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시즌이 오픈되면
자전거 세차도 하시고...
자가 정비도 하실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브레이크쪽을
한번씩 새롭게 교체해주곤 합니다.
문론 패드나 디스크-로터의 경우
눈에 바로 보이는 부분이다 보니
사용자가 교체 주기를 쉽게 판단하여
정비시점을 놓치진 않으신데요
브레이크 오일 관리에 있어서
의외로 이를 놓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잘 안보이는 부분이다 보니...
국내외 커뮤니티에서도
브레이크 오일의
블리딩 주기를 놓고
언제가 맞니...
니가 맞니, 내가 맞니 하며,
열띤 토론을 하는데요
사실 개인별 사용주기가
라이더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크고
마일리지로 따지려 해도
로드 성향의 라이더분과
긴-업다운을 주로 즐기시는
라이더 분들간 사용환경이
너무나 극명하게 다르다 보니
몇개월에? 1년에? 2년에?
보충한다???
교체한다???
이건 참 어려운 문제이고
답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라이딩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교체주기를 찾고,
그에 따라 관리를 하는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직접 블리딩을 해보시면
아하~
나의 블리딩 주기가
늦었다. 빠르다를
바로 느끼실 수 있고
나의 블리딩 주기를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를 잘 알기가 쉽지 않다면
그렇다면 그냥 자주 블리딩을
추천드리는 이유입니다.
내가 나를 잘 알면,
6개월이든. 1년이든. 2년이든 상관없지만
나도 나를 잘 모른다면...
나의 안전 만큼은 신경쓰고 싶다면,
그래도 규칙적으로 쫌 탓다면,
1년에 한번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풀-블리딩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할때
쎄미-블리딩을 진행하구요
패드와 디스크를 교체할땐
풀-블리딩을 진행합니다.
디스크-로터의 교체는 보통
패드 2.5~3개째 교체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시마노 브레이크 사용하니
미네랄 오일이 들어가는데요
이경우
도트오일을 사용하는 브레이크 보다는
관리도 편리하고, 교체도 편리하고,
오일 유지력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단점으로 "소수성"이라고 해서
오일이 물과의 친화력이 작은
성질을 가지다 보니
오일내 수분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극명하게 분리되어
브레이크 라인 내 수분은
보통 오일 밑으로 가라 앉는데요
결국 그 수분은
브레이크 캘리퍼쪽에 모여있다 보니
한여름 긴 내리막을 통한 브레이크시
낮은 끓는점으로(100도)
끓어 오르고,
끓어오른 수분.기포는
전반적인 브레이크 오일라인에 확산되어
브레이크 레버를 잡아도 물림이 발생되지 않고
그냥 쑤~욱, 쑤~욱 들어가 버리는
(느껴본 사람만 안다는 식은 땀 쏴~악~!)
베이퍼락(Vapor lock) 현상이
생기게 되는것이죠.
이는, 도트오일을 사용하는
브레이크라고 해서 자유롭진 않습니다.
오히려 도트오일은 미네랄 오일보다
끓는점이 낮아서(200도) 불리해요...
(미네랄 오일 끓는점 280도)
쨌든.... 그래서 쎄미-블리딩을 할때도
캘리퍼 주변의 오일을 밸브를 통해
수분과 일부 오일을 퐉~ 퐉~ 제거 후
부족해진 오일을
보충하는 방식으로다가...
쨌든....(2)
우리 모두 브레이크만은 꼭 꼭 꼭
점검하고 안전하게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구 오일을 구매하실땐
그냥 1리터 큰거 한통 퐉~
(제가 살땐 3만원정도 준듯)
가끔 애들 약통에 쪼매 담아
5처넌씩 파는 상점도 있는데
그거보단 리터급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큰거사서 두고두고
자주교체로 사용하세요~
아니면 #을 통한
자주점검.교체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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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여러분의 브레이크 오일은 안녕하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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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 좋은글 잘 읽어 봅니다 잔차경력이 오래되어도 열심히 닦고 조인 잔차라도 캘리퍼 밸브 여는순간 썩은 먹물이 나오기도 하지요 며칠전 자가정비 블로딩을 했는데 피빛은 하나없고 탁한 먹물만 ~~ 시원하게 갈아줘습니다
넵 ^^ 단풍님... ㅎ
직접 블리딩을 해보시는 분들은
아~ 자주 좀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공감이 가실 듯 합니다. ㅎ
@브라이언(황운혁) 주사기 스빠나 기름 사놔야 하나.
잔차를 자주타는 편이 아닌데도
해야 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