
3) 방충망
3국 다 문에 방충망이 없다. 벌이 들어오는 일도 흔하다. 모기도 간간이 들어와 문다.
*리예카 역근처 담배가게
4) 커피숍과 바가 함께
커피숍이 따로 없고 바와 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름도 커피바이다. 간단한 음식도 파는 경우가 있다. 커피는 속칭 비엔나 커피를 많이 마시고 맛이 어디나 좋다.
*리예카 커피바
냉커피 한 잔 14쿠나
5) 과일
사과 : 한국보다 못하지만 먹을 만하다.
자두 :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모두 너무 맛있다. 특히 슬로베니아에서는 많이 나는 과일인 거 같다. 주말 시장에 가장 흔한 것이 자두.
리예카 수퍼
*슬로베니아 루블라냐 주말시장 자두. 슬로베니아 자두가 가장 맛있다. 여기서 생산하는 듯하다.
4) 리예카 교통
크로아티아에서는 우버가 가능하다. 자그레브에서도 우버를 사용 이동하였다. 슬로베니아는 우버 사용 불가능. 그러나 크로아티아도 우버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거 같다.
리예카에서는 슬로베니아 루블라냐로 향하는 기차가 하루에 두 번 가는데, 그 기차가 통과하는 기차역이 기차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기차 이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에 버스는 다양하다. 라빈, 크르크를 비롯한 인근 도시는 물론 베를린, 뮌헨까지도 간다. 자그레브로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다. 버스 시간표는 주말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간표에 버젓이 있는데 주말이라고 빼먹어서 크르크에 가서 큰 낭패를 보았다.
인근 섬으로 이동하는 배편 또한 주말에는 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잘 알아봐야 한다.
*택시
1키로 정도에 42쿠나로 이용함. 미터기가 따로 없고, 기사가 자기 핸폰에 기록된 미터기를 보여준다. 28일.
아마 공유 탈것인듯.
5) 리예카 한국 흔적
요즘 인기있는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다.
6) 유람선
자다르를 출발하여 리예카를 거치는 유람선 광고가 항구에 요란하다.
*리예카 항구 유람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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