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생과 효도 ]
우렁이는 자기 몸 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 주고 빈 껍데기만
흐르는 물길 따라 둥둥 떠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새끼 우렁이들이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 엄마 두둥실 시집가네."
울컥 가슴이 메어 옵니다.
그와 반대로 가물치는 수 천 개의 알을 낳은 후
바로 눈이 멀게 되고 그 후 어미 가물치는
먹이를 찾을 수 없어 배고픔을 참아야 하는데,
이때 쯤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수천 마리의 새끼들이
어미 가물치가 굶어 죽지 않도록
한 마리씩 자진하여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며
어미의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고 합니다.
그렇게 새끼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어미 가물치가 눈을 다시 회복할 때 쯤이면
남은 새끼의 수는 10%도 생존치 못하고
대 부분의 어린 새끼 90% 정도의 가물치는
기꺼이 어미를 위해 희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고 합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우렁이와 같은
모성애를 받고 살아 왔으면서도,
가물치와 같은 효심의 마음과 행동을
얼마큼이라도 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렁이와 같은 자식에 대한 희생,
가물치와 같은 부모님께 대한 효도,
다시 한번 깊게 새깁니다.
< 출처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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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孝) 명언 모음 ]
1. 나를 낳아 고생하며 길러 주신 부모님!
그 은혜 보답하려 하나 길이 없도다. [부모은중경]
2. 자식을 길러 본 후에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 [왕양명]
3. 아버지의 걱정 없는 마음은 자식의 효도 때문이고,
남편의 번뇌 없는 마음은 아내가 어질기 때문이다.
말이 많아서 실수하는 것은 다 술 때문이고,
의가 끊어지고 친했던 사이가 멀어지는 것은 오직 돈 때문이다. [명심보감]
4. 부모 앞에서는 결코 늙었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소학]
5. 그대가 새벽에 저자로 나가 떡을 사는 것을 보는데,
부모에게 드린다는 말은 듣지 못하고 자식에게 준다는 말만 들었다.
부모는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자식이 먼저 배가 부르니
자식의 마음은 부모의 마음이 좋아하는 것에 비하지 못하리라.
그대에게 권하노니, 떡 살 돈을 많이 내어 사실 날도 얼마 안 남은
늙은 부모님을 잘 봉양하라. [명심보감]
6. 어버이께 효도하면 자식이 또한 효도하고,
이 몸이 이미 효도하지 못했으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리요. [강태공]
7.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은 쉬우나, 부모를 사랑하는 효행은 어렵다. [장자]
8. 부모의 나이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오래 사신 것을 기뻐하고,
또 한편으로는 나이 많은 것을 걱정해야 한다. [논어]
첫댓글 어버이 날 즈음에 의미있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