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소풍 가던 날
강경구
원불교* 턱 밑까지
바닷물이 넘치던 곳
바다는 밀려나고 옥토로 변하였네
이십 리 해안 길 따라
웃음 짓는
해당화
신작로 울통불통
고무신 동여매고
원불교 가는 길은 즐겁고 행복한 길
그곳엔 박같이 하얀
예쁜 누나
있었네
*원불교:
1916년 소태산(少太山),박중빈(朴重彬 영광출생)이 창시한 한국의 신 불교
로 전남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 소재한 우리나라 원불교 성지(聖地)
첫댓글 선배님 소풍가는 날 보입니다^^
첫댓글 선배님 소풍가는 날 보입니다^^