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게 참여한 창원시민 건강걷기

[아지강]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게 참여한 창원시민 건강걷기 

일시 : 2014년 7월 5일(토) 흐림

장소 : 창원 충혼탑- 명서동 주민 체육공원

참가 인원 : 40명

    아지강, 신바람, 도라지, 뜬구름, 노랑새, 청자, 도원, 재희, 영화, 따이한/

  코알라, 미남, 로도코, 안여사, 장진환(손자가 대신), 청송, 송학, 현수, 안정자, 해고운/

  썬라이트, 한나, 태선, 명월, 주윤덕, 산소공주, 봄비, 봄바2, 글라디스, 윤석자/

  김금순, 정민자, 백결, 종달이, 관영, 청암, 정병주, 김광수, 임채옥, 강숙남

걸은 거리 : 약 7.5Km (소요 시간 : 3시간)

  충혼탑 앞(집결-기념식- 출발)-상동공원 -어린이 교통공원 -람사르공원

  -도심속 거님길(2코스, 가족나들이길 -충혼탑 -대원동(점심)

  -창원 농업기술센타- 도심속 거님길(1코스, 명서동 주민운동장길)-

  명서동 주민운동장- 명서 시장(귀가)

제4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 

창원사랑 나라사랑 희망창원 화합대축제  

창원시민 건강걷기

참 즐거운 걷기였다.

우리들만의 잔치인양 즐거웠다.

붉은 쪼끼가 돋보인 날

작은 선물이 웃음을 주고

유명인과 찍는 사진 또한 즐거움을 안겨주니

걷기에 더한 쵸코렛

  단체복 쪼끼때문에 차를 몰고 가서 삼동공원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쪼끼를 들고 충혼탑 앞으로 가니 우리 회원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도착해 있었다.

  등록을 한 후 도착하는 회원들에게 봄비님의 협조로 쪼끼를 나눠주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젊은 사회자의 카랑한 목소리에 따라 우리 길사랑회원뿐만 아니라 창원뚜벅이, 진해워킹 회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어울려 덩실덩실 춤도 추다가 추첨행사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은 모두 헛탕. 그래도 신난 우리 회원들

  개회식이 시작되자 경건하면서도 즐거운 맘으로 개회식에 임하고, 개회식을 마친 뒤 안상수 창원시장과 사진도 찍은 후 다시 충혼탑 앞으로 가니 소원을 비는 풍선을 나눠주었다. 

  "창원사랑, 나라사랑, 희망창원"을 외치며 소원풍선을 날리고 나오니 주차장에는 달고 시원한 얼음과자가 우릴 맞았다. 하나씩 손에 들고  다시 무대로

  간단한 몸풀기가 끝나고 난 뒤 창원시걷기연합회장(진해워킹 이준호 회장), 부회장인 창원뚜벅이(이계임 회장), 길사랑회(강재호 회장)를 소개한 후 출발선으로.  10시 10분

 창원충혼탑 정문에 도열한 뒤 "창원사랑, 나라사랑"을 외친 뒤 걷기 출발

 삼동공원을 가로 질러 창원대로를 따라 걷다가 '삼동공원 안길도 참 좋운데, 이왕이면 그 길로 걸었으면....."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공원 옆 인도에 도착하였다. 녹색으로 깔린 주위를 둘러보며 창원은 참 아름다운 도시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곧이어 어린이 교통공원, 길가의 화단에는 루드베키아가 허드러지게 피어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한번 더 보고 싶던 람사르공원도 그냥 지나쳐 대원동으로 향하였다. 신호등에 걸려 잠시 멈출 때 사림천엔 새로운 인도교가 생겼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시간은 11시경, 언젠가 걸었던 도심속 거님길 입구에 도착하였다. 좁은 계단에, 좁은 산길을 가야하기에 잠시 멈추는 사이 길가에 서서 간식도 나누고 산길에 들어섰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가자니 걸음이 느려지기 마련이고, 날씨조차 무더워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낮은 정상이지만 쉬어가기로 하였다. 간식을 나누는 사이 안상수 시장 일행이 도착하였다. 우리가 먹던 하수오주도, 다른 간식도 같이 나누고, 도원의 카랑한 창도 한 곡 들으며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내리막 계단길을 조금 내려가면 충혼탑으로 가는 대상공원 시점. 여기서 다시 오르막 계단을 올라야 한다. 날씨만 무덥지 않으면 얼머든지 걸을 것 같은데, 땀이 흘러....

  능선에 오르면 그야말로 걷기 좋은 황톳길. 맨발로 걷고 싶은 길이다. 단체복 쪼끼를 입은 회원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힘이 있고 즐거워 보였다. 

  다시 충혼탑 광장으로 오니 남녀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해주었다. 다시 행사 무대 앞에 모여 우리 회원의 단체사진과 함께 창원뚜벅이, 진해워킹과 함께 연합 사진을 찍은 후 창원 중앙보건소에서 나눠주는 선물(아령)을 한바탕 웃음과 함께 나눠 갖고 점심을 먹고 자유행동(더 걷거나 귀가)을 하기로 하였다.

대원동 우신상가, 1층에는 주당들이 대패밥 삼겹살 구이로, 2층엔 많은 회원들이 추어탕 국수로 점심을 마친 뒤 8명을 제외한 전 회원은 귀가하고, 8명은 오후 걷기에 들어갔다.

  물건 전달관계로 길이 엇갈려 한참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창원 농업기술센터 정문에 모여 걷기가 시작되었다. 흐릿한 날씨는 땀만 더 나게 하였다. 오르막을 오르는 다리엔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능선을 오르니 시계가 걸린 사각정자, 커다란 바위에 걸터 앉아 사진도 찍고, 창원병원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구경도 하다가 다시 길을 재촉. 능선에 오르니 이렇게 좋은 길이. 작년 이길을 겅을 때는 걷기에만 몰두하여 몰랐었는데. 널찍한 길에, 황토가 깔린 길.

  다시 갈림길, 명서주택지로 가는 길과 명서동 주민운동장으로 가는 길. 다시 약간 오름길인 명서동 주민 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 마찬가지로 이 길 또한 너무  좋았다. 그런데 땀이 많이 나고 목도 마르고, 걷기에 힘이 들었다. 그 걷기 좋은 길에서도.

  소나무와 잡목이 어우러진 길을 한참 걷고 나면 명서동 주민운동장 위. 포장도로를 따라 운동장 입구에서 다시 왼편 오름길에 오르려는 회원들을 제지하고 걷기를 마감하기로 하였다.

  도로를 따라 명서동으로. 그리곤 3명은 버스정류소로, 주당 5명은 명서시장 막걸리집으로........?

힘이 들기도 하였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참여한 회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이런 걷기에는 많은 회원님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후기를 늦게라도 읽어주신 회원님은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뜬구름(頓悟漸修)]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지강]

예, 고생하셨습니다.
나 또한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도원]

풍성한 잔치
이런 행사 자주 있었음 좋겠습니다. 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지강]

여기에 경품까지 당선되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재밌는 걷기, 즐거웠습니다.

[구슬]

멋진 길사랑회 단체복 입으니까 더 멋져요.
길사랑회여 영원하라!!!!!!!!1

[아지강]

작년엔 주눅이 들었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