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50410/11]호남정맥 제9차 천치재~강천산~방축재 산행기록

[상민이]

 2015년4월10-11(무박)호남정맥 제9구간 산행기록

※호남정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뻗어 조약봉에서 끝나는 
산줄기가 금남호남정맥이며, 조약봉에서 다시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이 분기된다. 
호남정맥은 3정맥 분기점인 조약봉에서 시작하여 호남 내륙을 관통하여 
백운산과 망덕산을 거쳐 광양만 외망포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30km의 
산줄기를 말하며 9정맥중에서 가장 긴 정맥이다.
수계상 섬진강을 기준하여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남정맥상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백운산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약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호남의 산불기와 물줄기
금남,호남정맥은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하여 북서쪽으로 63.3km를 
뻗어가며, 장안산. 수분령. 신무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부귀산을 거쳐, 
완주의 조약봉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뉜다.
여기서 금강과 섬진강이 발원하는데, 신무산의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의 
물줄기는 장수를 지나, 전북과 충남을 거쳐 군산(금강하구둑)에서 서해로 
흘러드는데 길이가 장장 407.5km나 된다. 
진안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호남의 옥토를 가꾸는 젖줄기로 
광양만까지 225km를 흘러간다. 
호남정맥은 산경표상, 모래재 북쪽 0.6km지점의 완주 조약봉에서 남북으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뉘는데 호남정맥이 전북지역을 지나는 동안 웅치, 
만덕산, 슬티, 경각산, 오봉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 강천산, 산성산 등을 
일구고 전남지역을 지나면서는 무등산,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 주월산, 
조계산, 백운산 등을 일군다.
호남정맥은 그 이름처럼 호남땅의 16개 시군을 지나는 산줄기로 동서로 물을 
가르고 문화와 풍습을 가른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왼쪽은 판소리와 농악 등에서 특이한 문화권을 형성하며, 
평야가 많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등은 평야지대의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다. 

◈산행구간 : 호남정맥 제9구간 천치재~방축재

◈산행거리 : 산행거리: 29 km(접속거리 없음)

◈산행일시 : 2015년 4월 10/11 (금.토 무박)3050알파산악회와 함께..      

◈총 소요시간 04:40~16:20분 ★ 11시간 40분소요 (식사. 휴식시간 포함 )

◈날 씨 : 평년 날씨. 낮기온 높음

◈ 주의지점
-천치재에서 묘지 좌측으로 올라 임도길 만나 우측으로 몇미터에
선답자 안내띠가 있지만 ..곧바로 임도 내려선다.
그냥 임도따라 조금 가면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지만..여기도 곧바로
임도 내려선다.
계속 임도따라 가면 다시 좌측으로 들머리가 있어 여기서 시작해도 된다.
- 강천산(왕자봉) 갔다 다시 빽해서 형제봉 방향으로 이어가면 형제봉
갈림길에서 송낙바위 방향으로 가면 봉우리마다 사면으로 북문까지 간다.
- 광덕산 정상 전 철계단 끝지점 올라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 간다.
광덕산정상 갔다 다시 빽해서 가야 한다.
- 광덕산 갔다 빽해서 급하게 희미한 등로 내려서면 임도 만나 임도 건너
건너편으로 내려가고 다시 만난 두번째 임도에서 우측으로 50m 정도 가면 
좌측으로 선답자띠지가 안내하고 있지만...지금은 알바길이다... 
그냥 임도따라 몇분 정도 가다 갈림길에서 뫼봉으로 이어지는
앞에 보이는 능선 숲으로 들어 가면 된다.
- 덕진봉에서 방축재 내려 가는 길에 마을 초입 민간창고형 건물지나 앞에
대나무가 보이는 마을 시멘트길 만나 우측으로 내려 가면 방축재 들머리다.
좌측으로 마을길따라 가면 옛전 등로길이다.
 
 
▼9차 코스: 천치재~방축재
 
 
▼29번국도가 지나가는 천치재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사진에 보이는 대복과수원 이정표가 보이는 
우측 임도길따라 민가 안으로 진행한다..
곧바로 비닐하우스와 민가 옆을 지나서 좌측 묘지 쪽으로 나무팻말에 
오정자재 쪽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그 길따라 산속으로 올라간다.
봉우리 넘어 가면 임도 만난다.



 
▼임도만나 우측으로 조금 걸어 가면 곧바로 좌측으로 선답자띠지가
안내를 하여 들어가서 작은 봉우리 넘어 곧바로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따라 조금 걸어 가면 좌측으로 다시 들머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급하게 오르막을 올라 주전자가 나무에 걸려있는 치재산에 도착한다.



 
▼치재산에서 다시 내리막길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치재산(532.7봉)에서 10분쯤에 임도를 건너 맞은편 능선으로 오른다. 
맞은편에 보이는 봉우리 중에서 뒷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591봉(동치재산)이다.
임도에서 10분 남짓 오르막 끝에,  591봉(동치재산) 직전 봉우리를 넘고... 


 
▼잠시 내리막에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 
등로길에 진달래가 활짝피어 나를 반겨주고.. 산죽지대 지나고..


 
▼치재산 정상(591봉)에 도착
이곳에는 치재산이란 표지판도 있고, 박건석이란 분이 새로 달아놓은 
동치재산이란 표지판도 있다. 
선답자들은 이곳을 치재산이라 불렀는데,  
박건석씨가 앞서 532.7봉에 치재산, 이곳 591봉에 동치재산이란 표지판을 
달았는데, 맞는 건지 모르겠다. 


 
▼591봉에서 왼쪽으로 꺽인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조망처에서 우측 모습도 보고.. 작은 돌탑(?)에서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다. 


 
▼이정석이 있는 시멘트 임도길 만나 좌측으로 따라 내려간다. 


 
▼ 임도 삼거리에 도착... 이정표 방향 표시없는 건너편 산길을 오른다 


 
▼오르막에 페헬기장지나고..15분쯤 오르막에 봉우리 하나를 넘어 내리막...


 
▼깃대봉 갈림길? 도착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봉우리 지나.. 용추봉에 도착한다. 


 
▼용추봉 정상에 도착
용추봉(gps 567 m)/헬기장/스텐 입석이정표(오정자재 4.4 km)
용추봉 정상의 조망이 일품이다. 
서쪽으로는 추월산, 남쪽으로는 강천산, 무등산이 앞에 보이고, 
동쪽으로는 회문산, 세자봉이 바라보인다.
모 신용금고에서 세운 알루미늄 표지판의 이정표는 532봉이 3.4km,  
오정자재는 4.4km를 표시되어 있다
담양호를 빙돌아서 이제 다시 남서쪽으로 기수를 돌린다.
우틀하여 헬기장 직진으로.통과한다..




 
▼헬기장에서 잠시 후 갈림길 도착
정맥길은 좌측 능선길 두고, 우측 내리막으로 진행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면 완만하게 정맥길이 이어진다. 

 
▼임도길 도착
산죽이 있는 비탈에서 우측으로  임도로 내려서, 좌측 방향으로 몇미터 가다
언덕에서 우측으로 오르막 올라 간다.
이곳 임도에서 오른쪽 길은 가마골 방향, 왼쪽은 장암마을로 가는 길이다.

 
▼임도에서 7~8분 정도 산죽 오르막... 
오르막 끝에 깃대봉인 줄 알았는데, 깃대봉은 뒷편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다. 

 
▼깃대봉에 도착
515.9 m봉/삼각점과 박건석님의 ‘깃대봉’ 간이코팅표지가 있다.


 
▼깃대봉에서 5분 남짓 거리에 작은 암릉을 만나고, 내리막...
잠시후 암릉지대를 지난다. 오른쪽으로 담양호와 추월산이 보인다. 


 
▼능선 왼편 장암마을 방향 풍경이다. 

 
▼암릉에서 전방 가야 할 정맥길.. 

▼우측아래 오정자재 연결되는 도로가 보이고..

 
▼암릉을 내려가 완만하게 이어지고..전기울타리 지나고.. 

 
▼오정자재 전 송전탑이 보이고, 오른쪽 능선으로 정맥길은 이어진다. 

 
▼안부로 내려서자, '감전주의'라는 표지판이 걸린 전기울타리도 보인다. 
정맥길은 우측 오르막으로 이어져, 맞은편 봉우리로 오른다. 

 
▼울타리따라 정맥길이 이어진다. 

 
▼송전탑 아래를 지나, 정맥길은 곧바로 왼쪽으로 이어진다. 

 
▼울타리 안쪽으로는 염소목장인듯..염소가 나를 쳐다본다.
산악회버스가 있는 오정자재가 보인다. 
도로표지판이 보이는 곳이다 

 
▼오정자재 도로 도착
◈ 오정자재의 유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월정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연리를 
잇는 2차선의 792번 도로가 지나며, 이 고개 좌측 아래의 순창군 
구림면에 '오정'이란 마을이 있어 그렇게 이름 붙여진 것 같다.
조선시대 선조(14대 임금)때 文化 柳氏들이 처음 이곳에 정착할 때 
마을앞에 다섯그루의 정자나무가 있었으며, 이곳이 富村이 될 거라고 
예언했다고 해서 '오정자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다른 일설로는 '5개의 정자가 있었다'하여 오정자라하며, 고개를 
오정자재라 한다. 

산악회 배려차원에서 버스에 도시락을 두고 산행하고 여기서 식사를
하고 다시 버스에 두고 산행을 한다.  

 
▼식사 후 오정자재를 출발, 산행을 시작한다.
곧바로 과수원 전기울타리를 따라 올라가게 되고...  

 
▼무명봉넘어 완만하게 수렛길따라 간다. 

 
▼삼각점이 있는 521.9봉에 도착, 조망을 별로고 정맥길은 왼쪽 내리막으로... 

 
▼521.9봉을 내려서자 곧바로 외양저수지가 보이는 조망터를 지나고..
5분쯤 내리막이 이어지고...
잠시 오르막에 493봉인 밧줄구간 암봉에 오른다. 
주변배경이 멋지게 조망이 된다.

 
▼정맥길은 10분 가까이 내리막으로 이어지고..
사거리 안부를 지나 15분 가까이 오르막이 이어지고... 

 
▼530봉에 오르자, 정맥길은 왼쪽으로 꺽여 이어진다. 
5분쯤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강천산 깃대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내려오면 우회길 만나게 된다.
우리는 왼쪽으로 올라 가는 길은 희미하여 가지 않고 우직진으로 간다.

 
▼왕자봉 갈림길에 도착... 
왕자산 갔다 다시 빽해야 한다.
직진 방향으로 왕자산으로 향한다. 
왕자봉 길림길에서 곧바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나중에 왕자봉을 다녀오면서 왕자봉 갈림길까지 가지않고, 
바로 오른쪽 길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강천산(剛泉山; 왕자봉) 도착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583.7m이다.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다. 
노령산맥에 속하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 이다. 
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1981년 1월 7일 한국 최초의 군립공원(순창군)으로 지정되었다. 
비교적 높지는 않지만 병풍바위·용바위·비룡폭포·금강문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또 광덕산·산성산에 이르기까지 선녀계곡·원등골·분통골·지적골·황우제골 등 
이름난 계곡만도 10여 개나 된다. 
정상 근처에는 길이 50m에 이르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산 암봉 아래에는 887년(신라 진성여왕 1)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강천사가 있다. 
이 곳의 석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92호로 지정되었고, 절 입구의 모과나무는 
전라북도 기념물 97호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왕자봉 갈림길까지 가지않고, 오면서 확인했던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갈림길에서 7분쯤에 정맥길은 565봉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 
565봉은 제1형제봉이라고도 불리우며, 565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등산로 
폐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형제봉 삼거리에 도착
정맥길은 이정표의 송낙고개 방향인 오른쪽으로 향한다, 
맞은편 길은 505m 형제봉을 거쳐 구장군폭포로 하산하는 길이며, 505봉을
제2형제봉이라고도 한다. 
형제봉 삼거리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10분쯤에 489봉을 넘고... 

 
▼495봉을 바로 오르는 길은 없고, 왼쪽 사면길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495봉 사면길에서 능선 안부를 지나고... 
이어 490봉도 왼쪽 사면길로 정맥길을 이어간다. 
사면길이 끝나고 주능선 안부에서 완만한 오르막... 
우측 잡목 사이로 담양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금성산성 성벽 아래를 돌아 북문으로 들어간다. 

 
▼북문에 도착... 
정맥길은 이정표의 동문 방향이다. 
여기서 간식겸 휴식을 하고 동문방향으로 간다. 
담양호와 뒤편 지난 구간 지나온 심적산 주능선도 보인다.

 
▼방금 올라 온 정맥길..

 
▼휴식 후 동문으로..  

 
▼북문에서 성터길따라 7분쯤에 강천저수지 갈림길에 도착
정맥길은 성벽을 따라 동문 방향으로... 

 
▼성터따라 가야 할 정맥길배경..

 
▼성터길에 있는 산성산(연대봉, 603 m)/‘금성산성 산성산 연대봉’ 정상석 
◈ 산성산(山城山; 연대봉)의 유래 
전라북도 순창군의 순창읍의 서쪽 팔덕면 청계(淸溪)리에 위치하며, 
담양군 금성면과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603m). 
순창군과 담양군 사이에 금성산(金城山)이 위치하고, 이곳에 있었던 
산성에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담양)에서는 "금성산에 고성(古城)이 있는데, 둘레는 
1,804자이며 안에는 시내가 1곳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명은 금성산의 다른 명칭으로 산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팔도지도』에 순창읍치의 남서쪽에 금성산성이 지명과 함께 여장이 
산 능선부에 비교적 상세히 그려져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일러두기-

 
▼평평한 성벽 위에 삼각점..

 
▼성벽 위 북바위 암봉에 올랐다가 절벽이라 직진할 수 없기에, 되돌아와 
성벽 아래 우회길로 가야한다 

 
▼북바위 소나무에서 흔적을 남기고..우횟길 가기 전 지나 온 성터..

 
▼우회길에서 곧바로 북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오른다. 
오른쪽 직진길은 약간 빠른 우회길이다. 
북바위 아래 능선에서 올려다본 북바위 암벽이다. 
암벽을 바로 내려올 수 없기에 우회한 셈이다. 
북바위 밑에는 구장군폭포 방향 갈림길 이정표가 있으며, 
북바위를 운대봉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북바위 아래에서 2분쯤에 강천사 갈림길을 지나, 동문 방향으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3분쯤에 동문에 도착, 
잠시 풍경을 구경하고 정맥길을 이어간다. 

◈ 금성산성(金城山城) 
호남지방은 넓은 곡창지대를 안고 있어 예로부터 외세의 침입이 
잦았던 곳이라 곳곳에 산성이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도 장성의 입암산성, 무주의 적상산성, 그리고 담양의 
금성산성을 호남의 3대 산성이라 부른다.
금성산성은 담양군과 순창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 사적 제353호로 
지정 되어 있다. 
금성산성의 건립연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려초에 처음으로 
축조되었다가 임진왜란 후에 크게 개축되고, 군수청의 기능까지 
가미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일부 자료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졌다고도 나온다.
조선 태종 9년(1409년)에 개축하였고, 임진왜란 후, 광해군 2년에 
전쟁으로 파괴된 성곽을 개보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고, 14년에는 
내성 안에 대장청을 건립하였다.
이후 효종 4년에 성첩을 중수하였는데 기록에 의하면, 외성의 주위가 4 km, 
내성의 주위가 2 km에 달했는데, 1984년 동학농민운동 때 성안의 대장청, 
장교청, 동헌, 보국사, 민가 등이 불에 타서 현재는 자취만 남아 있다 한다.
현재의 성벽은 90년대에 새롭게 개보수를 한 것으로  성벽의 높이가 낮게는 
3~30 m 이르고 동서남북 4개의 문과 성곽이 대부분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호남의 주요 요충에 건설된 금성산성은 운명적으로 피비린내 나는 숱한 
전투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부터 시작해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됐고, 동학농민전쟁 때는 녹두장군 전봉준의 주요 전투지가 되었다.
정유재란 때 이곳 금성산성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죽은 조선 사람과 
왜병 시체를 수습하니 2,000명이 넘었다고 하고 이들을 외남문 옆 계곡에 
묻어 그 계곡을 '이천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1894년 동학군이 이곳을 지키는 관군과 혈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녹두장군 전봉준이 여기서 전투를 벌이던 도중 순창 쌍치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친구의 밀고로 체포되어 한양으로 이송돼 형장의 이슬로 안타깝게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금성산성에는 관군이 주둔하지 않았는데  6.25 전쟁 때는 빨치산들의 
주요 거점이 돼 그때까지 남아 있던 보국사가 토벌작전 때 불타버렸다고 한다.

 
▼시루봉 갈림길에 도착... 
직진해서 계단으로 시루봉에 올랐다가, 되돌아와 
왼쪽 내리막으로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오늘 산행거리가 30km정도라 시루봉 가지 않고 좌측으로 간다.

 
▼광덕산 가는 정맥길 배경과..철계단을 내려가고..

 
▼470봉에서 6분쯤 내리막에 뾰족하게 생긴 광덕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헬기장 갈림길 도착
헬기장갈림길 임도도로 만나, 쉼터의자가 있어 여기서 휴식을 
하고 건너편 입구에 덧붙인 광덕산 이정표따라 올라 간다.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지다 첫번째 철계단을 오른다. 
곧바로 밧줄구간에 이어 두번째 철계단... 
두번째 철계단을 오르면 바로 광덕산 갈림길을 만나는데,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우측 내리막 정맥길을 미리 확인하고 직진 오르막으로 광덕산을 
갔다 다시 빽해서 정맥길을 이어가야 한다. 

 
▼광덕산 정상에 도착 

◈ 광덕산(廣德山)의 유래
전라북도 순창군의 팔덕면 청계리에 위치하고 담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고도：564m).1981년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시지명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강천산으로 주로 부른다. 
한때 용천산으로도 불렀다. 
이는 산세가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 하여 유래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광덕산은 군의 서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유래가 오래된 지명임을 보여 준다. 
『대동지지』에는 "강천산(剛泉山)의 다른 이름을 갖는다."고 
묘사되어, 하나의 산이면서 둘의 이름을 붙인 모습이다.
 『청구도』에는 '광성산(廣城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산록에 강천사(剛泉寺)가 세워졌는데, 예전에는 복천사(福泉寺)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다소 기복(祈福)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일러두기-

 
▼주변배경과 내려가 뫼봉지나 덕진봉 방향으로 가는 정맥길 배경..

 
▼광덕산정상에서 다시 빽해서 정맥길로 내려간다. 
가파르게 희미한 등로 내려 가면 임도길 만난다.

 
▼임도길 만나 ..건너편으로..
다시 곧바로 임도길 만난다.

 
▼두번째 임도 만나 우측으로 임도따라 가야 한다.
우측으로 조금 가면 선답자띠지가 좌측 숲으로 안내를 한다.
이지점에서 주의지점임.. 좌측으로 가면 약간 알바다.
그러나 그 길로 가면 묘지가 나오고 마을 과수원으로 다시 우회해서
돌아와야 한다.
두번째 이지점 임도에서 그냥 임도따라 몇분 가면 갈림길에서 
정맥능선으로 이어가야 한다. 

 
▼알바길..
묘지에서 우측으로 내려 가 앞에 보이는 두번째 시멘트길 복귀

 
▼정맥길 복귀하기 위해 치고 올라 간다. 

 
▼정맥길 복귀해서 묘지지나 완만하게 가다..
벌목지대 급 오르막 치고 올라 몇봉인지? 여기가 뫼봉인지 알았다.
정맥길은 좌측으로 내려 가면 임도길 만나 내려가다 뫼봉 갈림길
만나 좌측으로 올라 가면 뫼봉이다.
우측 우회길은 뫼봉을 못 가는 우회길이다.

 
▼완만한 능선과 묘지 상단, 그리고 잠시 오르막에 뫼봉에 도착한다. 
총무님께서! 회원님들의 위해서 맥주를 한잔씩..감사 합니다.
뫼봉에서 5분쯤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 묘지 옆을 지나고... 
맞은편에 덕진봉이 보인다.
잠시후 갈림길 안부를 지나 능선 오르막으로... 
왼쪽길은 덕진봉 우회길이 아니고, 방축리 마을로 
바로 내려가는하산길로 보인다. 

 
▼12분쯤 제법 가파른 오르막에 돌탑이 있는 덕진봉에 도착...  

 
▼덕진봉 내려가면 이어 소나무 숲길 내리막이 7분쯤 이어지고...
묘지터를 만나면 표지기가 많이 달린 왼쪽 내리막으로...  

 
▼민가 창고지나 잠시후 대나무 숲을 만나고, 선답자님들은
대나무숲길로 들어갔다 하는 데..길이 없다.
왼쪽 넓은 길이 방축리 마을로 내려가는 쉬운 길로 간다.
주의지점...대나무 앞 마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좌측으로 마을길따라 동네지나서 도로에 내려 와
다시 우측으로 들머리까지 걸어 왔다. 

 
▼마을 이정표..호남정맥 이정표도 있다.

 
▼방축재 낱머리 겸 들머리 도착
30km 거리를 무사히 마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