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 회원 입니다.
이번에 레거시 드라이버 시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2달 사용해본 후기를 올려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 후기라는거~^^
나이 : 34
직업 : 마케팅
구력 2년 6개월
90대 타수.
Iron : 투어 스테이지 New X-Blade CB S
Driver : 테일러메이드 드로우 S
퍼터 : 예스퍼터 켈리
우드 : 없음 ㅠㅠ
시타채 : 레거시 9.5도 S 샤프트 교체 - 후지쿠라
처음 시타 체험에 당첨되었다는 전화에 당황...
원래 운이 없는 인생이라 기대도 안했는데...아무튼 기분좋게 받아든 첫 느낌...
우와~ 새거다... 시타채라기에 쓰던걸 주는지 알았는데...
아무튼 기쁜마음에 사무실에서 작은 스윙해본 느낌은
너무 가볍다...낭창 거린다....거기다 원래 공이 많이 뜨는데 10.5도로 신청...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서 교환가능한지 물어봤더니 친절하게도 가능하단다...
다음날 강남 매장으로 가서 샷 측정도 해보고...
헤드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기존 샤프트 말고 후지쿠라 노란색 샤프트로 교체....
아~ 시타채인데 샤프트까지 교환해주는구나.... 나름 감동...
두달이라는 긴 시타기간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래서 인지 기간동안 3번 필드 경험을 했다.
1. 디자인.
현재 테일러메이드 드로우를 쓰는데 그것에 비해 좀 고급스럽다?...비싸보인다?...ㅎㅎ
그런데 노란색 샤프트와는 안맞는듯....
드로우와 같은 460CC 인데 레거시 드라이버가 훨씬 작아보이는 헤드디자인....
헤드 자체가 많이 둥그런 느낌....셋업시 헤드가 넓은 드로우드라이버에 비해 좀 불안했다.
역시 아직 90대 초보이지라....
2. 느낌.
드로우는 무게 중심이 넓게 퍼져있는 느낌이랄까...백스윙시 손끝 느낌이 좀 넓게 퍼지는 느낌이었는데
레거시는 백스윙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헤드 한곳에 무게중심이 정확히 박혀 있어 백스윙시 안정적인 느낌이랄까...
또한 내 헤드 스피드에 맞게 피팅된 샤프트를 사용해서 그런지 스윙시 느낌이 헤드를 정확히 조정하는 듯한...
특히 그 느낌 그대로 헤드에 정확히 공을 맞쳤을때 아주 기분좋은 타구감과 정확한 방향성이 일품이었다.
단 스윙이 일정하지 못하고 임팩트시 헤드 중심에서 벗어난경우 드로우 드라이버보다 훨씬 안좋은 방향성을 보여줬다.
역시 연습량이 많은 상급자용 드라이버가 아닌가 싶다.
3. 타구감.
친구의 나이키 스모와 회사 상사의 클리브랜드 하이보어를 한번 시타해보고는 절대 쳐다보지 않았다...
무슨 깡통깨지는 소리....
레거시 드라이버는 타구감과 소리가 상당히 좋았다.
특히 정확히 임팩트 됐을시 공이 헤드에 빨려들어가는 느낌....
드로우 드라이버가 어디에 임팩트돼도 엇비슷한 느낌인데 반해 좋은 임팩트와 나쁜임팩트시 느낌이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과장되지 않은 정확한 느낌이랄까...
4. 거리.
다른 분들은 거리가 많이 나온다고 하시는데 이점에서 저는 반대였던듯.
드로우 드라이버가 워낙 거리가 잘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드로우보다 10야드 정도는 적게 나가는듯 했음.
다른 드라이버들과 비교했을때 중간정도가 아닐런지....
5. 서비스.
위에도 언급했듯이 원래 드라이버의 성능보다 더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가 서비스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시타채의 샤프트를 교체해줬던점, 상담 직원의 친절한 전화 응대, 시간적 여유가 없어 측정센터에 예약을 못하고 갔는데도
친절히 측정해줬던점.
업무가 마케팅 담당이라 그런지 몰라도 항상 서비스를 먼저 보는데, 이점이 마음에 들었다.
6. 총평.
드라이버 자체의 느낌은 연습이 따라준다면 상당히 좋은 성능을 보여줄 장비라고 생각된다.
디자인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거리또한 나무랄때 없는 정도였다.
단, 기본 샤프트의 강도가 타사의 강도보다 좀 Soft한게 아닌가 싶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 시타기 잘 읽었습니다...거리가 좀 더 나간다면 참 좋겠군요..
시타후기 잘 읽었습니다. 드라이버 구입시 참고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