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모 바이얼린 리싸이틀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조성진 카페이긴 하지만) 짧게 후기 남겨 봅니다. 지난 화요일에 뉴욕 머킨홀에서 있었던 떠오르는 젊은 음악가 시리즈의 첫 연주회였는데 오후 2시 연주회라 주로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프로그램은 바흐 소나타, 야나첵 소나타, 파가니니 카프리스 3곡, 멘델스존 소나타, 앙코르는 클라라 슈만의 로맨스 였습니다. 바흐곡이 끝나고 프로그램의 모든곡들에 대한 코멘트를 직접했는데 영어를 무척 잘 했어요. 진지하고 차분하게 얘기하는데 모습은 영락없는 스물 한살인데 너무 의젓하고 성숙해 보였어요. 연주 스타일은 아주 자연스럽고 섬세하고 학구적이었고 테크닉이 무척 뛰어나지만 크게 나타내려고 하지 않고 진중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노래하는 부분들의 음색이 무척 감미로웠고 잘난척 하지 않는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바이얼린이 화려한 악기인 만큼 좀더 열정적이고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피아니스트와 호흡이 잘 맞았지만 곳곳에서 피아노 소리가 무겁거나 베이스가 너무 커서 좀 아쉬웠습니다. 30대 정도의 여자 피아니스트였는데 자주 같이 연주하는 사람인지 이번 연주만 같이 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언젠가 조성진과도 함께 연주하게 되면 좋을것 같아요.
너무 좋으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양인모씨의 음색도 너무 좋지만 악기 연주하는 자세가 넘 자연스럽고 이쁘지 않던가요? 젊은 연주자 특유의 과장된 제스쳐도 없이 악기와 한몸인듯 겸손하고 진지하죠 2015 파가니니콩쿨 우승자답게 장래가 아주 촉망됩니다 조성진씨와 협연은 그야 말로 꿈의 무대겠네요^^
첫댓글 네 저는 유툽에서 파가니니 협주보고 그뒤에 다른연주영상도 봤었어요
연주 좋더라구요
조피아니스트와 서울예고 선후배인것같아요
양인모군이 후배인듯
두사람이 같이 공연할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도 양인모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들어보고싶네요!
유투브에서 찾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리사이틀하면 꼭 가고싶습니다. ^^
정말 자랑스런 한국인중 한 사람이예요.
너무 좋으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양인모씨의 음색도 너무 좋지만 악기 연주하는 자세가 넘 자연스럽고 이쁘지 않던가요? 젊은 연주자 특유의 과장된 제스쳐도 없이 악기와 한몸인듯 겸손하고 진지하죠
2015 파가니니콩쿨 우승자답게 장래가 아주 촉망됩니다 조성진씨와 협연은 그야 말로 꿈의 무대겠네요^^
오,,,그렇군요. 다시 찾아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조성진군외에도 해외서 활약하는 연주자들 소식에 어깨가 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