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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만5천여 명으로 집계돼, 일요일 기준으로 10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의 백신 4차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올리는 건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0.75%를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정부와 여당이 오늘 당정협의를 열어 세제 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물가 상승기 직장인들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중·저소득층 대상 소득세 과표 구간과 세율을 고치는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 인하대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피해 여성을 고의로 건물에서 떠민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 아파트 경비원 갑질 금지법 시행 이후에도 입주민의 폭행과 폭언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비원은 입주민과의 마찰로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고소가 아닌 합의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어민들은 귀순 의사가 없는 살인마라며 송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궤변이라며 전 정부 관계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공세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민을 호도하는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여야가 약속했던 원 구성 협상 시한이 지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에는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억 9,000만 원 아파트, 전세가 1억 8,000만 원…커지는 '깡통전세 주의보'
'거래 절벽' 현상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깡통전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상 전세가율이 매매가격의 70%가 넘으면 '깡통전세'라고 하는데요.
지난 5월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108.8%로 5개월 전보다 3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쫓아오기 어려운 서울은 깡통전세 우려가 적지만, 문제는 지방 아파트인데요.
충북, 전북 지역 아파트 전세가율은 110%를 넘어 집값보다 전세가가 더 비쌌습니다.
■'슈퍼달러 펀치'…한국서 올들어 21조 원 유출.
달러 가치가 초강세를 보이는 ‘슈퍼 달러’ 현상이 20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속 미 연준이 강력한 금리 인상을 이어가자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인 달러로 몰리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
반년 새 일본 엔화가 17%, 유럽 유로화는 11%, 원화 가치가 9.52% 떨어지는 등 전 세계 각국의 통화 가치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대만, 인도, 필리핀 4개국 주식시장에서 810억 달러(약 107조 원)가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달러 초강세는 각국의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신흥국들의 자본시장 혼란을 부추길 수 있겠습니다.
■올겨울, 글로벌 에너지 대란 닥친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 올겨울 에너지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러시아가 독일을 거쳐 유럽 전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수송관 노르트스트림1의 가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노르트스트림1이 폐쇄되면 유럽의 가스 수요가 미국과 중동산 LNG로 몰리고, 그 결과 한국 등 다른 국가에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세계적인 가스 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지금은 석유, 가스, 전기 등 모든 에너지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1970년대 오일쇼크 때보다 더 심각하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진출 200여 개 기업, 차이나 0%대 저성장 쇼크.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200여 기업들이, 중국의 0% 저성장 쇼크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내용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추락한 가운데, 중국 시장으로 나간 업체들의 시황과 매출이 모두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진출 기업 211곳의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시황과 매출 모두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들 업체가 겪은 애로사항으론 현지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움이 한층 가중됐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원재료·부품 조달의 어려움, 가격 상승 같은 원자재 문제와 수출 부진 등도 주된 문제로 꼽혔습니다.
■"내 나이 환갑, 자격증 열공중"…셀프 위해 일터 찾는 노부모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인 '마처세대'가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베이비부머에 속하는 이들은 최근 은퇴했지만 아직 독립하지 못한 자녀들과 준비가 덜 된 노후에 대비하기 위해 은퇴와 동시에 다시 경제활동 참여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마처세대는 국가자격증 시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50대 이상 국가자격증 취득자는 해마다 많게는 전년 대비 30% 이상 폭증하면서 급기야 지난해 30대와 40대를 앞질렀는데요.
한 전문가는 스스로 노년에 대비하려는 현상 자체는 한국의 기형적인 인구 구조상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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