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美 바디 FILE
아메바TV의 ‘격투대리전쟁’ 세번째 시즌에서 우승, 격투 이벤트 ‘원 챔피언쉽’ 프로계약 획득에 성공한 종합격투가 히라타 이츠키 선수. 마지막 연재는 본업인 격투기에 관하여. 천진난만한 무패의 여자 격투가가 향하는 목표는?
─유도에서 실적이 있었음에도 MMA로 전향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빠랑 오빠가 격투기 보는 걸 좋아해서, 라이진 등 여러 대회장에 가다 보니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취미 느낌으로 집근처 ‘K-Clann’ 체육관에 입관했는데 때마침 ‘격투대리전쟁’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때부터 진심으로 해보자 하고 지금까지 왔어요.”
─대학에서 유도를 해보려고 생각하진 않았나요?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대학에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유도도 이제 싫다고 생각이 들어 오카야마에서 본가로 돌아왔습니다. 취직도 정해진 게 없이 백수 상태로 시부야의 이자카야에서 알바를 시작하며 체육관에 다녔어요.”
─MMA는 유도와 비교해서 할 것이 많잖아요? 망설여지는 것은 없었나요?
“유도시절과는 다르게 자세가 달라서 익숙해지기 까지가 힘들었네요. 또 잡을 만한 게 없고요 거리감도 달라요. 그래도 유도시절보다 지금이 더 재미있네요. 유도시절에는 네와자(서브미션)를 좋아 했는데, 뭔가 잡을 만한 게 없으면 미끄러지곤 해서 이것도 다른 점이 많아 어려운 점 투성이에요.”
─MMA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요?
“오빠도 유도를, 요코타 카즈노리 대표님도 유도를 하셨어서, 어떻게 유도에서 MMA로 잘 적응 할 수 있을지를 배웠습니다. 유도와 MMA는 닮은 점도 있어서 망설임은 적었네요. 덧붙여서 이곳 체육관에 들어오기 전에는 요코타 대표님이 유도를 하셨던 걸 몰랐어요.”
─현재의 훈련 스케쥴을 알려 주세요.
“일요일 이외에는 훈련하고 있고 월수금은 아침 10시 부터 해서 밤은 오후 6시 반의 2부 훈련, 토요일은 개인훈련을 하고 있어요. 그 외에는 전지훈련을 가거나 해요.”
─시합이 결정되면 감량은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한달 전부터 7~8Kg을 감량해요. ‘체급을 올리면 어때?’ 라는 말을 많이 듣긴 하지만 제 체급에 선수들이 많이 모여서 매력적이네요.”
─감량이 힘든 만큼 평소에 신경쓰려 하는 점은요?
“최근 그걸 느끼기 시작한게, 주변 사람들한테 ‘뚱보’로 불리고 있어서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웃음)”
─MMA 전향후 무패로 순조롭네요.
“어느 시점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어떻게 그 패배를 받아 들일지, 거기서 올라갈 지 내려갈 지 제 자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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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히라타 나오키(平田直樹, 딥 소속의 프로 선수) 경기 응원 사진
“그라운드로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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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히라타 이츠키 선수에게 여러가지 질문
─드래곤볼의 인조인간 18호를 닮았다고 화제가 되었죠?
“반응이 상당했어요 (웃음). 외국선수들도 그렇지만, 외국의 팬분들도 ‘인조인간 18호다’ 라고 말해주셔서요.”
─엄청 댓글 폭풍이었는데요,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인조인간 18호를 넘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어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웃음).”
─이후 시합 이외에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요?
“여러가지 해보고 싶어요. 격투기 이외의 스포츠도 하고 싶고, 식사면에서도 공부해보고 싶고, 주변 선수들의 서포트도 할 수 있으면 하네요”
─더 강해질 겁니까?
“더 강해지고 싶고 그럴 자신도 있습니다!”
─시합 후의 인터뷰에서 ‘바이크 면허 따고 싶어요’ 라고 말하셨는데, 어떤 바이크를 타고 싶으신가요?
“큰 바이크에 타고 싶어요!”
─바이크 면허 따시면 어떤 곳에 가고 싶나요?
“기분 좋게 해안가를 달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디저트는 뭐죠? (타피오카 제외). 그리고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는?
“케이크에요. 초고급 디저트 먹고 싶어요!”
히라타 이츠키 선수가 바이크 면허를 따서 아주 큰 바이크로 해안가를 달릴 날을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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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이츠키 · 히라타 나오키 해외 무사수행
「해외를 거점으로 활약하는 일본의 탑급 파이터들과의 회식」
이노우에 미즈키(井上瑞樹). UFC 소속. (일본 아톰~스트로급 투톱으로 꼽히는 노련한 스트라이커.) “(이츠키씨) 영상에서 본 것처럼 크네요. (시합) 본 적 있어요, 있어요. 뭔가 접점이 없어서 대전한다는 느낌은 없이?”
무라타 카나코(村田夏南子). UFC 소속. (현 일본 스트로급 최강자로 꼽히는 레슬러 출신 그래플러.) “예전에는 같이 훈련 했는데요”
이노우에 나오키(井上直樹). 전 UFC, 현 RIZIN 소속. (이노우에 미즈키의 친동생.)
사토 타카시(佐藤天). UFC 소속. (벨랄 무하마드, 거너 넬슨, 벤 사운더스 등과 겨뤄봄.) “이런 기회가 늘어나는 건 엄청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해외의 탑 선수들이 어떤 각오로 매일 몰두하는 지 아는 것 만으로도, 되게 플러스 요소가 아닐까요”
UFC 맷 프레볼라 & UFC 메랍 드발리쉬빌리 & UFC 알저메인 스털링 (밴텀급 챔피언)
무라타 카나코 “신인 성장 프로젝트는 잘 없이 드문데 정말 큰 찬스네요”
이노우에 미즈키 “아직 잘 모르는 세계를 접하는 건 정말 큰 경험이 되고,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지 그런 방법이라던지 미국에서의 훈련은 어떻게 다른가 (이츠키) 자신이 뭔가 깨달았으면 좋겠구나 해요.”
히라타 이츠키 “(이노우에 미즈키씨) 뭔가 다른 점을 갖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강하기 때문에 후배들도 잘 대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외국 선수는 피지컬이 강하기 때문에 그만한 체력과 스피드를 기르지 않는다면 이길 수 없다고 해주셨어요. 동의하면서, 지금까지 피지컬을 단련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다른 부분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한다는 말 등 여러가지 듣고 정말 많이 배웠어요.”
히라타 나오키 “스타일이 조금 다르네요. 여기서는 상위가 조금 유리해요. 어떻게 적용시킬까 생각 중입니다.”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가) 한 번 해보자 라고 말씀해 주셔서 너무 사람 좋네요. 기술도 가르쳐 주시고요. 돌아갈 때 까지 몇번 더 훈련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닿고 싶어도 닿을 수 없는 선수라고 생각해서요. 밴텀급 세계 최고잖아요.”
이노우에 나오키 “같이 전차로 돌아가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꾸벅꾸벅 졸고, 제대로 하고 있구나 생각해요 (웃음). 프로선수 라는 자각이 제대로 되어 있구나 생각해요.”
알저메인 스털링 “(이츠키) 터프해, 움직임도 빨라.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에게 테이크다운 하려 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그러지 않는데 말야 (웃음).” “젊은 선수들이 세계를 돌면서 배우고 훈련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너희 체육관에서 없는 유연성을 가졌거나, 전혀 다른 체격 등의 선수들을 만날 수 있거든. 그런 경험과 지식은 대체할 수 없어.”
히라타 이츠키 “저쪽은 챔피언인데요. 전 500%로 하지 않으면 안돼요. 근성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웃음).”
메랍 드발리쉬빌리 “어디 도시에 사는데? 도쿄?”
히라타 나오키 “도쿄요”
전지훈련 종료
히라타 이츠키 “뭔가 지금까지 잘 훈련 해왔다고 생각 했는데, 여기 오니까 그게 아니구나 하는 걸 제대로 느꼈네요. 아직 멀었구나.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또 오고 싶어요.” “역시 환경이 너무 좋구나. 와 저 선수다, 저 선수다, 저 선수다 했는데, 평범하게 모두 함께 훈련하고 자신의 클래스에서 가르쳐 주시고 하는 걸 보니까 ‘이게 평범한 거구나’ 뭔가 호화스러웠어요. 알저메인 선수도 스스로 청소하시거나 해서 그런걸 보면 ‘대단하구나, 존경스럽다’ 라고 느끼고, 그런 마음이 있으니까 강하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히라타 나오키 “마음가짐에 가장 큰 변화가 있구나 해요. 저쪽에서 배운 걸 습득해 나가고 싶습니다.”
히라타 이츠키 “궁금하다면 바로 배우는, 선수끼리의 커뮤니케이션, 그런게 제겐 지금까지 없었으니까요.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네요. 이후 연습방법도 변하겠구나 생각해요.”
(히라타 이츠키는 전지훈련 이후 저번 달 열린 재기전에서 승리를 거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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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타 이츠키(平田樹)
1999년 8월 24일 도쿄 출생
원 챔피언쉽 소속
MMA 6승 1패
유도 베이스로 강한 신체능력에 바탕을 둔 파워그래플러형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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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tup.jp/20200714_hirata03/
https://bike-news.jp/post/160508/2
https://www.youtube.com/watch?v=QrhxopxkH5g
번역:직접작성 (시간내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재밌게 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얼굴 귀엽네용
이분 좋음ㅋ
이쁘게 생김.
원챔에서 미녀파이터 어쩌고 하면서 여자파이터 춤추는짤 뭐 궁뎅이 흔드는거 기타 등등
움짤 많이 만들어서 올리는데 다 케인벨라스케즈 같이 생겼었는데
얜 걍 시합짤만 나오는데 얘 하나만 이쁨.
원엡이 특히 그런식으로 여성부 파이터들을 광고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원엡 여성부 경기는 저는 그냥 안보게 됩니다. 격투기를 보고싶은거지 섹시 캣파이트를 보려는건 아니라서 말이죠... 현 유엡 미쉘 워터슨 가라데 하티 별명도 원엡에서 지어준거 아녔나요?
함서희랑 붙는거 보고 싶었는데 저번에 진거 보니 기대감이 좀..
이뿌네
매력있네요
이쁘다
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