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월경에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뒤에서 누가 박아서 어깨가 바닥에 닿으면서 넘어지게 됐는데요..
첨에는 근육통 정도라 생각하고..병원에 가지 않고 2주 정도 있었는데..낫지를 않더군요..그래서 근육통 치고는 너무
오래 가는 것 같아..병원을 방문하여 x-ray 촬영 후 뼈에는 이상이 없다라는 소견을 듣고 1달 정도 소염제를 처방 받아
먹었으나..낫지를 않아 초음파 촬영을 하였습니다. 결과 어깨 염증과 근육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과 함께..프롤로 테라피
비슷한 하이알 포르테라는 주사를 어깨에 1주일 간격으로 3회 맞았습니다. 그래도 호전되지 않아 MRI 촬영 권유를 받아
촬영하였으나, 어깨 염증외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결국 물리치료 받으라는 말밖에 없더라구요..
일이 바빠 꾸준히 물리치료는 받지 못하고..집에서 온찜질 30분씩 하고 있는데 낫지를 않네요..운동도 하고 싶고..
거의 4개월째인데 낫지를 않으니 답답해 미치겠네요..통증이 심하거나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는 아닙니다만..팔을 움직이면
뚝뚝 소리가 나고..팔을 조금만 쓰더라도 뭔가 뻐근합니다. 그냥 거슬리는 정도의 느낌이에요.
일을 하고 있어 어깨를 아예 사용하지 않을수는 없으나 부상당하고 그 이후로는 운동은 안했는데..
너무 오래가서 답답하네요..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비법?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제 증상이랑 똑같네요. 저는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팔을 딛으면서 어깨에 그런 증상이 왔습니다. 1년이 다되어 가는데 여전히 불편하네요. 한동안 정형외과를 다녔는데 의사가 별 이상없다고 그냥 염증이니 물리치료나 받으라고 하더군요. 물리치료 몇차례 받고 몇주 지나도 안나아서 말했더니 그냥 다 나을때까지 어깨 사용을 하지 말랍디다..ㅎㅎ 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더니 운동하더라도 어깨는 쓰지 말고 운동을 하라더군요. 나참...어깨 안쓰는 운동이 얼마나 된다고... 어쨌던 한동안 유산소와 복근 정도만 했는데 좀 나았나 싶어 다시 웨이트 했더만 재발하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불편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비법은 아니고... 근본적으로 어깨를 안쓰는게 일단 답이겠지만 그럴순 없으니 재활시 하는 운동을 틈틈히 해주시면 도움이 될거 같네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아놀드홍이나 정형외과 사이트에서 어깨 재활운동 동영상 같은거 있더라구요.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