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은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
더불어 모든 외도의 철학과 종교까지도
모두를 아울러 섭수할 수 있는
통일장 이론 체계를 갖춘 것이 바로 법화경이기 때문입니다.
법화경이 특별한 점은 법집으로 인한
모든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위대한 철학을 품고 있지만
정작 그 설명 방식은
단순한 논리와
쉬운 스토리텔링의 비유,
의심을 해결해주는 온갖 방식의 방편,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철학을 실천 수행하는 방법이 매우 체계적입니다.
법화경 수행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렵지 않을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법화경 수행의 시작은 수지입니다.
경전을 지니는 것의 가장 기본은
문자로 기록된 경책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수승한 공덕을 지니고,
법화경을 옹호하는 온갖 호법천신들의 외호를 받는다고 합니다.
먼저 수행순서를 말해보겠습니다.
수지 -> 독경 -> 암송 -> 위인해설 -> 서사유통
이것이 법화경에서 언급하는 전통적 수행의 순서입니다.
이 과정에 있는 모두를 법화경에서는 오종법사로 명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종법사 모두가 여래의 사도에 해당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비도량 만일정진에서는 법화경을 공부하는 순서를 조금 더 세분화 해보겠습니다.
'수지 -> 경전 듣기 -> 독경 -> 암송(생략가능) -> 자유사경 -> 삼배일자사경'
+ 전 과정에서 경전을 배우고 할 수 있는만큼 해설하는 것으로 정리합니다.
이번 53번째 100일 정진의 중심 주제는 단연 법화경입니다.
53번째 100일 정진 안내
https://cafe.daum.net/everyday1bean/TqU/898?svc=cafeapi
아직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시간과 힘이 없다면
일단 법화경 경전을 집에 모시는 것부터 해부세요.
이 법화경을 모심으로써 집안이 편안해지기를 발원하는 마음으로
집안의 한 부분을 깨끗히 하고 그곳에 모시면 됩니다.
혹시 미신으로 보이시나요?
괜찮습니다! 본래 인도 불교의 시작은 미신부터였고,
당시에는 그것이 미신이라는 관념조차 없이 자연스러운 종교행위였으니까요.
부적써서 베개나 지갑, 차에 넣어두는 것보다
불자로써 경전을 모시는 것이 더 좋으니 걱정마세요.
요즘은 수지의 다른 의미로 녹음된 컨텐츠를 지니는 것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최근 조악한 녹음 장비로 일단 묘법연화경을 녹음하여 유튜브에 공개한 이유는
바로 이 수지의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지 이후의 독송으로 나아가기 전 컨텐츠를 지니고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법화경 수행의 시작이 조금 덜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컨텐츠를 듣는 방법은 매일 짧은 법화경 낭독을 하나씩 들어도 좋고,
매일 듣고 싶은만큼 자유롭게 들어도 좋습니다.
또한 전권을 한 번에 낭독한 긴 낭독본을 틀어 놓고 생활하셔도 좋고,
밤에 잠들기 전에 틀어놓고 밤새 들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컨텐츠를 수지하고 듣는 수행은
묘법연화경과 친근해지는 첫 걸음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는 독송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법당에서 스님들과 함께 하듯 운율을 붙여서 독경해도 좋고,
묘법연화경 녹음을 해놓은 것처럼 낭독을 해도 좋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여 실천하시면 됩니다.
물론 듣기와 독송을 병행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보다 빠르게 법화경에 친근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법화경의 사상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독송을 100일 정도 수행한 후에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수행으로 어울리는 것은 본래 암송입니다.
하지만 법화경은 한문으로 따져도 거의 7만자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를 암송한다는 것은 쉬운 도전이 아닙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평범한 분들은 다음 과정으로 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경을 하는 것은 일단 전권을 한 번 자유롭게 사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사경을 다하셨다면, 한번을 더 하셔도 좋습니다.
사실 몇번이고 계속 자유사경을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에 법화경에 대한 믿음과 이해가 충분해진다면
법화경이 곧 부처님의 법신이라는 믿음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믿음이 생긴다면 법화경의 한 글자 한 글자가 부처님의 법신사리라는 이해가 생깁니다.
그럼 이 한 글자 한 글자를 새길 때 자연히 예를 갖춘 후 사경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법화경 3배 1자 수행입니다.
마치 삼보일배 수행처럼 부처님의 법신에 삼배를 올린 후 법화경 1글자를 사경하는 것입니다.
약 20만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사경은 자유사경을 어느 정도 하신 후
조금 긴 호흡으로 도전해야 하는 사경수행입니다.
법화경의 내용을 공부하고,
법화경의 비유를 배우며,
법화경의 공덕을 마음에 새기고,
법화경의 강의를 지속해서 듣는 것은
수지하고 독송하는 시작의 과정부터 당연히 병행을 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삼배일자 사경을 하는 단계까지 겪고 나면
그 이후에는 어느 정도 자신만의 법화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생기게 됩니다.
이 때는 아는만큼 지인들에게 법화경의 사상을 알려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위인해설의 단계입니다.
법화경은 앞서 말한 것처럼 위대한 통일장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설명 방식이 매우 쉽습니다.
스토리텔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문학적으로 매우 뛰어난 쉬운 설명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본문 전체에서 산문으로 설명한 후 운문으로 다시 반복 정리하는 방식이고,
7권 28품의 본문 전체를 활용하여 핵심이 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반복합니다.
그렇기에 선근이 깊은 사람은 사실 법화경을 한 번만 읽어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생기게 됩니다.
이야기 하나만 들어도 그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전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수지 -> 독경 -> 암송 -> 위인해설 -> 서사유통
이것이 법화경에서 언급하는 전통적 수행의 순서입니다.
이 과정에 있는 모두를 법화경에서는 오종법사로 명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종법사 모두가 여래의 사도에 해당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자비도량 만일정진에서는 법화경을 공부하는 순서를 조금 더 세분화 해보겠습니다.
'수지 -> 경전 듣기 -> 독경 -> 암송(생략가능) -> 자유사경 -> 삼배일자사경'
+ 전 과정에서 경전을 배우고 할 수 있는만큼 해설하는 것으로 정리합니다.
어떤가요?
위대한 철학을 담고 있는 경전을 배우는 것이 어려운가요?
수지부터 듣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렵다면...
사실 삶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셔서
법화경 경전을 집에 모시는 것이라도,
법화경 컨텐츠를 한 번이라도 듣기라도,
법화경을 한 글자라도 읽고 써보기라도...
그렇게 한 발자국만 움직인다면
그것만으로도 법화경과 인연 맺어 수승한 공덕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그 인연으로 법화경 오종수행을 차례로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법화경 제 28품에서는
이처럼 법화경과 인연 맺어 오종수행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보현보살이 그들 앞에 코끼리를 타고 직접 나타나
그들을 교육하고 그들의 수행을 돕겠다고 다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공덕은 위대합니다.
수승한 공덕을 갈고 닦는
불성을 회복하는 최고의 수행인
법화경 수행을 이번 53번째 100일 정진을 계기로 시작해보시기를 권선합니다_()_
자비도량 만일정진 중 53번째 100일 기도 안내
장소 : 산청 송덕사
기간 : 2022년 7월 30일 목요일부터 100일간
동참비용 : 자율보시(기도비 및 현물공양 가능)
신청 및 문의 :
010-3906-0156(덕원스님)
010-2843-2500(도우스님)
첫댓글 스님 감사합니다
수승한 공덕을 갈고 닦는
불성을 회복하는 법화수행에 동참합니다_()_
금강경 공부가 아직 미진하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래도 법화경 하고 싶은 맘~
입니다
법화경 수행에
동참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 🙏🏻 🙏🏻
수승한 공덕을 갈고 닦는 법화경 수행에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_()_
_()_
감사합니다.
오종수행이 뭔지몰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감에 참 감사합니다.
위인해설// 서사유통 은 무슨말씀인지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