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여야는 지지층을 향해 50곳 정도가 박빙이라며 사전투표에 나서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여론조사를 보니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 MBN 자체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주요 격전지가 초박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광재, 안철수 후보가 맞붙은 성남 분당갑과 강태웅, 권영세 후보가 대결하는 서울 용산 모두 1%p 차 접전이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격전지 낙동강 벨트 지역에 이틀째 머물면서 공을 들였습니다. 전국의 경합지에서 민주당이 지면, 과반이 국민의힘에 넘어갈 것이라고 위기감을 강조하며 지지층을 결집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박단 대한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을 만나 140분간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의료개혁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언급한 반면, 박 위원장은 SNS를 통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의대생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한 전공의 대표를 만나 2시간 넘게 대화했지만 결국 진전은 없었고, 서로 입장의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 일본 욱일기는 서울시 조례상,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는데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이 조례를 폐지하자는 안을 내놨습니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이를 철회 했습니다.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서울시의원들이 욱일기 등 일제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조례를 폐지하려 한 것에 대해 "강령에 3.1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았음을 명시한 당의 입장과 완벽하게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 의혹에 대해 새마을금고와 금융감독원이 대출 과정에서 위법 혐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측은 대출금 11억원을 회수하고, 양 후보의 딸과 브로커 등을 수사기관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 이르면 다음 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 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성사되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4년 4개월 만입니다.
● 지난달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에 프랑스가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러시아가 제기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은 러시아의 의심을 '터무니없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1%대 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가 1.3%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와 1.4% 내렸는데요, 다우지수는 연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관계자 의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대만의 이번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즉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도 장비가 일부 손상되고 생산 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TSMC의 주 고객은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인데, 반도체 공급 차질 가능성도 제기돼 IT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 도박 빚 때문에 대전의 한 신협에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던 48살 A씨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 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3,900만원을 빼앗은 뒤 베트남까지 도주했고, 23일 만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뒤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를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구속됐습니다. 허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수차례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다 체포됐는데, 법원은 허 회장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 2조 원대 주식 등을 상속받았던 LG그룹 오너 일가가 1조원에 가까운 상속세 가운데 일부를 감액 해달라며 세무 당국을 상대로 낸 상속세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 정부가 평일에 쉬는 마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76개 지자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에 마트 문을 닫아도 골목 상권 보호에 큰 효과가 없다는 판단인데 일각에선 도입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오픈마켓에 대한 우리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지난 1월 약 150만 건에 달했습니다.
● 최근 배달앱들이 잇따라 배달비 0원, 무료 배달을 선언하고 나섰는데요. 일각에서 조삼모사, 반쪽짜리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소비자 체감하는 혜택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건데요. 혜택을 주는 척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홍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롯데웰푸드와 동원F&B 등 식품 업체들은 조만간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동원양반김'과 '롯데가나초콜릿' 등 일부 가공상품의 가격 인상안을 전달할 방침인데요. 식품업계에서는 15~30% 가량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 니다.
● 서울시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버스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자율차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시의 자율주행버스 사업이 우수사업 으로 지정돼 지자체 중 최대인 5억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가방 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열쇠고리 같은 액세서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죠. 고물가 영향으로 새로 가방을 사는 것은 부담스럽고, 쓰던 가방을 그대로 쓰자니 성에 차지 않아 가방을 꾸미면서 만족감을 얻는 것 으로 풀이됩니다.
● 영화 '쇼생크 탈출'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리마스터링을 거쳐 다음 달 재개봉합니다.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남성이 복종과 무기력함만 존재하는 쇼생크 감옥에 갇혀서도 끝까지 존엄을 지키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 입니다.
● 사전 선거 첫날이자 식목일인 오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오전부터 낮 사이 곳곳에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일요일은 오전까지 맑다가 다시 흐려지겠습니다.
첫댓글 헐~~2조원대 상속에
상속세가 1조원 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