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ㅋ 토요일이당ㅋ
***
용준형 딱 저 말만하고 다음파트로 감..ㅋ..
뒤돌아봄 따위 존재하지않음ㅋ
내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구르니까 지켜보던 이기광이 갑자기 날 들춰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기광 미쳤나봐!!!! 안내려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기광 웃기만하고 안내려놓음..ㅋ..
창피함+준형이가 쳐다보는 듯 한 느낌에 고개도 못들고 있었음..ㅋ..
그러다가 이기광이 내려준 곳이 유수풀이였음
그 튜브타고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도는거 알아? 그거!
나 그래도 계속 시무룩하고 하니까 이기광이 어떻게든 나 풀어주려고 고생 좀 했음..
놀자고 데려와서 오히려 고생만한 이기광ㅋ
기광이가 띄어주려고 한 덕인지 기분이 좀 나아졌음
그래도 잊을 수없는 준형이의 모습..ㅋ..
무튼 내가 튜브타고 기광이가 나 잡아주고 그랬는데 갑자기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는거야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윤두준 빛의 속도로 물 가르고 내 튜브뒤집으러옴ㅋㅋㅋㅋㅋㅋ
이미 난 늦었고ㅋ 윤두준이 튜브뒤집어서 물 왕창먹음ㅋ
"넌 왜 지나랑 안놀고 자꾸 나만 물먹여!!"
"지나를 어떻게 물먹이냐.."
"ㅡㅡ"
"준형이가 쳐다본다 난 가야지"
ㅋ..난 윤두준이 드립치는 줄 알았는데 뒤돌아보니 진짜 용준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눈 마주쳤는데도 눈 피함
나 다시 우울모드..ㅋ..
그래도 준형이는 풀어줘야겠다 싶어서 사람들 다 튜브타고가는데 난 튜브도 떠내려보내고
준형이 올라가있는 데 밑에서 계속 말걸었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마 구조요원한테 작업거는 이상한애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당..ㅋ..
"주녕아ㅠㅠㅠㅠㅠㅠㅠㅠ"
"ㅡㅡ"
"내가 잘못했어ㅠㅠㅠㅠㅠㅠ"
"ㅡㅡ"
"니 말 안들은거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이러고ㅠㅠㅠㅠ"
"ㅡㅡ"
"난 꽝꽝이랑 오는거라 편해서 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ㅠ"
"ㅡㅡ"
기광이는 어디론가 사라진지 오래고
난 준형이 대답을 듣기위해 계속 말했지만 정색만하는 용준형ㅋ
눈마주침도 없ㅋ엉ㅋ
그런데 갑자기 누가 내 허리를 낚아채는거야
진짜 소름쫙돋게..
준형이는 나한테서 눈 돌린지오래고 나는 소름이 너무 돋아서 목소리도 안나왔음
"구조요원들은 일하는동안 사담 금지라 그러고있어도 안될텐데 우리랑 놀지?"
"고1?고2? 우린 고3인데"
한 눈에봐도 양아치같았음
근데 진짜 준형이 있는데서 나 끌고가는데 자꾸 내 허리를 만지는거야 짜증도나고 엄연히 따지면 성추행이잖아
얘네가 무리였는데 진짜 이것들이 미쳤나 싶을정도로 나 하나두고 둘러싸서 그 사람많은데
목소리도 안나올정도로 엄청..아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과한 스킨십같이 해서 일행처럼 보이게 한다고해야하나?그러면서 자꾸 만지는거야
간신히 목소리짜내서 말했음
"일행있거든요"
찌질돋지만 진짜 저 말하기도 힘들었음
이런 직접적인 신체스킨쉽은 처음이어서 당황스럽기도하고 무섭기도했음..
"일행있으면 그 밑에서 그러고있었겠냐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일행이있데 항상"
"진짜 있어요"
"누구? 저기 저 구조요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들끼리 신나서 떠들고 그래도 나한테서는 손 안땜
지나가던 사람들도 이상한거 눈치채고 힐끔거리긴 했는데 얘네가 워낙 좀 일칠 것 같이생겨서 그런지
아무도 안도와줫음
그럴 수록 난 준형이가 있는 곳 과 멀어지고.. 다리도 후들거려서 주저 앉을 것 같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개돌려서 준형이 있는 쪽 계속보는데 준형이랑 드디어 눈을 마주침
순간 준형이의 눈이 커졌음
그러다가 준형이가 빡친건지 가지고있던 구명 바를 내 허리잡고 있는 남자애 머리로 던짐ㅋ..
정통으로 맞음
"아!!!!!!!!미친 누구야ㅡㅡ"
준형이 위로해서 우리 있는 쪽까지 걸어와서 물로 내려옴
곧 싸움 날 기세ㅋ
준형이 내려와서 아무말 없이 내 허리에있던 팔 떼내고 내 손목잡고 나 데려오려고했는데
내 허리잡고 있던애가 또 시비틈ㅋ
"왜 맛있게 생겨서 니가 먹고싶냐? 어쩌냐 우리가 먼저 맛볼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랫음..
너무 개념없지않음? 쌍욕을 다해줘도 모자랄 놈이엿음..
우리 준형이 진짜 빡ㅋ침ㅋ
주먹 막 안쓰는데 먼저 그 남자애 멱살잡고 계속 치는데 살기가 장난 아니였음..
그 양아치 주변에 있던애들이 좀 주춤하다가 사태파악하고 말리려는데 진짜 준형이 살기 장난 아니였음..
그 남자애 주먹 한 번 못씀..
"준형아.. 그만해 나가자. 사람들 쳐다봐"
준형이 진짜 미동도 안보이고 계속 그래서 내가 붙잡고 간신히 나옴..
사람들 다 쳐다보고 장난 아니엿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형아 왜 그랬어. 너 알바 중이잖아 못하면 어떡해"
"너 진짜 답답한거 알지"
"..미안해"
준형이 나 보다가 내 손목잡고 성큼성큼 실내 스파있는 층으로 데려갔음..
한 마디 말도 안오갔음..
"준형아 나 아파"
".."
"나 아프다구 준형아"
아프다고 해도 사람들 없는 곳 갈때까지 준형이 내 손목 안놨음..
진짜 힘이 너무 들어가있어서 손목 놓고 보니까 엄청 빨갯음..
"너 바보야?"
"..미안해"
"소리 못질러? 아니면 내 이름도 못불러? 왜 병신같이 거기서 그러고있어!!"
"..미안해.."
"난..하- "
준형이 진짜 화난 듯 했음..
나 같아도 그랫을 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내가 할말이 없었음
"왜 그렇게 걱정을 시키냐고 김여주야.."
마른세수하더니 그냥 나 꼭 안아줬음
대체 준형이는 날 얼마나 생각해주는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준형이 꼭 안았음
그러다가 그 무리한테 당한 치욕+준형이에게 있다는 안도감이 겹쳐서 또 눈물이 나는거임ㅋ...
난 진짜 눈물이 많은 것 같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잘했다고 울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무서웠어 준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내가 그렇게 입지 말랬지"
"잘못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형이 그냥 나 안고서 머리 쓰담쓰담해줌
난 준형이 안고 울기만하고..ㅋ..
나 진짜 준형이 아니면 다른남자 못 만날듯..
"와..쟤넨 여기까지와서"
"징하다징해"
"언니 우는 것 같은데?"
기광이랑 윤두준,지나 목소리엿음ㅋ..
막 우리 발견 한 것 같았음
나는 뒤돌아서 눈물 좀 닦고 걔네 마주 봣음!..
"언니 무슨 일 있었어? 눈 빨간데"
"일은 무슨~ 그냥"
"준형오빠는 왜 알바안하고?"
"나 보고싶다고 알바도 안하고 찾으러 온거있지"
지나는 눈치 챘는데 그냥 넘어가주는 듯 했음
지나랑 둘이 막 얘기하다가 준형이 힐끔힐끔 봤는데 표정이 안풀려있었음..
자꾸 마른세수하거나 뒷목털고..
"너네 방 번호 문자로 보내라. 알바 끝나고 갈게"
"ㅇㅋ"
준형이 저렇게 말하더니 나 있는데로와서 손 다시 꼭 잡아주고갔음
용준형 이해심은 대체 어디까지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여러번울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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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요즘 좀 자주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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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남자중의 상남자..............
주..준형쨔응,........하
하...준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